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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상담24시] 노동부 대법판례조차 모른 척 하나
대한민국 노동행정에 대한 회의나 분노가 들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노동부의 몇 가지 행태는 그 수준을 넘어서 당혹감이나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얼마 전의 일이다. 직종별 노동조합 설립에 관한 상담 의뢰를 받았다. 노조설립을 위한 각종
조제희(노무사)   2011-05-03
[노동상담24시] “우리 마누라 있는 곳에도 그거 뿌려주이소
부산광역시 강서구와 경남 진해시 용원동일대에 큰 공단이 있다. 이 공단은 낙동강 하구와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산업단지다. 때문에 공단 측면으로 가면 습지와 함께 모래섬들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2월이 되면 어김없이 큰고니가 날아와 습지를 하얗게
부산=신상길   2011-02-25
[노동상담24시] 사용자 하는 말만 믿으면 안된다
노동상담을 하다 보면 참 답답할 때가 많다. 특히 그 중 노동자에게 아무런 자료가 없고 말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을 듣고 있을 때 가장 답답하다. 요즘에는 근로기준법이 개정돼 임금, 근로시간, 휴일, 휴가 등을 명시해서 근로계약서를 체결하고 근로자가
조제희   2011-02-24
[노동상담24시] 결코 ‘공짜 돈’ 아니다
회사가 부도 또는 사실상의 부도 상태가 돼 노동자가 임금을 받지 못하면 국가가 대신 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임금 및 수당을 지급하고 나중에 사업주에게 구상권을 청구한다. 이를 체당금 제도라고 한다. 이는 회사가 경기변동이나 산업구조변화로 사업이 어렵고,
권오산   2011-02-18
[노동상담24시] 사유가 확실하면 원직복직 포기 말자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부당해고에 대한 금전보상제도가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노동자가 원직복직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 이를 대신해 금전보상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06년 말 이 제도가 도입될 때 사용자가 부당해고를
조제희   2011-01-31
[노동상담24시] 검사, 판사에게 필요한건 노동조합
상담소 홍보를 여러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안이나 퇴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또는 공단 식당 앞에서 명함이나 전단을 나누는 것은 기본이고, 수첩이나 볼펜, 사탕을 나누기도 합니다.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에 2분짜리 상담소 광고를 찍어서 TV방송에 나오
양성민   2010-06-14
[노동상담24시] 우리를 깔보는 사회, 바꿔낼겁니다
아주머니가 노동자로 산다는 것은 여간 더럽고 서러운 일이 아닙니다. 얼마 전 식품제조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임금을 받지 못한 아주머니의 임금사건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근로감독관은 사업주는 연락이 되지 않고, 사업장에 찾아가도 사업주를 만날 수 없어 조
김순자   2010-05-12
[노동상담24시] 해고자는 있는데 해고시킨 사람은 없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서출 홍길동은 신분체제의 서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집을 뛰쳐 나갔다. 세상을 떠돌던 홍길동은 추악한 신분제의 모순이 자신의 문제만이 아님을 알고 이를 극복해 보고자 세상과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양성민   2010-04-27
[노동상담24시] 억울한 노동자끼리
부지런한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노동부에도 가보고, 임금체불진정도 넣고 이곳저곳 상담도 해보곤 상담센터에 오십니다. 법으로는 방법이 없는 경우입니다. 4인 이하 사업장이라 퇴직금을 받을 수 없거나, 자발적 실업으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거나 하는 등등의
김순자   2010-04-20
[노동상담24시] 진실은 며느리도 모릅니다
분쟁해결율 95% 한국의 노동위원회는 외국의 유사기구들이 노동쟁의 조정과 부당노동행위 심판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 것에 더해 부당해고 등 구제심판이라는 나름 특유한 기능을 더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9천여 건이나 되는 부당해고 등 구제신청 사건이
박성우   2010-04-19
[노동상담24시] "법을 아는 친구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민주노총 부산본부 3개 상담소는 지난해 총3회에 걸쳐 조합원이 아닌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여 ‘무료 노동법 시민강좌’를 개최했습니다. 매회 5강씩 진행되었고, 임금, 해고, 비정규직, 산업재해에 대해 간단한 법률소개와 함께 실질적 대응요령을 매 100
양성민   2010-04-06
[노동상담24시] 60만원 짜리로 취급당하는 사람들
박00님은 장애인입니다. 복지시설에서 다른 장애인들의 상담과 생활적응 훈련을 지도하는 일을 합니다. 처음에는 자원봉사로 시작했다가 몇 년 전부터는 하루 8시간씩 근무를 하며 십여명의 지적장애인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몇 년동안 최저임금에 훨씬 미달하는
김순자   2010-03-30
[노동상담24시] “담당사건 얼마나 많은지 알아요?”
상담을 받다보면 근로감독관들의 부당한 행태들을 종종 접하게 됩니다. 사용자의 각종 노동법 위반행위로 권익침해를 당한 노동자들이 1차적이고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법적절차는 노동부 진정절차입니다. 사법국가에서 모든 법률분쟁의 최종판단은 법원의 몫이라지만 멀
박성우   2010-03-25
[노동상담24시] 해고는 못하겠고 죽도록 괴롭히자?
『회사가면 죽는다』는 제목의 책이 있다. 고도화된 기업의 운영시스템을 『감시와 처벌』에 나오는 원형감옥에 비유해 직장이 어떻게 인간성을 갉아먹는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써 놓은 책인데 읽을 만 했다. 회사가 감옥 같고, 나날이 수형 같은 생활. 사
양성민   2010-03-17
[노동상담24시] 힘들겠지만 싸웠으면 좋겠습니다
제조업 여성노동자들이 센터를 찾았습니다. 이 노동자들이 다니던 회사는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시도 때도 없이 해고를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제까지 아무런 말도 없다가 오늘 문자로 해고 통지를 받은
김순자   2010-03-11
[노동상담24시] 노동법 안 지키는 노동청
상담 및 법률사건 지원을 하다보면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사건들이 있습니다. 잘 해결된 사건보다는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내 접어야 했던 사건이 대개 더 기억에 남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당시의 답답함과 분노나 안타까움 같은 감정들이 그 기억과 함께 떠오르기
박성우   2010-03-02
[노동상담24시] 노조 가입하려면 정규직증명서 떼와라?
노동부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란에서 를 찾아서 2006년 12월 13일 날짜로 거슬러 가면 노동부가 홍보한 비정규법 관련 팜플릿을 지금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팜플릿 중 2페이지에 나온 삽화에 나오는 행복해 보이는 사무직 노동자의 머리말에는 말풍선이
양성민   2010-02-19
[노동상담24시] 실소가 정말 싫소
학원 강사들이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상담을 오셨습니다. 노동부에 체불임금 진정을 하고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학원장은 당황해서 실소가 자꾸 나온다며 어쨌든 다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강사들은 3년 넘게 이 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임금을 임금지급일
김순자   2010-02-17
[노동상담24시] 인신매매와 다를 바 없다
근로자파견법 시행 초기였던 90년대 말, 지하철 안에 붙어있던 어느 파견회사의 광고를 본 기억이 납니다. 깔끔한 정장을 입고 서류파일을 팔짱에 낀 예쁜 여성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 옆으로 광고 문구 한 줄이 큼지막하게 적혀있었습니다. “우리는 자유롭게
박성우   2010-02-01
[노동상담24시] 이유없이 사장이 너무 무섭다
대부분 우리 상담센터를 찾는 비정규, 영세, 이주, 여성노동자들은 못한다. 이유 없이 사장이 너무 무섭고, 이유 없이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무엇보다 생활이 너무 어렵다. 그래서 애초부터 그랬던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자존심과 권리를 버린다
김순자   20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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