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301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사람과 현장] “불의와 부정 꺾고 당당하게 현장 갈 거예요”
“윙, 윙.” 휴대전화가 울린다. 재난문자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글이글 타며 서쪽으로 떨어지는 해가 천막 안쪽 그늘을 조금씩 차지하며 들어온다. 해를 피해 안쪽으로 한 뼘씩 옮겨보지만 더는 공간이 없다. 장마 습기를 머금은 아스팔트 지열에 숨이
조영미, 사진=신동준   2017-07-25
[사람과 현장] “노조파괴 뿌리 뽑고 희망의 공장 만들겠습니다”
“현장복귀요? 투쟁 거점이 바뀌었지요.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조합원들은 단호했다. “갑을오토텍이 물량을 투입하지 않아 A/S 물량만 간간이 하고 대부분 작업대기 상태입니다.” 갑을오토텍지회 조합원들은 331만에 현장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일
조영미, 사진=신동준   2017-07-11
[사람과 현장] “우리가 싸우고 있다고 알려야 한다”
이 이야기는 대법 판결로 복직한 해고자의 후일담이다.“주인공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답니다”로 끝나는 해피엔딩을 기대하고 잊을 만한 이야기가 아니다. 근속 26년 가운데 해고생활 14년. 여섯 명의 조합원과 함께 노조탄압 역사에서 한 가닥 한다는
신동준 편집국장   2017-07-04
[사람과 현장] “포스코 하청노동자, 우리 보고 금속노조 들어올 것”
“우리 조합원들은 죽을 각오로 절대 포기하지 않고 싸울 겁니다. 조합원들이 열심히 싸우는 모습에 힘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정리해고 당한 당사자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 안에 있는 조합원들도 동지를 보고 힘내고 있습니다.”금속노조 포항지부 사무실에서
김경훈 편집부장   2017-06-14
[사람과 현장] “심장이 뜨거웠다. 본격 투쟁은 지금부터”
“임금은 최저임금 수준입니다. 하루 기본 잔업 3시간, 토요일, 일요일 특근까지 합니다. 조합원 월 평균 잔업시간이 120시간 입니다. 연간 3천4백시간정도 일합니다.” 이상현 흥아포밍 지회장은 담담하게 설명했다.흥아포밍 공장에 비정규직은 없고 전부
조영미, 사진=신동준   2017-06-02
[사람과 현장] “저임금, 모욕, 멸시 사슬 끊었습니다”
“육두문자에 조인트 까기, 여성인권 침해… 삼화에 10년 다니는 동안 이런 회사를 다녀야 하나 사표 낼까 항상 갈등했어요. 그런데 금속노조 가입하고 나서 출근이 즐거워요.” 노조 경기지부 삼화지회 김연숙 교육선전부장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조영미, 사진=신동준   2017-04-25
[사람과 현장] “이래오토모티브 싸움은 나라 자존심 달린 싸움”
노조 대구지부 이래오토모티브지회(지회장 이기수, 아래 지회). 대구지부에서 가장 조합원이 많은 사업장이다. 다른 지부 조합원은 낯선 이름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이래오토모티브가 한국델파이였다고 말하면 ‘아, 거기’라며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한국델파이
김경훈 편집부장   2017-04-12
[사람과 현장] “싫으면 떠나라고요? 상식 통하는 현장으로 바꿔야죠”
“회사 이름이 ‘하인스’ 인데 오죽하면 조합원들끼리 하인들이란 뜻으로 ‘하인’스 라고 불러요. ‘하인’스를 ‘주인’스로 바꾸고 인격을 무시당하지 않는 일할 만한 노동환경을 만들 겁니다.”금속노조에 가입한 계기를 물으니 노조 인천지부 하인스지회 박유길
조영미, 사진=신동준   2017-04-10
[사람과 현장] “동진오토텍 싸움은 현대글로비스와 하청업체 노동자 대리전”
“우리 싸움은 울산에서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지회가 무너지면 울산에 있는 현대글로비스 하청업체 노동자들은 앞으로 금속노조 만들지 못 할 겁니다. 금속노조 전체가 우리 투쟁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적극 나서야 합니다.”절실하지 않은 투쟁이
김경훈, 사진=신동준   2017-03-24
[사람과 현장] 기득권 놓고 ‘지역금속지회’ 전환해 소중한 성과 만들다
노조 대구지부가 노동조합의 불모지인 성서공단에 신규 분회를 설립하고 금속노조의 푸른 깃발을 꽂았다. 대구지부 대구지역금속지회 한국OSG분회다.“노조 가입하고 한 달이 지났어요. 지난 2월12일 100명이 모여 총회를 하는데 설레고 가슴이 많이 뛰었습니
조영미, 사진=신동준   2017-03-14
[사람과 현장] 3년 동결 임금, 지회 설립 세달 만에 쟁취
“글쎄요. 딱히 힘든 건 없었는데요.”2월20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공장에서 만난 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임원, 간부들은 ‘노동조합 활동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 뭐였냐’는 질문에 조금 난처한 얼굴로 ‘별로 힘들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지난
김경훈 편집부장   2017-02-28
[사람과 현장] 송도에 내린 비정규직 노동자의 봄
“기대 반 설렘 반이예요. 똘똘 뭉친 우리 조합원 동지애를 믿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 직진으로 강하게 밀고 나갈 겁니다.” 배태민 지회장은 차분하지만 자신감 있는 어조로 각오를 밝혔다.2월12일 설립한 노조 인천지부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비정규직지회(아래
조영미, 사진=신동준   2017-02-28
[사람과 현장] “30년 청춘 바쳤는데 설에 문자 한 통으로 내쫓다니요.
은혜를 원수로 갚는 유내형, 유승훈 용서치 않아요.”
“노동조합 없애려고 그랬겠죠.”지난 1월24일 설을 이틀 앞두고 조합원 62명 전원이 문자로 해고통보를 받고 투쟁하고 있는 동광기연지회 박태호 조합원은 묻기도 전에 단도직입으로 말한다. 박태호 조합원은 한 달 뒤면 근속 30년이 된다. 강산이 세 번
조영미, 사진=신동준   2017-02-17
[사람과 현장] 신나게 얘기하고 떠들다보면
내용 쏙쏙, 생각 쑥쑥, 실천 쌩쌩
알록달록한 색지, 색색 크레파스, 시계 모양 종이, 동네 지도가 그려진 펼침막, 과자와 사탕,『금속노조 간부기본과정』 교재와 함께 김밥이 먹음직스럽게 놓여있다.정준현 노조 광주전남지부 자동차부품사지회장은 광주장애인복지관 사무실 책상에 교구들을 한가득
조영미, 사진=신동준   2017-01-24
[인터뷰] “핵심은 조직노동이 참여하는 정치민주화, 경제민주화”
새해를 맞았다. 노조는 열사 묘역에 참배하며 한 해 사업을 다듬고 결의를 다질 시기다. 신년 인터뷰에 응하는 김상구 금속노조 위원장에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시작한 촛불항쟁과 정권퇴진 투쟁부터 물었다. 생각하고 고민할 것이 많은 위원장은 마냥 기대
김형석, 사진=신동준   2017-01-23
[사람과 현장] 노조위원장, 독립운동유공자 후손 가면 뒤의 악덕 사용자
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으로 200일 넘는 파업을 이끌었고, 회사를 운영하는 지금 직원들에게 “절대 노조를 깨려는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 경영자( 2012년 4월17일자), 800억대였던 회사 매출을 9년 만에 2,200억 원으로 끌어올린 유
김경훈 편집부장   2017-01-20
[사람과 현장] 나눔 배추에 연대 양념 섞어 사랑으로 버무린 김치
“‘노조파괴 저지 투쟁이 길게 가도 지회는 끄떡없다’는 경고를 사측에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절인 배추에 소를 열심히 버무리던 조균형 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 감사는 ‘갑을오토텍지회 투쟁승리를 위한 김치 담그기’의 의미를 이렇게 정의했다.
신동준 편집국장   2016-12-26
[사람과 현장] “조합원 주체로 세우는 노동자문화 만들자”
관성적인 집회, 빤한 연사와 틀에 박힌 발언, 스마트폰만 보고 있거나 심지어 무대를 등지고 술을 마시는 조합원들……. 노동자문화 하면 흔히 떠오르는 부정적인 모습들이다. 노조가 정체된 노동자문화의 현재를 돌아보고 앞날을 모색하
김경훈 편집부장   2016-11-30
[사람과 현장] 어두움 걷어낸 300인의 승리 희망 결의대회
집회는 서너 가지 조건이 있어야 참여한 사람이 얻는 정신, 신체의 만족이 높다. 집회 성격, 참여자 수, 배후 시설, 해결 전망 등이다. 쟁취할 수 있고, 참여자가 많고, 편리하고, 조기 종결 희망이 있는 집회는 당연히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그 반대
신동준 편집국장   2016-11-20
[사람과 현장] “반드시 이긴다. 2013년과 다르다”
“파업 시작할 때 2013년 23일 파업보다 짧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파업 43일째니 그때보다 20일이나 더 하고 있네요.”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동조합(위원장 김영훈)이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역대 최장기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11월8일, 철도노조
김경훈 편집부장, 사진=신동준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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