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연평도사건이 발발했다. 이 사건으로 남측은 2명의 병사와 2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북도 남의 대응사격으로 많은 피해가 있었음이 얼마 전 방한했던 중국 다이빙궈 국무위원의 전언으로 밝혀졌다. 민족적 비극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상황에서도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또 다시 서해에서 한미 핵항모 훈련이 실시됨으로 해서 한반도의 전쟁
지난 10월 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참가하는 4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가 열려 ‘전략동맹 2015’ 및 ‘한미 국방협력지침’, ‘새로운 작전계획 발전을 위한 전략지침’을 합의했다. ‘전략동맹 2015’는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지난 8월말 북중 정상회담 직후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 특별대표가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들고 9월초 워싱턴을 방문하여 미 국무부 관료들과 협의하였다. 이후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일·중 순방에 나섰다. 이런 맥락에서 보즈워스의 9월 12~14일 방한 목적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3단계
지난 8월 20일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국방선진화위원회와 국방부가 국방개혁의 10여과제에 대하여 의견을 조율하고 ‘능동적 억제’ 개념을 정립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도 같은 날 국방개혁과제를 담은 종합 보고서에 ‘능동적 억제’ 개념을 반영해 청와대에 제출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5월 24일 천안함
지난해 11월 19일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하는 이른바 ‘2+2회의’ 한미 전략대화 개최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1일 사상 처음으로 한미 외교·국방장관(2+2)회의가 열렸다.
지난 6월 26일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에서 전시작전통제권(약칭 전작권) 환수시기를 2015년 12월로 3년 7개월 연기하기로 한미 정상이 합의했다. 그러나 ‘합의’라기보다는 한국이 일방적으로 부탁하고 미국이 이를 수락하는 형태로 되었다. 굴욕적인 과정을 확인해준 당사자는 이명박 대통령이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요청을 수락해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6월 16-17일 한국을 방문하여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 당국자들과 천안함 사건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미국은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했다는 이명박 정부의 발표를 적극 지지하면서 한국 등과 함께 UN안보리 제재를 추진하는 등 대북 압박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5월 24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천안함 피격을 북의 군사도발로 규정하고 북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천명함으로서 한반도 정세를 극단적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국민 다수가 천안함 진상결과에 대하여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안함 사건을 빌미로 막가파식 대북압박정책을 대통령이 발표함으로서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대북 대응 기조
최근 천안함 침몰사건을 북한의 소행으로 단정 짓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일 재연되고 있다. 국 당국과 수구세력들은 벌써부터 ‘보복’이니 ‘응징’이니 하면서 한반도 정세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정부여당 내에서도 이런 이야기들이 빈번하게 나오고 있다고 하니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천안함
지난 4월 2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남한을 방문했다. 커트 캠벨은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을 예방, 한미동맹 현안과 북핵을 비롯한 북한 문제 등 전반적인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이어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동향 및 향후 6자회담 재개, 북
3월 8일부터 18일까지 키 리졸브 독수리 한미연합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올해 키 리졸브 한미연합훈련은 작년보다 규모가 줄었다고는 하나 미군 1만 8천여 명과 한국군 2만 여명 등 총 3만 8천여 명이 동원된다. 또 키 리졸브 훈련과 연계된 FTX(야외기동훈련) 독수리훈련까지 합치면 훈련은 무려 44일간이나 진행된다.키 리졸브 한미연합훈련은 한반도 전면전쟁
2월 21일 이명박 정부의 한 소식통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관한 절차와 방식 등을 확정하는 문제를 놓고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 간에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오는 10월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 이전까지 합의한다는 목표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주한미군이 해외 분쟁지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월 29일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준비가 항상 되어 있다"며 "조만간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아마 연내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거듭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최근 북의 서해안 포 사격과 관련하여 "포탄은 일단 NLL(북방한계선) 북쪽 경계선 안쪽
지난 연말 한나라당 단독으로 2010년도 국가 예산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었다. 2010년도 국가 예산 중 국방예산은 29조 5,627억 원에 이른다. 정부 지출 비중으로 보면 보건복지, 일반 공공행정, 교육에 이어 4번째이고, 정부 예산 비율 14.7%에 달한다. 인건비를 포함한 경상운영비가 20조 4,597억 원이고 방위력 개선비는 9조 1,030억 원이다
항구적인 전략동맹으로 침략적 한미동맹이 강화된다면 국방비 증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소모성 예산인 국방비 증액이 해마다 천문학적으로 늘어난다면 노동자 민중의 허리는 부러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민생복지는 빛 좋은 개살구가 되고 만다. 돈 먹는 하마에 불과한 한미동맹 폐기투쟁에 노동자들이 두 주먹 불끈 쥐고 떨쳐나서야하는 이유다.
남북 대결양상이 지속되면 될수록 남북의 군비경쟁만 가속화될 것이다. 그러면 그럴수록 30조원에 이르는 우리 국민의 혈세를 2010년에도 국방비에 쏟아 붓게 된다. 밑 빠진 독에 물붓기다.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 비정규직에서 실업자로 전락하는 처참한 시대에 이명박 정부의 대북압박정책 반대투쟁에 노동자들이 떨쳐나서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