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경기지부(지부장 정규전, 아래 지부)가 7월13일 지부 파업을 벌이고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지부는 13일 15시 무렵 시화공단 대창 정문 앞에서 주간조 파업을 벌이고 모인 1천6백여 조합원과 함께 파업 결의대회를 열어 대창지회 투쟁 승리와 재벌개혁 실시, 현대기아차그룹사 공동교섭 쟁취 등을 결의했다.지부는 이번 투쟁을 앞두고 중앙노동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교섭을 거부하고 불법으로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있는 대창을 집중투쟁 대상으로 결정했다. 정규전 지부장은 “대창 노동자들은 일당 10만원에 50도가 넘는 작업장에서
노조가 7월12일 인천지역 사업장에서 7.22 총파업 투쟁대회 조직을 당부하며 사업장 현장순회를 펼쳤다.이날 현장순회에 박상준 노조 수석부위원장과 김만태 부위원장 등 노조 임원과 상무집행위원, 인천지부 임원, 간부들이 참여했다. 출근 선전전은 복수노조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현장 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지회와 함께했다. 손원영 두산인프라코어지회장은 “재벌체제 극복 없이 사업장 임단투를 넘어서기 힘들다”며 “기업노조에 쟁의권은 빼앗겼지만 7.22 투쟁에 힘을 다하겠다”고 조합원들에게 알렸다.
지난해 ‘신종 노조파괴’로 물의를 일으켰던 충남 갑을오토텍이 올해 ‘신종 대체인력’ 투입으로 노사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갑을오토텍은 7월9일과 10일 새벽 관리직 신입사원 등으로 구성한 불법 대체인력을 투입했다. 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지회장 이재헌, 아래 지회)는 이에 항의하며 사측과 대치했다고 밝혔다.지회에 따르면 회사는 9일과 10일 자정 무렵 불법 대체인력을 관리직 사이에 숨겨 현장생산 업무 투입을 시도했다. 철야농성 중이던 지회 간부와 조합원 등이 나서 불법 대체인력 투입 중단을 요구하자 관리자들은 20분가량 대치하
노조(위원장 김상구)가 7월5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아래 중앙쟁대위)로 전환하고 회의를 열어 첫 안건으로 중앙쟁대위 투쟁 지침 1호를 결정했다. 중앙쟁대위가 결정한 투쟁 지침 1호는 ▲전 지부는 7월11일부터 21일 사이에 경고파업을 포함한 지부별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 ▲7월20일 민주노총 총파업 최대한 복무한다 ▲전 사업장 7월22일 6시간 이상 총파업을 전개한다 ▲7월22일 총파업 후 상경투쟁을 전개한다 ▲전 사업장 7월23일 특근 전면 거부 한다 등이다.이에 따라 노조 각 지부는 22일 총파업 상경투쟁에 앞서
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지회장 라두식, 아래 지회)가 삼성그룹의 불법·탈법 3대 세습 찬반을 묻는 국민 찬반투표에 나섰다. 지회는 지난 6월27일부터 온라인 사이트(samsungvote.com)에서 ‘삼성 이재용 경영세습’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시작했다. 지회 조합원들은 전국 47개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앞에서 센터 고객과 지나는 시민을 상대로 찬반 투표를 벌이고 있다. 지회는 6월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찬반투표 내용을 알리며 노동자 생명을 가벼이 여기고 간접고용
7.22 총파업 상경투쟁을 조직하고 있는 김상구 노조 위원장이 광주전남 지역을 찾았다. 김상구 위원장은 박주기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장과 함께 6월24일 14시50분 무렵부터 기아자동차 광주1공장 정문에서 출퇴근하는 조합원들에게 7월22일 총파업 성사를 호소했다.노조 상집간부들과 광주지회 집행간부 20여명은 ‘가자! 서울로! 7.22 금속노조 총파업 상경투쟁’이라고 적은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선전물을 배포했다. 선전물을 받아 든 조합원들은 현대차그룹 정몽구, 정의선 부자의 경영세습 등 재벌개혁
김상구 노조 위원장이 현대기아차그룹사(아래 그룹사) 공동교섭 결렬과 투쟁체계 전환을 선언했다.노조는 6월21일 11시 무렵 서울 노조 회의실에서 현대기아차그룹사 7차 공동교섭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 사용자 대표는 전원 불참했다.김상구 위원장은 “현대기아차그룹의 전망을 밝히는 중요한 논의를 하고자 했으나 묵묵부답으로 나오는 그룹사 경영진에 분노를 느낀다”며 “더 이상 교섭 시도는 15만 조합원 염원에 부응하지 않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상구 위원장은 “이제 결렬을 선언하고 당당히 투쟁에 나서야 할 때”라며 “그룹사 대표자들과
한국 집회 결사의 자유에 대한 최초의 유엔 인권 성적표가 나왔다. 유엔은 한국법이 국제인권법 기준에 맞지 않으며 과도한 재량권을 가진 정부당국은 집회 결사의 자유를 보호하고 촉진할 의무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난폭하고 시끄럽다는 이유로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면 한국이 지금껏 이룩한 모든 것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유엔총회 직속 상설기구인 유엔 인권이사회(UNHRC)는 6월17일 9시(스위스 제네바 현지 시간)에 개최한 32차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평화적 집회와
노조 경남지부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 조합원은 한국지엠의 정규직임을 대법원 최종 판결로 확인했다. 노조는 대법원(주심 이인복 대법관)이 6월10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사내하청 노동자 다섯 명이 제기한 근로자지위 확인 민사소송에서 ‘심리 불속행’으로 조합원 승소에 불복한 한국지엠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13일 밝혔다.‘심리 불속행 기각’이란 심리를 하지 않고 기각 결정했음을 뜻한다. 제조업 생산직 파견노동자에 대한 근로자지위 확인 재판에서 이미 여러 차례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한 대법원이 이번 사건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내하청 노
정부가 추진하는 조선업종 구조조정에 맞서 조선업종노조연대(공동의장 백형록 현대중공업노조 위원장, 황우찬 금속노조 부위원장, 아래 조선노연) 노동자들이 본격 연대투쟁에 돌입했다. 금속노조와 현대중공업노조, 대우조선노조,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 등 조선노연 소속 조합원 250여명은 6월8일 14시 무렵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업종 구조조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요구를 발표했다. 조선노연은 요구안에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과 부실경영 책임자 처벌 ▲총고용 보장과 사회 안전망 구축 ▲중영조선소
위기를 맞아 제일 먼저 해고 직격탄을 맞고 있는 조선 하청노동자들이 생존을 위해 나섰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6월8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대량해고를 중단하고 정부와 국회가 조선산업에 만연한 불법 다단계 하청구조 개혁과 원청사 책임성 강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울산, 거제·통영·고성, 목포의 하청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 10여명이 작업복을 입고 참여했다.이 노동자들은 실업을 전제로 구조조정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가
현대기아차그룹 쪽 교섭대표는 6차 현대기아차그룹사 공동교섭에 나타나지 않았다. 예상했던 결과인 만큼 현대기아차그룹사 지부, 지회 대표자들은 흔들림 없이 쟁의권 획득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노조는 6월7일 11시 무렵 서울 노조 회의실에서 현대기아차그룹사(아래 그룹사) 6차 공동교섭을 열었지만 사용자 대표는 또다시 사전 연락 없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김상구 위원장은 11시10분쯤 교섭 종료를 확인하며 “대표자 동지들에게 죄송스러운 한편 현대기아차 사용자에게 분노가 인다”면서 “7차 교섭을 다
근로복지공단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아래 서울질판위)가 노조 광주전남지부 포스코사내하청지회 양우권 이지테크분회 분회장 사망을 업무상 재해로 최종 판정했다.노조 노동안전보건실은 6월1일 서울질판위가 양우권 열사 사망 건을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사망으로 지난달 27일 판정했음을 알렸다.서울질판위는 판정서에서 “해고와 복직이 반복되는 과정, 복직후 이어진 사용자(이지테크)의 법정대응 및 징계처분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업무와 관련한 우울증이 발생”했다며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스트레스로 작용됐다”고 소견을 밝혔다.
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지회장 라두식, 아래 지회)가 경고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지회 파업은 지난 2014년 기준 단협 체결에 이른 염호석 열사 투쟁 이후 첫 파업이다.지회는 5월30일 전국 46개 센터 전체 조합원 800여 명이 16시부터 2시간 경고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지회 조합원들은 이날 각 서비스센터 앞으로 집결해 결의문 낭독 등 약식 집회를 벌이고 쟁의 물품과 선전물을 제작해 선전전을 벌였다. 앞서 지회는 전국 7개 권역별 서비스센터 대표 회의체인 ‘삼성전자서비스 상생협의회(아래 협
전국 자동차 판매 대리점 노동자가 금속노조 깃발 아래 뭉쳤다.자동차판매연대지회가 5월21일 13시 무렵 서울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지회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회 출범을 선포하고, 전국 자동차 판매 대리점 노동자 조직과 노동 3권 쟁취를 위해 투쟁한다고 결의했다.조합원들은 이날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대리점 판매 노동자를 가입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판매연대지회’ 규칙을 의결하고 김선영, 최현진, 전성규 조합원을 각각 지회장, 수석부지회장, 사무장으로 선출했다. 조합원들은 회계
노조 서울지부 남부지역지회(지회장 오승택, 아래 지회)가 하이텍알씨디코리아 구로공장 철탑농성 145일 만인 5월2일 저녁 농성을 중단했다.지부와 지회는 4월19일 구로공장에 난입한 철거용역 철수에 합의하고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대표이사와 본교섭을 시도했다. 교섭 진행을 위해 4월28일 철탑농성 중이던 신애자 분회장이 내려왔다. 회사는 분회가 수용하기 힘든 전제조건을 여러 개 제시했다. 교섭은 결렬. 지회와 분회는 조합원 토론 끝에 농성을 종료하고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충북 오창 본사와 박천서 회장을 직
민주노총이 4월28일 오후 서울 종각 앞에서 ‘건강한 노동, 안전한 사회 민주노총 투쟁 결의대회’를 열어 4월28일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기념했다.이날 대회에 금속노조 조합원 등 2백여 명이 모여 매년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2천4백여 노동자를 추모하고 서울시청광장까지 행진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재벌 대기업이 법을 위반하고 노동자가 산재로 죽어도 사망노동자 1명당 벌금 250만원 내면 끝이다”라며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씻어내는 가열찬 투쟁을 전개하자”고 호
민주노총이 4월28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전국 7개 주요 공단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노총 미조직비정규전략사업실 오민규 실장은 “노동자 생일인 노동절을 앞둔 공단 노동자의 실태는 비참했다”는 말로 조사 결과를 요약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중소영세 사업장이 밀집한 서울 디지털, 의정부 용현, 안산 반월·시화, 대구 성서, 경남 웅상, 부산 녹산, 광주 하남 등 7개 공단에서 점심시간과 출퇴근시간 설문조사를 벌였고 공단노동자 1천291명이 이 조사에 응답했다.조사 결과 취업규칙
금속노조가 4월26일 현대기아차그룹사 2차 공동교섭을 위해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에 갔지만 회사는 용역경비와 경찰 뒤에 숨어 나타나지 않았다.노조 현대기아차그룹사 지부, 지회 대표자들과 김상구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은 12시50분 무렵 교섭 장소인 본사 건물로 향했으나 용역경비에 이어 경찰이 방패로 막았다. 노조는 현대차그룹이 교섭을 거부한 것으로 간주하고 규탄집회를 벌였다. 김상구 위원장은 ‘금속노조-현대기아차그룹 공동교섭 촉구 결의대회’ 대회사에서 “정몽구 회장은 우리 노동자를 임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