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가 7월12일 인천지역 사업장에서 7.22 총파업 투쟁대회 조직을 당부하며 사업장 현장순회를 펼쳤다.

이날 현장순회에 박상준 노조 수석부위원장과 김만태 부위원장 등 노조 임원과 상무집행위원, 인천지부 임원, 간부들이 참여했다. 출근 선전전은 복수노조 상황에서도 끈질기게 현장 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지회와 함께했다.

▲ 7.22 총파업 투쟁대회 조직을 위한 현장순회에 나선 노조 현장순회단은 7월12일 복수노조 상황에서 끈질기게 현장 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지회와 출근 선전전을 했다. 선전전을 마친 노조와 지부, 지회 간부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인천=김형석

손원영 두산인프라코어지회장은 “재벌체제 극복 없이 사업장 임단투를 넘어서기 힘들다”며 “기업노조에 쟁의권은 빼앗겼지만 7.22 투쟁에 힘을 다하겠다”고 조합원들에게 알렸다.

현장순회단은 최근 군산공장과 합치면서 조합원이 20명으로 늘은 한국펠저지회 현장에서 작업 중인 조합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투쟁 조직을 당부했다.

▲ 7.22 총파업 투쟁대회 조직을 위한 현장순회단이 7월12일 한국펠저에서 투쟁 조직을 당부하고 있다. 인천=김형석

 

▲ 7.22 총파업 투쟁대회 조직을 위한 현장순회에 나선 박상준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KM&I지회 간부 간담회에서 “간곡히 부탁드린다. 현장을 조직해 7월22일 서울을 휘저어 보자”고 제안했다. KM&I지회 박광연 지회장은 “투쟁 조직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지회 조합원이 작업중 현장순회단에게 인사하고 있다. 인천=김형석

박상준 수석부위원장은 노조 불인정으로 본사 앞 농성중인 핸즈코퍼레이션 농성장에 들려 “핸즈코퍼레이션지회 동지들이 힘들게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현실을 안다”며 “잊지 않고 함께 투쟁하겠다”고 격려했다.

박상준 수석부위원장은 KM&I지회 간부 간담회에서 “조합원을 실제로 조직하는 힘은 간부 노력에 달려있다”며 “간곡히 부탁드린다. 현장을 조직해 7월22일 서울을 휘저어 보자”고 제안했다. KM&I지회 박광연 지회장은 “투쟁 조직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한국TRW지회 한대훈 지회장은 7월12일 7.22 총파업 투쟁대회 조직을 위한 현장순회단과 간담회에서 “우리 지회 조합원은 적은 수지만 단결하고 있다”며 “조직할 수 있을 때 조직해야 큰 싸움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인천=김형석

 

▲ 한국TRW지회 조합원이 7월12일 7.22 총파업 투쟁대회 조직을 위한 현장순회를 벌이는 노조와 지부, 지회 간부들을 밝은 웃음으로 반기고 있다. 인천=김형석

현장순회단은 12일 마지막 일정으로 남동공단에 있는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사출, 조립 업체인 한국TRW를 방문했다. ITW 자본이 지난 7월1일 한국TRW를 인수했다. 밝은 웃음으로 반기는 한국TRW지회 조합원들과 인사한 박상준 수석부위원장은 “7.22 총파업 상경투쟁에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대훈 한국TRW지회장은 “우리 지회 조합원은 수는 적어도 단결하고 있다”며 “조직할 수 있을 때 조직해야 큰 싸움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지회장은 “7월22일 상경 투쟁은 설득하기 전에 당연히 참가할 노조 지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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