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9일 ‘희망버스’가 다시 시동을 걸었다. 서울, 대구, 광주, 청주, 아산, 창원, 울산, 광주에서 출발한 열 대의 희망버스가 거제로 향했다.현대차울산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투쟁, 부당한 정리해고에 맞서 싸운 한진중공업, 쌍용자동차 노동자, 민주노조 지키는 싸움을 하던 유성기업 노동자, 제주도 해군기지 반대투쟁,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투쟁 등 싸우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던 희망버스가 이번엔 무슨 사연 때문에 다시 출발했을까.거제 아주공설운동장에서 흩날리는 알록달록 오색의 풍선 위에 적힌 글귀가 이날의 자리를
바지락
<바지락> 2016년 11월호
2017.06.02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