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농민, 빈민, 시민사회 대표자들이 박근혜 정권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2015년 민중총궐기에 이어 2016년 11월12일 서울광장에서 ‘2016 민중총궐기’를 열겠다고 선포했다.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9월20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2016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2016 민중총궐기 일정과 장소를 발표했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기자회견에서 ▲일자리노동 ▲농업 ▲빈곤 ▲청년학생 ▲민주주의 ▲인권 ▲자주평화 ▲한일 위안부합의 무효화 재협상 추진 ▲세월호 ▲생태환경 ▲사회공공성 ▲재벌책임강화 등 12대 요구안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판매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서울 삼성동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앞에서 현대차의 편법 고용을 바로잡는 투쟁에 나선다고 선언했다.노조와 자동차판매연대노동자노동조합(이하 판매연대노조, 위원장 김선영)은 9월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사옥 앞에서 ‘노동기본권 보장, 부당노동행위·노조탄압 분쇄, 악질점주 퇴출, 고용승계 보장, 현대기아차규탄, 자동차판매대리점 노동자 더 이상 죽이지 마라’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대차-기아차를 판매하는 이 노동자들은 “대리점
민주노총 소속 비정규직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파견법 폐지’와 ‘업체 변경 시 고용승계’ 등 7대 입법과제를 내걸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입법쟁취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민주노총은 9월8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원청사용자 책임강화, 노조할 권리 보장, 티브로드 해고자복직 간접고용노동자 권리보장쟁취 공동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희망연대노조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티브로드지부 조합원들을 비롯해 민주노총 각 산별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자신의 사업장에서 벌
“살벌해요. 죽지 않기 위해서는 살아남아야 하니까 옆에서 사람이 죽어가도 저 사람을 일으켜줄 시간이 없어요. 그 시간에 가서 눈치껏 일을 해야 하니까.”(ㄱ 현대삼호중공업 물량팀 노동자)“가족관계 위기가 심각해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은 결혼을 미루거나 못하기도 하죠. 경제 위기가 발생하면 저축도 못 하고, 외식도 못 하고, 놀러 가지도 못할 테고, 애들 학원비도 끊어야 할 테고.” (ㄴ 삼성중공업 하청노동자)박근혜 정부가 조선산업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대량해고를 강행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최대 희생자가 됐다는 연구 결과가
한 나라의 노동자를 대표하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금 감옥에 있다. 박근혜 정부는 노동자의 임금 교섭권을 박탈하는 공공부문 성과연봉제를 강행하고 있고, 파견노동을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파견법도 밀어붙이려 한다. 2016년 노동운동이 맞이한 무거운 현실이다.‘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5주기를 맞아 이소선 정신에서 노동운동의 앞길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전태일재단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청년유니온이 8월3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이소선 어머니 삶과 정신-뭉쳐야 산다 그래야 이긴다’를 열었다.이날 토론회
이주노동자들이 이주노동자 고용허가제 시행 12주년을 맞아 8월21일 부산, 대구, 서울 등 세 곳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현대판 노예제인 고용허가제를 폐지하고 노동허가제를 도입하라고 외쳤다.민주노총과 서울경인이주노동자노동조합(아래 이주노조), 이주노동자 인권단체들은 8월2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고용허가제 폐지, 노동3권 쟁취 수도권 이주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이주노동자들의 노동 3권을 보장하고 차별을 시정하라고 요구했다.이주노동자들은 정부가 인권유린을 막는다는 취지로 고용허가제를 실시했지만 취지와 다르게 이주노동자들을 강제
민주노총이 산재 은폐를 조장하는 산업안전보건법(아래 산안법) 개악안 폐기를 촉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민주노총은 8월16일 세종시 고용노동부 청사 앞에서 ‘산재 은폐 산안법 개악안 폐기 농성 투쟁 돌입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노동부의 산안법 개악안 강행을 규탄했다.고용노동부는 산재 발생 1개월 이내에 보고하지 않아도 고용노동부 시정 지시 후 15일 이내에 보고하면 사업주를 처벌하지 않는 산안법 시행규칙 개악안을 4월21일 입법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매년 노동자 2,400여 명이 산재로 죽고, 80% 이상의 산재가 은폐되는 것이 한국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광복 71주년을 맞아 8월14일~15일 이틀 동안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파탄을 선언하고 ‘사드 한국배치 철회’,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민족화합 남북 연석회의 성사’ 등 요구를 내걸고 서울 도심을 흔들었다.민주노총은 8월15일 오전 10시 서울 대학로에서 ‘사드 한국배치 철회, 한반도 평화협정체결, 6.15 10.4 공동선언 이행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1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시민들과 8.15 자주통일대회 전야제를 함께하고 전국노동자 대회에 참가했다.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민주노총이 “공권력 투입은 갑을 자본에 면죄부를 줄 수 있다”라며 경찰에 갑을오토텍 공권력 투입시도 중단을 촉구했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 갑을오토텍 충남도민대책위원회는 8월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용역경비를 철수할 테니 관리직 대체생산을 방해 말라”는 갑을오토텍 입장에 대해 “관리직 출근 명분으로 공권력 투입을 압박하겠다는 속셈”이라고 지적하며 경찰청에 “공권력을 투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라”고 요구했다.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박근혜 정부는 노조를
1만명이 넘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노동개악‧민영화 폐기, 공안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2차 총파업과 11월 민중총궐기 조직을 다짐했다. 민주노총은 7월20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총파업 대회를 전개했다.민주노총은 7월2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노동기본권 보장. 한상균 위원장 석방. 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 수도권대회’를 열었다. 노조 수도권 조합원들을 비롯,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노조, 국민연금지부, 철도노조, 가스공사지부 조합원들을 중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조선업 구조조정 중단과 재벌 개혁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박유기)와 현대중공업노동조합(위원장 백형록)도 1993년 현대그룹노조총연맹(아래 현총련) 공동투쟁 이후 23년 만에 공동파업에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7월20일 공동총파업을 벌인 후 조합원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울산노동자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이날 총파업에 58,500여 명이 참여했다.권오길 울산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총선에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
민주노총이 ‘노조파괴 전문가’ 심종두 창조컨설팅 전 대표를 반드시 퇴출하겠다고 선포했다.민주노총은 7월19일 심종두 전 대표가 세운 노무법인 글로벌원이 있는 금천구 독산동 현대지식정보센터 앞에서 ‘제2창조컨설팅 글로벌원 해체, 노조파괴 노무사 심종두 퇴출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전면 파업 후 상경한 노조 대전충북지부 유성기업 영동지회를 포함해 공공운수노조, 전국공무원노조, 서비스연맹 등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혜경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지
재벌개혁에 동의하는 노동, 시민, 사회단체들이 함께 재벌개혁 투쟁에 나선다.금속노조와 민주노총, 한국노총, 참여연대, 더불어민주당 등 노조, 정당, 시민단체들이 함께하는 ‘722 재벌개혁 시민한마당 조직위원회’가 출범을 선포하고 5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재벌개혁 한마당을 광화문에서 벌이겠다고 밝혔다. 재벌개혁 시민한마당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는 7월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722 재벌개혁 시민한마당 조직위원회 출범과 10대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표자들은 한
한국 사법부가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했다.민주노총은 “이번 판결은 민주와 인권, 노동을 짓밟은 판결로 기록될 것”이라며 “한상균 위원장과 모든 구속자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과 국제 노동계도 “한상균 위원장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30부(심담 부장판사)는 7월4일 한상균 위원장에게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5년,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심담 부장판사는 “2015년 11월14일 1차 민중총궐기 당시 발생한 폭력행위는 한상균 위원장의 사전 준비와 선동행위에 기
울산지역 노동자, 시민들이 “7월 총파업으로 조선업 구조조정을 막고, 재벌을 개혁하겠다”고 선언했다.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박유기)와 현대중공업노동조합(위원장 백형록)은 1993년 현대그룹노조총연맹(아래 현총련) 공동투쟁 이후 23년 만에 공동파업을 벌인다. 현대중공업노동조합이 6월29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투쟁체제로 돌입한 날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구조조정 중단, 재벌개혁, 노동악법 폐기 울산노동자대회’를 열어 7월 총파업을 선포했다. 이날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민주노총 조합원 1만5천 명이 서울광장에 모여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책임 강화’를 외쳤다.민주노총은 6월25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최저임금1만원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오늘 대회는 최저임금 1만원 쟁취를 위해 80만 민주노총 조합원의 힘을 모으는 자리, 자본의 탐욕 때문에 죽어가는 노동자 목숨을 구하고 노동기본권 사수를 결의하는 자리, 6월말 7월초 총파업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종진 직무대행은 “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6월1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공동추진위원회 결성식’을 열었다.양대노총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박근혜 정부의 대결적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통일의 마중물인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결의했다. 당초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공동추진위원회 결성식은 양대노총과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 등 남북의 참가단위가 함께 진행하기로 했지만 정부의 불허로 서울과 개성에서 각각 진행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양대노총 공대위)가 박근혜정권이 강행하고 있는 해고연봉제 및 강제퇴출제에 맞서 오는 6월 18일 10만 공공·금융노동자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할 것을 선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와 한국노총 공공노련, 공공연맹, 금융노조로 구성된 양대노총 공대위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와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오는 6월 9일에 열릴 해고연봉제 도입 점검회의인 ‘대통령 주재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앞두고 각 부처가 일제히 노조동의 없는 불법적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 아홉 명이 2017년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올해 최저임금 교섭의 핵심목표는 노동자 가구생계비를 고려한 최저임금 시급 1만원 쟁취라고 밝혔다.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들이 6월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2017년도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위원 기자회견’을 열어 최저임금 본격 심의에 앞서 입장과 각오를 밝혔다. 노동자위원들은 최저임금의 대폭인상이 소득불평등 개선과 경제위기의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인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오늘부터 2017년
전국에서 모인 노동자, 농민, 시민들이 “5월 광주정신을 계승해 6월25일 민중총궐기, 7월 총파업으로 노동자 민중의 새 시대를 열자”고 선포했다.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는 5월14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5·18광주민중항쟁 36주년 정신계승 노동자대회·민중대회’를 열어 이같이 선언했다. 이날 대회에 노동자, 농민 등 3천여 명이 참가해 ▲노동개악 폐기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총파업‧총궐기투쟁 승리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결의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