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새끼야 알아 몰라. 이 개새끼야. 나가, 이 새끼야.”“사번 삭제(해고) 하지 마세요.”“여기 문 닫으면 네가 다 책임질 거야? 어떻게 할 거야? 이 개 같은 새끼야. 씨발놈아. 나가. 개새끼야. 주인이 나가라면 나가는 거지 말이 많아.”“제가 종이예요?”“너는 종이야. 이 새끼야. 네가 사업주 알기를 우습게 아는 거야. 이 개새끼야. 씨발놈아.죽여불라. 이 씨발놈아.”김선영 금속노조 판매연대지회장(당시 전국자동차판매연대노조 위원장)에게 대리점 소장이 가한 언어 폭력이다. 4년 전 현대자동차
금속노조가 산재 사망자의 유가족을 우선 채용하는 내용의 단체협약이 위법이라고 판결한 하급심의 판단을 대법원이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노조는 3월 26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산재 사망유가족 우선 채용 단체협약 대법원 합법 판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은 산재로 사망한 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의 유가족이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노조가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지 3년이 다 됐지만, 대법은 판결을 내릴 기미가 없다. 해당 산재 사망 조합
금속노조가 3월 23일 ‘불법 파견 처벌, 직접고용 명령 촉구, 노조법 2조 개정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노동청 앞에서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다. 노조는 ▲노동부 직접고용 명령 시행과 원청 직접 교섭 이행 ▲불법 파견, 노조탄압 범죄자 처벌 ▲진짜 사장 원청 사용자성 인정을 위한 노조법 2조 개정 등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는 2018년 추석 연휴 기간 전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18일 동안 농성투쟁을 벌여 노동부로부터 ‘직접고용 명령과 정규직 전환을 위한 원·하청 직
법원이 노조파괴 범죄자 심종두 창조컨설팅 전 대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항소1부(이대연 부장판사)는 3월 21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으로 구속집행 정지 중인 심종두(노무법인 창조컨설팅 전 대표)에게 1심과 같은 1년 2개월의 실형을 유지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김주목(전 전무)도 원심대로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았다.창조컨설팅 심종두와 김주목은 유성기업과 발레오전장시스템 등에 노조파괴 컨설팅을 해주고 거액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8월 23일 1심에서 1년 2개월 실형을 선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사업장을 뛰어넘어 민주노조를 무시하고, 교섭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한화그룹에 경고하기 위해 모였다.금속노조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한화토탈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3월 19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노동자 안전과 노동조합 무시하는 한화그룹 규탄대회’를 열었다. 노조 삼성테크윈지회와 한화토탈노동조합은 모두 민주노총 소속으로 한화그룹의 민주노조 파괴 정책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노조 삼성테크윈지회는 사측의 복수노조를
포스코 주식을 가진 노동자들이 노동조합 조합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주주총회 참석을 저지당했다. 포스코 그룹은 3월 1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51차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포스코 원·하청 노동자들은 주총에 참석해 경영 전반과 불법 파견, 투명경영, 산업안전 문제 등에 관해 질의하려 했다. 사측은 용역을 동원해 물리력으로 노동자 주주들의 입장을 가로막았다. 이 과정에서 입장을 못 한 다른 주주들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졌다. 포스코에 민주노조가 들어선 뒤 여는 첫 주총이었다.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을 세워 노조파괴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은 노무사 심종두, 김주목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다시 촉구했다.민주노총과 노조는 3월 13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노조파괴 중대범죄자, 창조컨설팅 심종두 항소심 엄중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남부지법은 2018년 8월 23일 심종두와 김주목에게 각각 징역 1년 2개월에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하지만, 심종두는 질병을 이유로 보석신청을 허가받아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창조컨설팅 사건의 항소심 선고는 3월 21일에 나올
금속노조가 3월 14일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아래 사용자협의회)에 2019년 중앙교섭 요구안을 전달했다. 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오는 4월 16일 노조 4층 회의실에서 1차 중앙교섭을 연다.이날 노조 현대자동차지부와 현대중공업지부, 경남지부도 중앙교섭 요구안을 사측에 보냈다. 노조 각 지부는 3월 15일 일제히 중앙교섭 요구안과 지부 집단교섭 요구안을 발송한다.황우찬 노조 사무처장은 3월 14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 사무실에 방문해 박근형 회장 직무대행을 만나 올해 중앙교섭 요구안을 전달했다.
지난 군사독재정권 시절 자식을 빼앗긴 어머니들은 소복을 입고 투쟁에 나섰다. 사악한 정권을 내쫓았다는 촛불 정부 아래서 악덕 업주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여성 노동자들이 소복을 입고 투쟁에 나섰다. 이 노동자들은 “고용 참사에 맞서 죽을 힘을 다해 싸우겠다는 의미”로 소복을 입었다고 말했다.금속노조 서울지부는 3월 13일 ‘성진씨에스, 레이테크, 신영프레시젼 순회투쟁’을 벌였다. 꽃샘추위와 사나운 강풍 속에 소복을 입은 여성 노동자들은 원청사인 LG전자와 코오롱글로텍을 찾아 원청의 책임을 추궁했다. 이어 서울지방노동청에 임태수 사장 처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콜텍지회 노사 교섭이 결렬됐다.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13년을 거리에서 투쟁하다 정년을 앞둔 콜텍지회 임재춘 조합원이 결국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다. 13년 만에 처음 교섭장에 얼굴을 내민 콜텍 박영호 사장은 사과도 복직도 모두 거부했다. 대법원이 정당한 정리해고라 판결했으니 불만 있으면 대법원에 가서 따지라고 했다. 13년을 기다린 박영호 사장은 해고노동자들의 한 가닥 기대마저 무참히 짓밟았다.콜텍지회와 콜텍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3월 1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콜텍 본사 앞에서 ‘콜텍 해고노동
민주노총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연장 철회와 노동법 개악 중단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해 총파업·총력 투쟁을 본격 시작한다고 선언했다.민주노총은 3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해 전국 13개 지역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 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기본권 쟁취, 제주 영리병원 저지, 산업정책 일방 강행 저지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촛불 항쟁 3년 만에 세상은 다시 재벌공화국이 됐다. 민주노총은 영문도 모르고 희생과
금속노조가 성폭력을 예방하고 사건 시 대응 방법과 피해자 지원 방법 등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해 현장에 배포했다. 금속노조 여성위원회는 2월 19일 5,500여 부를 인쇄해 노조 360여 개 사업장에 배포를 완료했다.노조 여성위는 “성 평등에 대한 사회 인식이 높아지는 추세와 제조업 생산직 노동자가 중심인 금속노조에서 여성 조합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매뉴얼을 제작했다”라고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노조 여성위는 “현장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해도 관련 규정이 없거나, 사건 해결 경험이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와 조선업종노조연대 노동자들이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문재인 정권은 대우조선 밀실 매각을 중단하고 금속노조와 대화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노조와 조선업종노조연대 소속 조합원 700여 명이 2월 27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대우조선 매각 저지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대우조선지회, 성동조선해양지회, 현대삼호중공업지회, 한진중공업지회, STX조선지회와 현대미포조선노조,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 간부와 조합원들은 정몽준 재벌 퍼주기로 한국 조선산업 생태계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가 결의대회를 열고 콜텍 박영호 사장에게 성실 교섭을 촉구했다.노조 콜텍지회 노사는 오는 3월 7일, 콜텍 정리해고 사태 13년 만에 박영호 사장이 직접 참가하는 노사 교섭을 벌인다. 박영호 사장은 지난 2월 18일 사장실로 찾아온 해고 노동자들에게 직접 교섭을 약속했다. 노조 대전충북지부는 2월 27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콜텍 본사 앞에서 ‘정리해고 13년, 콜텍 투쟁 승리를 위한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부는 “불법 정리해고를 자행한 박영호 사장은 이희
금속노조가 2월 25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47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2019년 10기 2년 차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 노조는 2018년에 요구한 산별교섭 강화와 완성차지부를 중심으로 한 격차 해소 요구안을 10기 2년 차에도 요구한다.노조는 이날 정대에서 민주노총 결정에 따라 노동법 개악 법안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노조는 3월 6일 탄력근로제 도입과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악 등 노동개악 법안 처리시도에 맞서 2시간 이상 파업에 돌입한다.노조 대의원들은 첫 안건으로 10기 1년 차 사업평가(안)와 결산보고 승
금속노조가 2월 25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47차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있다. 노조는 이번 정기대대에서 10기 1년 차 사업을 평가하고 2년 차 사업계획과 투쟁방침 등을 결정한다. 특히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3월 6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결의할 예정이다.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민주노총 3·6 총파업을 힘있게 결의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2002년 금속노조(당시 금속산업연맹)가 공공기관 3사(철도, 발전, 가스) 파업에 연대파업으로 함께 했던 투쟁을 소개하며 “전체 노동자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가 한국 조선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경고가 나왔다.금속노조와 조선업종노조연대, 김종훈 민중당 국회의원, 이정미‧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이 2월 21일 국회에서 ‘조선산업 생태계 무너뜨리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문제점 진단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자들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현대중공업의 인수가 한국 조선산업 발전에 득이 되지 않고, 한국 조선산업 전체의 파이를 줄이는 결과를 가져올 거라고 경고했다. 산업은행
문재인 정부가 광주형 일자리와 대우조선 현중 매각 등 재벌 편향 정책을 일방 추진하는 가운데 금속노조가 2019년 투쟁선포식을 열고 강력한 대정부·대자본 투쟁을 선포했다. 전국에서 모인 노조 확대 간부 2,000여 명은 오는 3월 6일 민주노총 총파업 조직을 결의했다.금속노조는 2월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문재인 정부 재벌 퍼주기 규탄, 광주형 일자리 철회, 대우조선 일방 매각 중단, 구조조정 저지, 노동법 전면 개정 금속노조 2019년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노조는 투쟁 선포식에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13년 동안의 정리해고를 끝내기 위한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콜텍지회 노사 교섭이 결국 깨졌다. 콜텍 자본은 끝까지 해고자 복직을 거부했다. 13년 전 내 논 해고 위로금이나 받으라며 해고 노동자들을 우롱했다.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콜텍지회와 콜텍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월 1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콜텍 본사 앞에서 ‘정리해고 사과, 명예로운 복직, 13년 해고 정당한 보상 요구 전국 항의 행동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지회와 공대위는 “참담함 마음을 다잡고 눈물과 땀으로 맺어진 수많은 이들의 열정과 의지를 더욱 튼튼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