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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조직하는 자가 승리한다”노조, 2019년 투쟁 선포식 열어… 광주형 일자리·대우조선 매각·노동개악 저지 등 결의
박재영, 사진=임연철, 편집=신동준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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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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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광주형 일자리와 대우조선 현중 매각 등  재벌 편향 정책을 일방 추진하는 가운데 금속노조가 2019년 투쟁선포식을 열고 강력한 대정부·대자본 투쟁을 선포했다. 전국에서 모인 노조 확대 간부 2,000여 명은 오는 3월 6일 민주노총 총파업 조직을 결의했다.

금속노조는 2월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문재인 정부 재벌 퍼주기 규탄, 광주형 일자리 철회, 대우조선 일방 매각 중단, 구조조정 저지, 노동법 전면 개정 금속노조 2019년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노조는 투쟁 선포식에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산업정책을 강력하게 성토했다. 재벌 특혜 사업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대우조선 일방 매각에 관한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 금속노조가 2월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문재인 정부 재벌 퍼주기 규탄, 광주형 일자리 철회, 대우조선 일방 매각 중단, 구조조정 저지, 노동법 전면 개정 금속노조 2019년 투쟁 선포식’을 열고 있다. 임연철

 

   
▲ 김호규 노조 위원장이 2월 20일 ‘문재인 정부 재벌 퍼주기 규탄, 광주형 일자리 철회, 대우조선 일방 매각 중단, 구조조정 저지, 노동법 전면 개정 금속노조 2019년 투쟁 선포식’에서 “문재인 정부와 재벌들은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에 이어 주휴수당마저 없애려고 한다. 개별 사업장 문제를 넘어 하나의 투쟁 전선으로 총파업을 선언한다”라고 선포하고 있다. 임연철

이어 열린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김명환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재벌, 한국노총이 야합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6개월 연장’과 노동법 개악 시도에 항의 삭발하며 결연한 투쟁을 결의했다.

노조 투쟁선포식에서 조재영 노조 대우조선지회 부지회장은 “대우조선 매각으로 탄생하는 매머드급 조선소는 과연 누구를 위한 조선소”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조 부지회장은 “대우조선은 매각 과정에서 우수한 LNG 선박과 잠수함 건조 기술을 다 빼앗길 것이다. 대규모 정리해고와 경남과 거제 지역 경제 파탄은 불 보듯 뻔하다”라고 비판했다.

조재영 부지회장은 “지회는 현대중공업 사측이 보내는 실사단을 옥포조선소에 한 발짝도 들이지 않는 투쟁을 벌이겠다”라고 경고했다.

   
▲ 강상호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장이 2월 20일 ‘문재인 정부 재벌 퍼주기 규탄, 광주형 일자리 철회, 대우조선 일방 매각 중단, 구조조정 저지, 노동법 전면 개정 금속노조 2019년 투쟁 선포식’에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 임연철

 

   
▲ 금속노조 현장 노래패가 2월 20일 ‘문재인 정부 재벌 퍼주기 규탄, 광주형 일자리 철회, 대우조선 일방 매각 중단, 구조조정 저지, 노동법 전면 개정 금속노조 2019년 투쟁 선포식’에서 문선 공연을 하고 있다. 임연철

강상호 노조 기아자동차지부장과 백운호 현대자동차지부 수석부지회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강하게 규탄했다. 강상호 지부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강 지부장은 “이미 자동차 조립 70만대 유휴시설이 있고 수요층이 줄고 있다. 광주에서 차를 만들어도 더 팔 곳이 없다. 설사 팔린다 해도 지엠이나 기아의 경소형 차가 대신 희생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백운호 현대차 수석부지부장은 “광주형 일자리는 자동차 산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정치 모리배들이 저지른 사고다”라고 비판했다.

노조 투쟁선포식에서 포스코의 노조탄압과 산재 은폐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박종복 포스코지회 조직부장은 “포스코 사측은 2월 2일 외부 충격에 의한 장기파열로 사망한 노동자의 사인을 지병에 의한 심장마비라며 은폐 조작했다”라고 규탄했다. 박종복 조직부장은 “50년 무노조 경영이 모자라 이제 ‘with 포스코’라는 미명 아래 또다시 50년 동안 노동자들을 속이려 한다”라고 비판했다.

   
▲ 민주노총이 2월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 ILO 핵심협약 비준와 노동기본권 쟁취, 제주 영리병원 저지, 구조조정 저지와 제조업 살리기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임연철

 

   
▲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월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 ILO 핵심협약 비준와 노동기본권 쟁취, 제주 영리병원 저지, 구조조정 저지와 제조업 살리기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삭발 결의를 하며 3월 6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호소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악으로 90%에 달하는 미조직 노동자는 속수무책으로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 임금 하락을 강요당할 것이다. 민주노총은 미조직 노동자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파업에 나선다”라고 강조했다. 임연철

허순규 노조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 수석부지회장은 투쟁사에서 한화그룹이 방위산업체 쟁의행위 금지 조항을 이용해 노조를 파괴하고 목숨과 이윤을 맞바꾸고 있다고 분노했다. 허순규 수석은 “교섭 창구 강제 단일화와 방위산업체 쟁의행위 금지로 삼성테크윈 노동자의 노동권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

김호규 노조 위원장이 투쟁선포식 연단에 올랐다. 김호규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노동자와 가족의 생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총파업을 준비하자”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재벌들은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에 이어 주휴수당마저 없애려고 한다. 개별 사업장 문제를 넘어 하나의 투쟁 전선으로 총파업을 선언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투쟁선포식을 마친 노조 확대 간부들은 이어 열린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2월 19일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탄력근로제 기간을 6개월 확대를 합의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노동법 개악 저지, ILO 핵심협약 비준와 노동기본권 쟁취, 제주 영리병원 저지, 구조조정 저지와 제조업 살리기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 2월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 ILO 핵심협약 비준와 노동기본권 쟁취, 제주 영리병원 저지, 구조조정 저지와 제조업 살리기 민주노총 결의대회’ 마친 조합원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임연철

 

   
▲ 2월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문재인 정부 재벌 퍼주기 규탄, 광주형 일자리 철회, 대우조선 일방 매각 중단, 구조조정 저지, 노동법 전면 개정 금속노조 2019년 투쟁 선포식’과 ‘노동법 개악 저지, ILO 핵심협약 비준와 노동기본권 쟁취, 제주 영리병원 저지, 구조조정 저지와 제조업 살리기 민주노총 결의대회’ 마친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신동준

투쟁사에 나선 김호규 위원장은 “총파업은 선언하는 자가 아니라 조직하는 자가 승리한다”라며 “오는 25일 금속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18만 조합원의 명령으로 총파업을 선언하고 조직하자. 단위 사업장 이익을 넘어 모든 노동자의 이익을 위해 온몸으로 나서자”라며 결의를 높였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삭발 결의를 하며 3월 6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호소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악으로 90%에 달하는 미조직 노동자는 속수무책으로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 임금 하락을 강요당할 것이다. 민주노총은 미조직 노동자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파업에 나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명환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적폐 숙주 자유한국당과 손잡고 밀어붙이는 노동법 개악에 맞선 3·6 총파업으로 진정한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겠다“라고 결의를 높였다.

결의대회를 마친 금속노조 확대 간부들과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청와대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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