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낸 주요 정당들이 양대노총 제조연대가 4월14일 보낸 정책질의서에 답했다.제조연대는 금속노조를 포함해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과 한국노총 금속노련, 화학노련 등 제조업 노동조합의 상설연대체로 옛 양대노총 제조부문 공동투쟁본부(제조공투본)다.이들이 대통령 후보 앞으로 보낸 여섯 개 항목 질의서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정의당, 민중연합당은 항목별로 답변을 보내왔고 바른정당은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국민의당은 짤막한 총론 수준으로 답했다. 아래 항목별 질의와 각 정당 답변을 요약해 정리했다. 질의1. 한국
민주노총이 4월28일 ‘세계 산재사망 추모 노동자의 날’을 앞두고 위험의 외주화 금지와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은 4월26일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4.28 산재사망 추모, 위험의 외주화 주범 재벌 규탄, 건강한 일터 안전한 사회 쟁취 민주노총 투쟁 결의대회’를 열어 이같이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역대 산재사망 추모 결의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인 1천2백여 명이 참석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촛불의 힘으로 장미대선을 맞았지만 노동안전 공약을 말하는 후보는 찾기 어렵다”며 “
세월호 참사 유가족, 생존자, 미수습자 가족과 노동자, 시민, 청년이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4월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다시 촛불을 들고 모였다.시민들은 여섯 달 동안 촛불로 광화문을 가득 채워 박근혜를 구속하고, 3년 동안 싸워 세월호를 땅 위로 올린 것처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와 가 주최한 ‘4월16일의 약속, 함께 여는 봄’ 기억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은 “세월호가 땅
제주에 모인 2천5백여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4.3 항쟁 정신을 계승해 ▲평화협정 체결, 한반도 평화 실현 ▲제주 미국 군사기지화 저지 ▲사드배치 폐기 ▲4.3 항쟁 70주년 맞이 진상규명, 미국 책임인정·사과, 역사왜곡 국정교과서 폐기 투쟁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4월2일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 ‘친일·분단 체제 청산, 한반도 평화체제 실현, 사드배치 전면폐기, 제주 군사기지화 저지 제주 4.3항쟁 69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4.3 항쟁은 분단을 거부하고 통일조국을 세우
“사드 가고, 평화 오라.” “불법 사드 물러가라.” 외쳤다. 걷고 또 걸었다. 평화의 버스를 타고 성주군 초전면에 모인 노동자, 시민, 청년 2천여 명은 3월18일 ‘불법사드 원천무효 배치강행 중단을 위한 소성리 범국민 평화행동’ 범국민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8킬로미터 넘는 거리를 두 시간 삼십분 동안 걸었다., , , , , 가 주최한 18일
여성 노동자들이 “남녀 임금차를 노동시간으로 환산하면 여성은 오후 3시부터 무급으로 일하는 셈”이라며 3월8일 오후 3시부터 일손을 놓고 거리로 나왔다. 이날 시위는 역대 여성노동자대회 최초로 벌인 조기퇴근 시위다. 민주노총과 한국여성민우회, 전국여성노동조합 등 13개 단체가 구성한 ‘3·8 조기퇴근 시위, 3시STOP공동기획단’은 세계 여성의 날 109주년을 맞아 3월8일 15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조기퇴근 시위 3시 STOP’ 대회를 벌였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한국 남성이 받는 임금이 100이면 여성이 받는 임금은 64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은 2월25일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노동자, 농민, 청년,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를 가득 채웠다.민주노총은 2월25일 16시 무렵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 2017 민중총궐기’ 대회를 열어 박근혜 즉각 탄핵과 특검연장을 외쳤다.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아래 퇴진행동)은 민주노총 민중총궐기 투쟁에 이어 17차 범국민 촛불투쟁을 벌이며 박근혜 정권을 탄핵하고 적폐 청산을 위해 3월에 계속 촛불을 들자고 결의했다.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박근혜와 보수세력은 헌재 결정 ‘승복’ 운운하며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면 받아들이라고 하고, 일부 대선주자들이 이에 부화뇌동 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할 일은 저울질이 아니다. 국민의 명령에 따른 즉각 탄핵이다.” 민주노총 등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아래 투본)는 2월14일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 2.25 민중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취임 4년째 날인 2월25일 박근혜 정권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민중이 총궐기로 떨쳐 일어선다고 밝혔다. 투본은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사드 배치
민주노총 교육선전실과 금속노조 선전홍보실이 1월18일 저녁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항쟁에 대한 노동운동 안팎의 고민과 제안을 나누는 공동 신년 좌담회를 열었다. 이날 좌담회에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을 치른 선배노동자와 촛불항쟁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노동자가 모여 앉아 박근혜 퇴진 투쟁을 둘러싼 소감과 전망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정나위 민주노총 교육선전차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좌담회에 금속노조에서 경기지부 대원산업 정승권 조합원, 현대중공업 박대용 해양부문 분소장,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성남분회 이우식 조합원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이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아래 퇴진행동)과 함께 1월20일 국회 앞에서 박근혜 정권 6대 적폐 청산을 요구하고 노동개혁 입법 국회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즉각 청산을 요구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 6대 적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드배치 ▲세월호 진실은폐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언론 장악 ▲노동개악, 성과퇴출제 등이다. 민주노총은 ▲성과 연봉제와 양대지침(저성과자 해고, 취업규칙변경완화) 단협시정명령 추진 중단 ▲최저임금법 개정 ▲위험의 외주화 금지 입법 ▲특수-간접고용
1월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공작정치 주범 재벌총수 구속 12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박근혜 즉각 퇴진”과 “김기춘 등 공작정치 주범과 재벌총수 구속 처벌”을 요구했다. 체감온도 영하 15도 한파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촛불을 밝혔다.본 대회 첫 무대에 범불교시국회의 공동대표 법일 스님이 올라 지난주 촛불집회 직후 ‘박근혜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며 분신하고 이틀 만에 입적한 정원스님의 유지를 이어받아 반드시 박근혜를 구속시키자고 촉구했다. 삼성
2만여 명이 모였던 10월29일 첫 촛불집회 때는 누구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렇게 오랫동안 촛불을 들 줄 몰랐다. 12월17일 8차 촛불집회까지 8백만 명이 넘는 시민이 촛불을 들었고 12월3일 6차 촛불집회에는 1987년 6월 항쟁을 뛰어넘는 232만 명이 모여 박근혜 퇴진을 함께 외쳤다. 촛불의 힘은 끝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이끌었다. 하지만 박근혜 탄핵과 노동개악, 세월호 참사,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박근혜 정책 폐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노조 선전홍보실이 12월20일 서울 중구 노조 사무실에서 이제까지의
‘대기업돈 288억 걷은 K스포츠 재단 이사장은 최순실 단골 마사지 센터장’, 9월20일자 1면 단독기사 헤드라인이다.박근혜 정권의 기행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풍문으로만 떠돌던 비선실세 존재가 드러나야 했지만 최순실은 마치 영화 시리즈에서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자’로 나오는 악의 화신 볼드모트와 같았다. 그의 이름을 거론한 인물과 언론사는 남김없이 철저한 보복을 당했다. 보수진영의 총아 조선일보조차도 무릎을 꿇고 입을 다물었다.가 나섰다. 불러서는 안 되는 이름을 1면 헤드라인에 올려 정권이 기
민주노총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몸통’인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아래 전경련) 해체와 재벌총수 구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12월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앞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구속, 박근혜 정책 폐기,공범·부역세력 처벌, 해체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비 내리는 날씨에도 노조 확대간부 조합원과 투쟁사업장 조합원 등 민주노총 조합원 2천여 명이 이날 결의대회에 참여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재벌은 헌법과 법률을 무시한 국정농단 사
민주노총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범 노릇을 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부역장관 퇴진 투쟁에 나선다.민주노총은 12월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황교안 퇴진, 박근혜 정권 적폐청산-정책 폐기, 부역장관 퇴진’ 기자회견을 열어 “이 시간부터 연말까지 박근혜와 부역자를 끌어내리고 이들이 사유화한 국가 정책을 폐기하는 투쟁에 본격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김종인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 지금 황교안과 장관들이 물러나지 않고 있다. 특히 친재벌, 반노동 정책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은 박근혜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에도 맹렬히 타올랐다.‘박근혜 정권 퇴진 국민비상행동’(아래 비상행동)’이 12월10일 주최한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 박근혜 정권 끝장내는 날’ 7차 촛불집회에 서울 80만, 지역 24만 등 전국에서 시민 104만 여명이 모였다. 노동자, 시민들은 “탄핵소추안을 가결은 광장에 모인 촛불의 승리”라며 자축했고 “촛불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결의를 높였다.비상행동은 12월10일 16시 광화문 광장에서 효자동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
국회가 12월9일 본회의에서 박근혜 탄핵소추안을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민주노총은 탄핵소식을 접하자마자 성명을 내어 “이것이 민주주의”라며 “탄핵은 결코 끝이 아니며 또 다른 투쟁의 출발”이라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촛불민심, 국민의 명령은 확고한 즉각 퇴진이다. 단 하루도 박근혜가 우리 국민의 대통령일 수 없다.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아래 퇴진행동)은 “탄핵소추안 가결은 국민촛불의 위대한 힘이 이룬 소중한 성과”라고 환영하며 “박근혜 즉각 퇴진과
민주노총이 고용노동부의 대대적인 단체협약 시정명령에 맞서 투쟁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12월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부는 재벌 청탁 노동개악 강행을 위한 단체협약 시정명령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용노동부는 올해 유난히 많은 사업장에 단체협약 시정명령을 내렸다. 고용노동부는 4월부터 1,503개 사업장(노조 사업장 77개)에 자율개선권고 공문을 보낸 데 이어 10, 11월 두 달 사이에 단체협약 시정명령 의결 69건을 지방노동위원회에 요청했다. 박현희 금속법률원 노무사는 “12월에 요청하는 사건을 포함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