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와 정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노동법 개악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정부가 강조한 노동시간 단축 정책 방향과 거꾸로 가는 결정이다. 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정책 결정자들은 12월 12일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11월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단이 합의한 휴일 노동 수당 삭감 등 근로기준법 개악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3당 간사는 11월 23일 노동시간 관련 근로기준법 개악 안에 합의했다. 이날
민주노총이 12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노조 할 권리 입법 쟁취, 근기법 개악 저지, 적폐 국회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와 국회가 노조 할 권리 보장을 위한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조속히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12월 임시국회 회기 동안 노동관계법 개악에 나서면 즉시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 ▲노조법 2조 개정으로 특수고용,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 3권 보장, 상시지속업무 비정규직 직접고용 정규직화 ▲손배가압류 철회,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 폐지 ▲전교조 법외노
2018년 1월부터 민주노총을 새로 이끌 9기 임원 직접 선거 후보 방송 토론회가 11월 19일 서울 마포 국민TV 스튜디오 열렸다. 기호 1번 김명환, 기호 2번 이호동, 기호 3번 윤해모, 기호 4번 조상수 등 각 후보조는 사회적 대화를 주제로 각기 다른 견해를 내놨다. 후보들은 정치방침, 조합원 조직, 조직혁신 등 민주노총의 과제를 놓고 설전을 벌이며 차별점을 드러냈다. 사회적 대화 참여 방식 백가쟁명사회적 대화의 필요는 모든 후보가 동의했지만 참여 방안이 달랐다. ▲기호 1번은 현 노사정위 폐기 후 새 기구 구성 ▲기호 2번
민중총궐기투쟁본부와 4.16연대, FTA 대응대책위, 빈민·장애인대회준비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공동으로 11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촛불헌법 쟁취를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었다.1만 2천여 명의 노동자, 농민, 시민, 청년들은 적폐의 주범으로 자유한국당을 지목하고 해체를 요구했다. 이들은 개헌 정국에서 “개헌이 정치권의 이권 다툼이 아닌, 국민 참여로 기본권 강화와 촛불혁명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는 국민의 요구를 제시했다. 더불어 세월호 특별법과 2기 특조위 구성에 제대로 나서지 않는 국회를 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아래 민주노총)이 11월 12일 서울광장에서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쟁취. 2017년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2017년은 전태일 열사 산화 47주기이자,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년을 맞는 해다.민주노총은 ‘내 삶을 바꾸는 민주노총’을 으뜸 구호로 선포하고 ▲노조 할 권리와 노동법 개정 ▲한국사회 각 부문 적폐 완전 청산과 사회대개혁 실현 ▲1987년 노동자대투쟁 정신 계승 ▲사드배치 철회와 한반도 평화 실현 ▲한상균 위원장, 구속노동자와 양심수 석방을 대회의 주요 요구로 걸었
민주노총이 10월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함께 가자 2017년 촛불 1년,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민주노총 조합원 4천여 명이 모여 무기계약직, 자회사 전환 꼼수 정규직화를 중단, 최저임금 인상 무력화 중단, 진짜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1년 전 국민이 촛불 들고 외친 요구의 핵심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이었다. 대통령 하나 바꾸자는 게 아니었다”라며 “비정규직 철폐야말로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할 역할이다”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미국노동총연맹-산별노조회의(AFL-CIO, 아래 미국노총)가 주는 2017년 ‘조지 미니- 레인 커클랜드 인권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24일 오후 7시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현지 시각)에 열렸다. 수감 중인 한상균 위원장을 대신해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받았다.리처드 트룸카 미국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기업의 탐욕과 정치 부패에 맞선 대규모 노동자 시위를 이끌었다. 노동운동을 위해 많은 개인 희생을 감내하면서 일생동안 노동자 권리를 위해 투쟁해왔다”라고 소개했다. 트룸카 위
민주노총이 여러 투쟁사업장에서 노조파괴, 정리해고를 위한 법률자문을 자행한 김앤장 법률사무소(아래 김앤장)를 “재벌 호위무사, 노조파괴 주범”으로 규정하고, 즉각 해체를 촉구했다.민주노총은 10월 17일 서울 종로구 김앤장 법률사무소(아래 김앤장) 본사 앞에서 ‘적폐 중의 적폐, 재벌 호위무사, 노조파괴 주범 김앤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김앤장의 노조파괴, 정리해고 법률자문 실태를 폭로했다. 이대희 금속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장은 “김앤장은 2014년 10월 갑을오토텍, 노무법인 예지와 3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아래 민주노총) 위원장이 민주노총 직선 2기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이 10월 16일 발표한 한상균 위원장의 옥중서신에 따르면 “저는 2기 직선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어떤 특정 후보의 입장에 서거나 지지를 표명하지 않으려 합니다. 그것이 모든 노동자의 민주노총, 자랑스러운 민주노총의 1기 직선 위원장이 해야 할 마지막 임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공식 견해를 밝혔다. 한상균 위원장은 “첫 직선 위원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면서 세운 ▲박근혜 퇴진 ▲노동개악 저지 등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영표, 아래 환노위)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를 시작한 가운데 민주노총이 “이번 국정감사는 노동 적폐 청산과 투쟁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정감사가 돼야 한다”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국정감사 첫날인 10월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노조 할 권리 보장, 노조파괴-부당노동행위 노동적폐청산을 위한 국정감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 적폐 진상규명 ▲노동기본권 파괴정책 책임자 조사 ▲노동 적폐 청산과 노동존중사회로 전환 계기 마련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이 9월 2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노조 할 권리 보장-노동법 전면 제·개정을 위한 민주노총 대정부 5대 우선 요구 선포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문성현, 아래 노사정위) 복귀 등 사회 대화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조 할 권리 보장이 사회적 대화의 조건”이라며 노조 할 권리를 위한 5대 요구를 선포하고, 문재인 정부에 11월 12일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17 전국노동자대회’ 전까지 5대 요구에 관한 입장과 실행계획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가 국가인권위원회에 노동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생에 관해 조속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중단과 청소년 노동인권 실현 대책회의(아래 대책회의)’와 ‘국가인권위원회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은 9월 26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중 인권침해에 대한 국가인권위 빠른 의견 표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국가인권위원회(아래 인권위)가 ▲진정 건 조
“조합원의 한 표가 민주노총의 변화입니다.” 민주노총이 두 번째 위원장 직선제 선거를 맞아 모바일 투표와 이메일 투표를 신설하고, ARS 투표를 확대하는 등 조합원 투표 참여 확대에 나선다. 2014년 첫 직선제 선거와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차이는 조합원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투표 방법 도입이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귀섭, 아래 선관위)는 2014년 직선제 선거보다 ARS 투표 비중을 크게 높이고, 모바일 투표를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2인 이하 사업장은 현장 투표소 설치를 금지하고, 20인 미만 소규모
1987년 노동자 대투쟁 30주년을 맞아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부산지역본부가 기념사업을 펼친다. 민주노조운동 30년의 기록을 되짚어 앞으로 과제를 조망하는 취지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본부장 김창곤, 아래 인천본부)는 9월 19일부터 열흘 동안 ‘노동자 인간선언’이라는 제목으로 책자 발간, 대중강좌, 좌담회, 기념식 등 다채로운 기획을 준비했다.인천본부가 ‘인천 87년 노동자 대투쟁 그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여는 대중 강좌는 1987년 대투쟁 당시 인천지역 민주노조건설공동실천위원회 사무국장과 인노협 홍보부장을 지낸
민주노총이 9월 16일 오후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치안센터 앞에서 6백여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어 노조 할 권리와 ILO 핵심협약 즉각 비준을 요구하며 전 조직 투쟁과 결의를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노조 할 권리 ILO 핵심협약 즉각 비준, 노동법 전면 개정, 노동적폐 완전 청산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2017년 하반기 민주노총이 쟁취해야 할 핵심 투쟁과제를 결의하는 대회”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조 할 권리, 노동기본권 쟁취 투쟁”이라고 강조했다.민주노총은 “대한민국은 노동 3권이 아니라 단결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