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에서 일하는 1만 8천여 명의 사내하청노동자 불법파견 문제를 풀기 위해 포스코에 특별단체교섭을 요구했다. 노조는 22일 포스코에 공문을 발송하면서 첫 상견례 날짜로 3월 3일을 제안했다.금속노조가 2월 24일 오전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앞에서 ‘포스코 불법파견 정규직 전환 특별단체교섭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특별단체교섭 요구안으로 ▲불법파견 범죄 대국민 공개사과 ▲사내하청노동자 전원 정규직 전환 ▲입사일 기준 미지급 임금 지급 ▲불법파견 즉시 중단과 법률 준수 ▲요구안 협의를 위한 노사 동
근로복지공단의 직업병 산업재해 지연 처리가 심각하다. 금속노조가 산재승인 상습지연을 규탄하고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에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금속노조는 2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앞에서 ‘산재처리 지연 문제 미흡한 대책으로 일관하는 근로복지공단 규탄·근본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 각 지부는 광주, 부산 등 전국 열 한곳 근로복지공단 지역본부와 지사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열었다.김동성 노조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산재보상보험제도 취지에 반하는 근로복지공단 늦장 행정을 강력하게 비판
전국의 조합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아직 금속노조 울타리로 모이지는 않았으나 언젠가는 함께해야 할 제조산업 노동자 여러분! 금속노조 위원장 김호규가 설 인사드립니다. 투쟁!우리의 바람과 달리 코로나는 단기간에 수그러들지 않을 기세입니다. 여러모로 답답한 상황이 그만큼 더 길어질 분위기입니다. 얼마 전 김진숙 동지가 서울로 들어올 때 경찰은 방역을 내세워 길을 막고 방해했습니다. 질병과 방역이 겉으로는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듯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재벌과 가진 자가 집회하고 행진할 일이 없으니 결국 얼어붙은 사회와 시민권의
한국지엠 한국공장 철수 소문과 르노삼성 구조조정설이 잦아지고 있다. 마힌드라가 쌍용자동차에서 자본 철수를 시작했다. 국내 해외투자 완성차기업 노동자들의 고용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금속노조는 2월 3일 오후 노조 회의실에서 ‘외투기업의 문제점 진단과 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정부에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지엠 등 해외투자 완성차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과 자동차 산업정책 변화를 주문했다. 발제를 맡은 박명준 연구위원은 “다른 글로벌 완성차들과 마찬가지
김진숙이 보이십니까.민주주의는 어디로 갔는가.전태일이 풀빵을 사주었던 여공들은 어디서 굳은살 배긴 손으로 침침한 눈을 비비며 아직도 미싱을 돌리고 있는가.아니면 LG트윈타워 똥물 튄 변기를 빛나게 닦다가 잘렸는가.아니면 인천공항의 대걸레만도 못한 하청에 하청노동자로 살다가 잘린 김계월이 됐는가.그도 아니면 20년째 최저임금 코레일 네트웍스의 해고자가 되어 서울역 찬 바닥에 앉아 김밥을 먹는가.노동 존중 사회에서 차헌호는 김숙억은 변주현은 왜 아직도 비정규직인가.왜 청년들은 비정규직으로 차별과 멸시부터 배워야 하며페미니스트 정권에서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사내하청업체 서진이엔지 노동자 57명을 직접 고용하라는 고용노동부 시정명령을 사실상 거부했다. 사측이 소송전을 통한 시간 끌기에 나서지 않을까 노동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금속노조는 2월 2일 서울 계동 현대중공업그룹 본사 앞에서 ‘현대중공업그룹 현대건설기계에 대한 고용노동부 직접고용 시정명령 이행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참가 노동자들은 현대건설기계 사측에 불법 파견 문제해결을 위한 교섭을 요구했다.김동성 노조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노동자에게 인색한 고용노동부마저 현대건설기계의
금속노조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점검 지침서』 재개정판을 내놓았다. 2월 1일 각 지부와 지회에 배포했다.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실이 2015년 발간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점검 지침서』의 두 번째 개정판을 펴냈다. 2017년 12월 첫 개정판 발간 이후 제·개정한 산업안전보건법(아래 산안법) 내용 등을 담았다.박세민 노조 노동안전보건실장은 “2018년 12월 전면 개정한 산안법을 2020년 1월 16일부터 시행했다. 바뀐 법 내용에 맞춰 내용을 대폭 수정했다”라며 “안전점검 사진 등 현장 대응에 도움을 줄 자료를 풍부하게 실었다”라고
1월 30일 500여 명의 노동자, 시민이 서울역에서 청와대에 이르는 길에 촛불을 밝혔다.금속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가맹 산별노조연맹과 서울지역본부 노동자들은 시민, 종교인들과 함께 1월 30일 저녁 ‘김진숙 복직, 해고 금지, 1‧30 광화문 촛불’에 참가해 촛불을 밝히고 ‘김진숙 복직’ 손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벌였다. 1월 30일은 한진중공업 마지막 해고자 김진숙 조합원이 ‘해고자 복직’과 ‘고용안정 없는 한진중공업 매각반대’ 등을 요구하며 부산을 출발한 지 27일째 되는 날이다
금속노조가 한진중공업지회 해고자 김진숙 조합원 복직 요구와 한진중공업 투기자본 매각 반대 뜻을 산업은행에 전달했다. 산업은행은 한진중공업 주 채권단이자 법정 관리사다.금속노조는 1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김진숙 동지 복직, 한진중공업 투기자본 매각 저지, 산업은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 각 지부는 서울 본점과 경기 수원, 경남 창원 등 전국 열 곳 산업은행 앞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에
금속노조가 11기 2년 차 사업을 시작하며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전략조직사업 강화를 위해 미조직기금 적립기준을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노조 대의원들은 11기 1년 차 사업 평가를 승인하고, 피선거권 제한 등에 관한 규약·규정을 개정했다.금속노조는 1월 25일 53차 임시대의원대회(아래 대대)를 열었다. 노조는 조합 회의실과 각 지역지부·기업지부 등 전국 스물네 곳 거점을 화상으로 연결해 이번 대의원대회를 진행했다.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구조조정, 노조탄압, 복수노조, 불법파견, 외투 먹튀 등 전국의 많은 금속노조 조합원들
*아래 재정사업은 각 단위가 준비하고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법정관리 위기에 놓인 쌍용자동차를 회생시키기 위해 과거 해외매각 방식이 아닌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외매각을 밀어붙였던 정부가 대주주 마힌드라의 경영 실패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금속노조는 1월 13일 오후 노조 회의실에서 ‘쌍용차의 위기진단과 회생방안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자들은 정부의 매각 방식으로 쌍용차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고용 유지가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문호 소장은 “쌍용차를 인수했던 마힌드라가 이익을 뽑아먹고 철수를 결정했다. 현재 쌍용차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아래 중대재해법)이 1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금속노조는 같은 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국회가 처벌 수위를 낮추고 삭제해 기업들에 살인면허를 내준 꼴이 됐다”라며 정부와 여야정치권 모두를 강력하게 비판했다.중대재해법 발의 취지는 산업재해 원인을 노동자에게 돌리지 않고, 기업의 위험관리시스템 부재로 인한 결과로 보면서 안전관리 책임자인 법인, 경영책임자의 처벌을 강화하자는 것이었다. 안전에 필요한 비용보다 중대재해로 기업이 치르는 대가를 크게 해, 자연스럽게 노동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산재를 줄
[공고] 53차 임시대의원대회 소집
현대자동차가 안전보건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하청노동자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었다. ‘사람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그리며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라는 현대자동차는 사고 원인을 노동자 개인 과실로 몰아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노동자가 연일 중대재해로 죽고 있는데 자본의 눈치를 보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머뭇거리고 있다.금속노조는 1월 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에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원인 규명과 요구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현대자동차가 노동자를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위험한
노동·시민·종교인 등 각계 대표자 233명이 연석회의를 구성하고, 노동자 김진숙의 명예회복과 복직을 촉구했다.‘노동자 김진숙의 명예회복과 복직을 위한 노동·시민·종교인 연석회의’(아래 연석회의)는 1월 5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숙의 복직은 인간의 존엄과 권리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연석회의 참가자들은 김진숙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의 복직이 해를 넘기도록 결론이 나지 않은 사실에 개탄하고, 국가폭력과 기업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명예회복과 복직은 국가와 기업의 의무라고 주장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외 완성차 사용자들이 전기차 핵심부품을 무노조 사업장에 몰아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속 산별노조가 자동차산업 재편 시기 노동자 생존을 위해 정부 산업정책에 시급히 개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금속노조가 12월 23일 오후 ‘전환기 자동차산업 대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토론회를 진행했다.오민규 연구위원은 완성차 기업들이 생산 중심을 완성차 공장에서 외부 핵심부품사로 빼내는 중이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