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박근혜 정부 ‘노동시장 구조개선’ 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한 노사정위원회(아래 노사정위) 합의 시한을 나흘 앞둔 3월26일 긴급 대응투쟁 계획을 발표하는 등 행동에 나섰다.민주노총은 26일 오후 노사정위원회가 입주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노사정 논의 중단 촉구 와 긴급 대응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사정위 막판 야합을 저지하고자 즉각 대응태세에 돌입할 것임”을 알리고 “4월 총파업과 5월 총궐기로 정부 반노동정책을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민주노총이 3월20일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단위사업장 대표자, 임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 각 산별 연맹 사업장 대표자와 지역본부 간부 등 7백 여 명이 모여 4월24일 총파업 투쟁 의지를 모았다.이날 결의대회에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우리는 그동안 투쟁을 멀리했다. 투쟁하는 조직이 투쟁을 하지 못하고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며 “지난 50여 일 동안 우리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을 가능하다는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꿨다. 이 땅 노동자 민중의 희망이 걸린 싸움을 해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
박근혜 정권의 비정규직 확대 정책에 맞서 비정규직 노동자를 살리기 위한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아래 운동본부)’가 출범했다.운동본부는 3월18일 오전 10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운동본부는 ▲비정규직 법제도 폐기 ▲상시업무 정규직화 ▲진짜사장 책임 요구를 내걸고 박근혜 정권의 비정규직 종합대책 등 정책에 맞서 노동, 시민사회단체의 공동 행동을 모색한다. 이날까지 360여 개의 단체가 운동본부에 참여했다. 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은 권영국 변호사는 “지난해 1
민주노총이 노동시장 구조개혁이란 허울 좋은 이름으로 노동자 죽이기 정책을 밀어붙이는 박근혜 정부와 노사정위원회(아래 노사정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3월13일 노사정위원회가 있는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노사정위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가맹 산별노조, 연맹 대표자들은 박근혜 정부의 노동조합 무력화, 비정규직 양산 정책을 규탄하며 4월 총파업으로 저지하겠다고 결의했다. 윤욱동 노조 사무처장은 “노사정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아래 반올림)은 3월4일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반도체, 전자산업 직업병 피해노동자 증언대회’를 열었다. 반올림이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 황유미 씨의 기일에 맞춰 진행하는 반도체, 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합동추모주간 일정 중 하나로 증언대회를 준비했다.고 황유미 씨의 아버지인 황상기 씨는 “삼성에서 일하다 각종 희귀병에 걸린 노동자가 많다. 이들의 사연을 세상에 알리는 날이다”라고 이날 증언대회를 소개했다. 황상기 씨는 “삼성은 노동자들에게 작업에 쓰는 화학약품
2007년 3월6일,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서 일하던 23세의 젊은 여성노동자가 백형병에 걸려 사망했다. 고 황유미 씨. 황유미 씨의 아버지인 황상기 씨는 산재 신청을 시작으로 직업병 인정 투쟁을 벌였고 지난해 9월 법원으로부터 산재 인정 판결을 끌어냈다.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아래 반올림)은 2008년 3월6일 황유미 씨의 1주기 추모제를 시작으로 매년 3월 첫째 주 ‘반도체, 전자산업 산재사망 노동자 합동 추모주간’을 진행하고 있다. 반올림은 올해 8주기 추모주간을 맞아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의 뇌종양 산재
민주노총이 2월27일 노사정위원회가 있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노사정위원회 규탄과 공익위원안 폐기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민주노총은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공익위원안이 통상임금, 노동시간단축, 정년연장 영역에서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개악안이라고 규정하고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한국노총은 노사정위원회에서 즉시 탈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번에 제출한 노사정위 공익위원안이 통상임금 정의에 정기성, 일률성에 더해 재직자 요건 등 고정성을 포함해
삼성바로잡기운동본부가 2월2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삼성의 노조탄압 규탄과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중앙지검에 항고장을 접수했다.서울중앙지검은 1월27일 삼성그룹의 ‘S그룹 노사전략’문건과 관련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삼성바로잡기운동본부는 검찰이 노동법을 위반한 명백한 증거인 ‘S그룹 노사전략’ 문건이 존재함에도 삼성그룹 경영진에게 무혐의처분을 내린 것은 명백한 봐주기 처분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노총이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선언하고 총파업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민주노총은 2월25일 프레스센터에서 산별노조연맹 대표자와 각계대표 150여명이 참석한 ‘노동자, 서민 살리기 2015년 민주노총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4월 24일부터 5월1일까지 총파업 투쟁주간으로 선포하고 4월24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자, 농민, 영세 자영업자 등 모든 민중이 힘들게 살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민중을 돌아보지 않고 비정규직을
“세월호를 인양하라. 실종자를 가족 품에.”1월26일 안산을 출발해 450km를 걸어 온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들이 2월14일 진도 팽목항에 도착했다. 20일 동안 걸으며 목이 터져라 외친 구호를 진도 바다 앞에서 다시 외쳤다. 이날 피해 가족들, 단원고 생존학생 27명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들은 팽목항까지 걷는 마지막 행진을 벌였다. 17시20분 팽목항에 도착한 도보행진단과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아래 4.16 가족협의회)는 팽목항에서 ‘실종
민주노총이 2월12일 서울 88체육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4월 선제 총파업’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민주노총 대의원들은 이날 13시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014년 사업평가와 결산 ▲2015년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심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민주노총 대의원들은 부위원장 다섯 명과 회계감사 두 명을 선출했다. 한상균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공무원 연금개악 저지와 박근혜 정권의 노동자 죽이기 정책 분쇄 필요성을 강조하고 4월 선제 총파업에 민주노총 전 조직이 힘차게 나서자고 호소했다. 한 위
2월9일.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어느새 3백 일이다. 아직 아홉 명의 실종자는 가족의 품에 돌아오지 못했다.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은 여전히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거리에서 싸움을 진행 중이다. 참사 3백일을 하루 앞둔 8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와 국민대책회의, 광주시민대책회의 등은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참사 3백일 진실마중 한마당 세월호를 인양하라’ 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26일 안산을 출발해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습을 요구하며 도보행진을 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함께하는 시민들이 1월31일 도보 행진 6일차 대전일정을 시작했다. 200여명의 시민들이 영하의 날씨에 하루 종일 함께 걸으며 세월호 유가족과 도보행진단을 응원했다.세월호 도보행진단은 ‘온전한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습 및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도보행진’이란 이름으로 1월26일 안산합동분향소를 출발해 19박20일 동안 행진해 2월14일 진도 팽목항에 도착하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2월9일은 세월호 참사 300일이다. 도보행진단은 행진을 통해 국민들에게 세월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를 비롯한 사회 각계 인사들이 2월3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별조사위) 설립을 방해하는 정부와 새누리당을 규탄했다.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이 자리에서 ‘416 특별조사위 설립 정상화를 촉구하는 각계 대표 200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416특별조사위 설립 정상화 촉구 선언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김재원 새누리당 전 원내수석부대표가 특별조사위 준비단을 세금도둑이라고 규정하자 여당추천 특별조사위원들이 호응하면서 특별조사위가 출범
범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2월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쌍용차 정리해고 노동자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환경, 언론, 법조, 중소상공인, 종교, 학계 등 107개 시민사회단체들은 6년 만에 노사 교섭국면에 들어간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촉구하고 해고 노동자를 응원하는 취지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강문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아래 민변) 노동위원장, 정현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을 비롯 문기주 쌍용차지부 정비지
민주노총 8기 부위원장단 선거에 모두 일곱 명의 후보가 등록했다.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등록 시한인 1월22일 18시까지 여성명부에 두 명, 일반명부에 다섯 명의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고 밝혔다.등록 직후 후보들은 민주노총에서 중앙선관위 주재로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 여성명부 기호1번에 정혜경 전 금속노조 부위원장, 기호2번에 김경자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결정됐다. 일반명부 부위원장 후보들은 기호1번 주봉희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기호2번 이상진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기호3번 김욱동 건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당선자가 반노동·반민주로 치닫는 박근혜 폭주를 총파업으로 막아내겠다며 2015년 민주노총의 위력적인 총파업투쟁을 선언했다.민주노총 8기 직선제로 당선된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이 12월 30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15층 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5 집행구상 및 노동정세 입장을 발표했다.한상균 위원장 당선자는 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한 해를 보내며 국민에게 따뜻한 선물을 주는 것이 권력의 인지상정이지만 정권은 노동자와 민중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하고 “이런 시점에서 민주노총이 19년 만에
'박근혜 비정규직 양산법안 저지 긴급행동(준)'은 29일 오전 11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즉각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정부는 같은 날 비정규직 종합대책 정부안(아래 종합대책 안)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84개 항목으로 고용형태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과 임금체계 개편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정부는 종합대책 안에서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 남용을 방지하고 근로조건의 격차를 시정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개선과 양그화 해소를
한상균(쌍용자동차지부) 후보가 첫 민주노총 조합원 직접선거에서 위원장에 올랐다.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월26일 14시30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결선투표 결과를 공고했다. 12월17일부터 12월23일까지 진행한 결선투표에서 기호2번 한상균 후보조가 182,249표(51.62%)를 얻어 민주노총 임원에 당선됐다. 낙선한 기호4번 전재환 후보조는 170,801표(48.38%)를 얻었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발표한 최종집계결과에 따르면 결선투표에 총 667,75
민주노총 임원, 가맹 산업별노조, 연맹 대표자들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산별노조 대표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화에 한국노총 참여가 정부에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추진할 명분과 정치적 발판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은 “정부가 도입하려는 해고 완화 정책은 사회적 살인이다. 정부가 이런 문제를 외면하고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추진하면 안 된다”며 “지금은 민주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