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자 박근혜.”125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 조합원 5만 여 명이 서울에 모여 투쟁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5월1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2015년 세계노동절대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이날 대회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공적연금 강화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요구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우리가 지금 싸우지 않는다면 부패정권의 제물이 될 것이다. 우리가 거세게 밀어붙이면 민심은 민주노총의 편에
고용노동부가 단체협약 시정 지도를 위한 노조 있는 사업장 일제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4월 30일, 민주노총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단체협약 시정지도 무엇을 노리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자들은 고용노동부의 단체협약 시정지도가 노사 자율을 훼손하고, 노사 관계를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단체협약의 본질과 고용보호조항’을 주제로 발제한 박수근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을 봐도 단체교섭에 대해 노사 자율을 존중해 법의 개입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며 “행정부도 이 정신을 존중해야 한
민주노총이 4.24 총파업을 앞두고 4월21일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다시 파업권을 생각한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자들은 노동자 생존권과 직결된 정부정책 반대 파업은 불법파업이 아니라는 견해를 내놓았다.토론회 첫 번째 발제자인 권두섭 민주노총 법률원장 변호사는 민주노총 4.24 총파업의 핵심요구인 ▲노동자 죽이기 정책 폐기 ▲공적연금 강화와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과 노조법 2조 개정,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저성과자 해고 기
고용노동부 업무보고가 진행된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이달 7일까지 진행된 노동시장 구조개선 관련 노사정 협상이 도마에 올랐다. 이기권 노동부 장관은 의원들로부터 난타를 당했다. 야당 의원뿐 아니라 일부 여당 의원들도 투명하지 못한 노사정 협상 과정과 협상 결렬 이후 정부의 일방통행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비공개 회의에 회의록도 없어” vs “회의록 필요 없어”야당 의원들은 협상 막판 8인 연석회의와 4인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면서 의견접근 내용에 대해 정부와 한국노총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심상
노정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가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관련한 노사정 협상 결렬에도 취업규칙·일반해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밀어 붙이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노총은 24일 총파업에 나선다. 이에 정부는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국노총은 대정부 대화채널 전면중단을 검토 중이다. 경찰이 민주노총 건물에 난입했던 2013년 12월에 버금가는 노정갈등이 우려된다.민주노총 수배·구속 잇따를 듯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노총 총파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노조를 대표하는 한 축
노사정 협상 결렬에도 노동시장 구조개선 방안을 관철하려는 고용노동부의 거침없는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노동부는 20일 상시고용인원 100인 이상 사업장 3천곳의 단체협약에 대한 행정조사에 돌입했다. 노사정 협상 결렬에 대비한 정부의 히든카드 ‘플랜B’가 가동된 셈이다.노동부는 해당 사업장 단협 중 △노조 조합원 가족에 대한 우선·특별채용 △노조의 인사·경영권 개입 △유일교섭단체 조항을 시정하거나 개선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장 노사에 7월 말까지 시정기회를 부여한 뒤 10월 말까지 시정명령을 내린다.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
고용노동부가 단체협약 시정지도를 위한 일제조사에 들어간 4월 20일, 민주노총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최종진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남문우 노조 수석부위원장, 박해철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민주노총은 기자회견에서 고용노동부의 단체협약 시정지도를 “사용자에게 더 쉬운 해고 권한을 부여하는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현장에서 강행하려는 신호탄”으로 규정했다. 민주노총은 “합법 단체협약과 노동자의 권리보호 규정을 권력 수단으로 강제 후퇴시키려는
노조 한국지엠지부 군산지회가 ‘광복 70년·분단 70년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민주노총 결승전에서 우승했다.노조 한국지엠지부 군산지회와 광주전남지부 현대삼호중공업지회는 전반전과 후반전에 각각 1골씩 넣어 승부차기까지 갔다. 한국지엠지부 군산지회가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앞서 우승했다. 공동 3위는 노조 경주지부와 민주연합노조가 차지했다. 한국노총 대표로 평화정공노조를 이긴 제주항운노조가 선발됐다.경기에 앞서 열린 통일한마당에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경직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는 노동자가 아니면 열 수 없
4월18일 세월호참사 1주기 범국민대회가 경찰의 차벽과 과잉진압 폭력으로 얼룩졌다.경찰은 유가족과 시민이 만나 추모와 치유의 장으로 만들기로한 범국민대회를 폭력을 동원해 무리하게 봉쇄하고 유가족 20명을 포함 시민 100명을 연행하고 다수를 다치게 했다.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3만여명은 18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세월호참사 1주년 범국민대회와 청와대 인간띠 잇기 행사를 진행했다. 대회에 앞서 시민들은 정부시행령 폐기와 조속한 세월호 인양을 요구하는 팻말과 구호로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힘을 주었다.4월
민주노총이 4월18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노동자, 서민 살리기 민주노총 총파업 선포대회’를 열었다.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대회에서 “마침내 때가 왔다. 반민주, 반민생, 학살정권 끝장내는 대반격의 포문을 여는 총파업 준비는 끝났다. 노동자와 국민의 삶 지키는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4.24 총파업을 선포했다. 한상균 위원장은 “지금 싸우지 않으면 모든 것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 지난 1백일 동안 서로 공감하고 설득하며 달려왔다”며 “조합원들은 싸워야 한다는 역사의 요구에 당차게 일어섰다.
“살려 주세요. 제발 이 나라에서 숨 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우리가 내민 손, 외면하지 말아 주세요. 2014년 4월16일, 저희는 동생들이 죽어가는 걸 생방송으로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제발 저희가 죽어가는 것만은 지켜보지 말아주세요.”단원고 2학년 3반 고(故) 최윤민 학생 언니 최윤아 씨의 목소리엔 울음이 섞여 있었다. 최윤아 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 나라에서 숨 쉴 수 있도록’ “세월호 좀 인양해 주세요. 시행령을 폐기해 주세요. 제 동생이, 많은 동생들이, 그리고 희생된 사람들이 편히 눈감을 수 있도록 희생자에게 최소한의
박근혜 정부가 끈덕지게 매달리던 노동시장 구조개악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아래 노사정위) 합의 시도가 끝내 좌초됐다. 한국노총은 4월8일 여의도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사정위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한국노총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에서 밝힌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감축과 차별철폐 등 경제민주화공약 실천”을 촉구하며 “정부가 해고요건 완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등 노동계가 반대하는 노동조건 개악을 시도할 경우에는 강력한 투쟁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한국노총은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노사정위 협상
민주노총이 ‘노동자 서민 살리기 총파업’ 총투표 가결을 공식 선언하고 4.24 총파업과 5월1일 10만 투쟁을 선포했다.민주노총은 4월13일 오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3월21일부터 4월8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대비 84.35%로 가결했다. 민주노총은 4월24일 전국 18곳에서 총파업 대회를 벌인다. 5월1일 전국 민주노총 조합원 10만 명이 서울로 모여 대규모 ‘125주년 세계노동절대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16일 전국 13개 지역본부 주최로
4월3일 제주 강정마을에서 ‘박근혜 퇴진, 총파업 투쟁 승리,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 한반도 평화실현 제주 4.3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전국에서 모인 1천여명의 노동자들은 1947년 3월10일 제주 노동자들이 벌인 총파업 정신과 1948년 4월3일 “탄압이면 항쟁이다”를 외치며 항쟁에 나선 제주 민중의 정신을 이어받아 4.24총파업을 조직하겠다고 결의했다. 한상균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제주 4.3 항쟁 67주년 맞아 항쟁이 남긴 정신
노사정위원회 논의 시한이 하루 지난 4월1일 오전 민주노총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 노사정위원회(아래 노사정위) 야합시도 규탄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중단없는 총파업 투쟁 조직 결정 등을 발표했다.이날 기자회견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전규석 금속노조 위원장, 서형석 서울본부장, 조상수 공공운수노조연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사정위원회 논의 시한은 이미 끝났다. 야합 시도를 더 끌고 가는 행위는 노동자를 기만하는 것”이라며 “민주노총은 노사정
민주노총은 3월 31일 결의대회에 이어 19시 무렵부터 ‘노동시장 구조개악 노사정위원회 규탄 투쟁문화제’를 개최했다.1박2일 노숙 상경투쟁에 참가한 민주노총 3백여 명 조합원은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는 가운데 노사정위원회가 있는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여 노동시장 구조개악 노사정위원회 야합시도를 규탄하며 문화제 자리를 지켰다. 현장발언 차례에서 무대에 오른 홍종인 유성기업아산지회장은 박근혜 정부를 향한 절절한 호소문을 읽었다. 홍 지회장은 끝나지 않은 처참한 노
민주노총이 노사정위원회(아래 노사정위)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안 야합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집중투쟁을 벌였다.민주노총은 노사정위 합의 시한 마지막 날인 3월31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노동시장 구조개악 노사정위원회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 모인 수도권, 충청권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정부청사 앞에서 문화제를 하며 노사정위 합의 시도 저지 투쟁을 이어갔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