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조 1항 손해배상 청구의 제한 원칙사용자는 헌법에 의한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 근로조건의 유지·개선과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의 행위로 손해를 입은 경우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노동조합과 노동자의 단체교섭, 쟁의행위, 조합활동 등 노동3권의 행사에 원칙적으로 손해배상 책임을 지우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제3조 2항 사용자의 원인 제공에 따른 책임쟁의행위 등이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 등 불법행위로 발생한 경우 이로 인해 발생한 손해의 배상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박래군 (아래 손잡고) 대표 등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공동대표단이 국회에 조속한 노조법 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운동본부 공동대표단은 12월 19일 오후 국회 앞 농성장에서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표단은 “고용형태와 상관없이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동권을 누리도록 노조법상 독소조항을 걷어내라는 당사자들의 절박한 외침에도 국회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라면서 “국회는 이 순간까지 예산안 처리에 발이 묶여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라고 규탄했다.앞
회사의 횡포와 고용불안을 견디지 못하고 일터를 떠나는 동료들을 보며 현장을 지키기 위해 금속노조에 가입한 노동자들이 있다. 금속노조 경기지부 크린팩토메이션지회. 크린팩토메이션은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관련 자동화 설비와 공정장비를 만드는 회사다.황병희 지회장은 지회를 설립한 9월 24일을 다시 태어난 날이라고 했다. 황병희 지회장을 만나 지회를 세운 배경을 들어봤다.금속노조에 가입한 계기가 무엇입니까? 어떤 고민이 있었나요.- 청춘을 바쳐 일했지만, 회사는 돈으로 부서 간 갈등을 조장하고 인사권을 이용해 노골적으로 줄 세우기를 강요
대우조선해양이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집행부를 상대로 낸 47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노동자를 변호하기 위해 30명의 변호사가 소송대리인단을 만들었다.‘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집행부에 대한 470억 손배소 소송대리인단’은 12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대리인단은 “이 소송은 하청노동자들이 쟁의행위에 나설 수밖에 없던 이유와 현실을 배제한 소송이며, 이들을 겁박해 노동3권을 무력화하기 위한 이번 소송이다”라며 “자본이 이런 부당한 소송을 다시 제기할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선행도장 전 블라스팅(샌딩) 작업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12월 12일 집단 작업거부에 돌입했다. 삼호중공업 블라스팅 사내하청업체 네 곳 가운데 세 업체 노동자가 작업거부에 참여했다.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전남조선하청지회는 12월 12일 오전 6시 30분부터 전라남도 영암군 삼호 4차 아파트 입구에서 현대삼호중공업 서문까지 행진하며, “우리는 사장이 아니라 노동자다”라며 ‘불법 물량제 폐지’와 ‘4대 보험 보장’ 등을 촉구했다.노조 전남조선하청지회는 ‘블라스팅 노동자 작업거부 돌입 결의대회’에서 “10월 중순부터 사내하
금속노조가 노조법 2·3조 개정 투지로 국회를 포위했다.12월 5일부터 8일까지 ‘노조법 2·3조 개정, 국회 포위 농성투쟁’을 전개 중인 금속노조는 6일 밤 국회 정문을 중심으로 왼쪽 의원회관 쪽 인도부터 오른쪽 국회박물관 쪽 인도까지 1인용 텐트를 치고 노숙농성을 벌였다.5일 오후부터 6일 오후까지 농성을 벌인 비정규직 조합원들의 바통을 이어받은 노조 지회장들은 6일 저녁 퇴근 선전전, 투쟁문화제를 마치고 노숙농성 지침을 기다렸다. 노조의 지침을 받은 지부들은 경찰의 방해를 물리치고 1인용 텐트를 일사불란하게 펼쳤다.노조 지회장
일본 자본이 또 금속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 한국산연, 다이셸, 한국와이퍼에 이어 한국옵티칼하이테크에서 일본 자본이 먹튀 폐업을 준비하고 있다.경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모기업인 일본 닛토 자본이 지난 10월 공장에 불이 났다는 핑계로 청산을 시도하고 있다. 금속노조와 정의당은 12월 7일 국회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일방 청산 철회와 구미공장 재건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지난 10월 4일 17시경 생산설비 스파크 화재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공장이 모두 탔다. 지회는 사측에 화재보험 내용을 밝히고, 고용안정 방안을
“얼마나 더 곡기를 끊어야 한국와이퍼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받아들일지 가늠할 수 없지만, 이왕 시작한 목숨 건 단식투쟁, 끝까지 이어가겠다.” 한눈에 건강이 위태로워 보이는 이규선 지부장이 일성을 날렸다.금속노조 경기지부 지회장들이 연대와 투쟁으로 한국와이퍼분회 투쟁 승리와 30일째 단식농성 중인 최윤미 분회장과 이규선 지부장의 목숨을 살리겠다고 다짐했다.노조 경기지부는 12월 6일 국회 앞 농성장에서 ‘한국와이퍼·금속 경기지부 단식농성 30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 경기지부 지회장들은 기자회견에서 “이규선 지부장과 최윤미
금속노조가 12월 5일 ‘노조법 2·3조 개정, 국회 포위 농성투쟁’에 돌입했다.노조 비정규직 조합원, 중앙집행위원, 임원, 사무처 등 150여 명은 영하의 거리에서 비닐을 덮고 밤을 지새웠다. 새벽 비닐 위에 눈이 쌓이기도 했다.금속노조는 노조법 2·3조 2022년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를 압박하고, 노조법 개정 전선을 유지, 확대하기 위해 12월 5일부터 8일까지 국회 앞 농성투쟁을 결정했다.노조 중집위원들은 완강한 투쟁 대오를 유지하기 위해 중집회의에 상정한 원안 투쟁계획보다 수위를 높여 지부장들이 농성 기간 국회 앞을 지키는
노동위원회가 다시 영안모자 자본이 자일대우버스를 위장폐업하고, 노동자들을 부당해고했다고 판정했다.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11월 25일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대우버스지회가 지난 7월 12일 폐업과 해고에 대해 제기한 ‘자일대우버스·자일자동차 위장폐업·부당노동행위, 부당해고구제신청’에서 지회의 주장을 받아들였다.앞서 울산지노위는 2020년 12월 4일 자일대우버스가 2020년 10월 울산공장 노동자 355명을 해고한 행위를 부당하다고 판정했고, 중앙노동위원회는 2021년 4월 5일 같은 취지로 최종 확정했다.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노동자 1만여 명이 노조법 2·3조 개정 쟁취와 화물연대 파업투쟁 지지·사수 결의를 모았다.민주노총이 12월 3일 오후 서울 국회 앞과 부산 신항에서 ‘노동개악 저지, 노조법 2·3조 개정, 민영화 중단, 화물노동자 총파업 승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비상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화물연대 파업 연대·승리를 위해 주요 거점 중 하나인 부산 신항에서 대회를 동시에 열기로 결정했다.박희은 총연맹 부위원장,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유최안, 강인석 부지회장, 이
법원이 7년 만에 현대제철이 당진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불법파견으로 사용했다고 판결했다. 지회는 2016년 1월 소송을 시작했다.인천지방법원은 12월 1일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가 낸 근로자지위 확인 소송에서 1·2차 소송 원고 노동자 923명에 대해 승소 판결을 했다. 두 노동자는 정년이 지났다며 기각했다.법원은 아홉 명은 현대제철 근로자지위를 확인하는 고용의제로 판결하고, 914명에게 현대제철이 고용의사를 표시하라는 고용의무를 판결했다. 법원은 2021년 2월 노동부가 당진 비정규직 749명에 대한 직접고용 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