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와 청년활동가들이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3주 차 교육’ 사흘째 프로그램을 위해 금속노조 인천지부를 방문했다.

청년활동가들은 인천 미조직 사업 현황을 듣고, 부평국가산업단지를 걸으며 지역지부의 역할과 활동을 알아보고, 공단노동자를 만나 금속노조를 알리는 선전전을 함께했다.

공단 안내를 맡은 이대우 노조 인천지부 수석부지부장은 “공단 내 이직이 많아 지회 설립이 쉽지 않다”라면서 “지회를 설립하지 않아도 공단에 금속노조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공단 사업을 추진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대우 지부 수석은 “제조업 노동자 다수가 공단에서 일하지만, 열악한 상황에 비해 노조 조직률은 현저히 낮다”라며 “매년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금속노조 사업장과 노조가 없는 공단 노동자 사이에 임금이나 노동조건 격차가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대우 수석은 “금속노조가 다양한 공단 사업을 벌여 공단노동자의 노동권과 건강권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대우 수석은 금속노조가 공단 전체 노동조건 향상에 개입하는 방안으로 ‘공단 협약’을 제시했다. 노조 조직률이 낮은 공단 특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공단, 사용자협의회 등과 공단 협약을 체결해 전체 공단 노동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사업이다.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 차 교육을 진행했다. 청년활동가들은 노조 인천지부와 ‘펌텍코리아’,  ‘모베이스(현 썬스타)’,  ‘비에이치’ 등 부평국가산업단지 사업장을 돌며 공단 사업장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인천=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 차 교육을 진행했다. 청년활동가들은 노조 인천지부와 ‘펌텍코리아’,  ‘모베이스(현 썬스타)’,  ‘비에이치’ 등 부평국가산업단지 사업장을 돌며 공단 사업장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인천=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 차 교육을 진행했다. 청년활동가들은 노조 인천지부와 ‘펌텍코리아’,  ‘모베이스(현 썬스타)’,  ‘비에이치’ 등 부평국가산업단지 사업장을 돌며 공단 사업장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인천=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 차 교육을 진행했다. 청년활동가들은 노조 인천지부와 ‘펌텍코리아’,  ‘모베이스(현 썬스타)’,  ‘비에이치’ 등 부평국가산업단지 사업장을 돌며 공단 사업장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인천=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 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재영 노조 인천지부 글로리오토부품사지회장이 청년활동가들에게 지회를 소개하고 있다. 인천=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 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재영 노조 인천지부 글로리오토부품사지회장이 청년활동가들에게 지회를 소개하고 있다. 인천=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 차 교육을 진행했다. 청년활동가들이 이재영 노조 인천지부 글로리오토부품사지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순회를 하고 있다. 인천=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 차 교육을 진행했다. 청년활동가들이 이재영 노조 인천지부 글로리오토부품사지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순회를 하고 있다. 인천=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 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대우 노조 인천지부 수석부지부장이 지부 역할과 활동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인천=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 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대우 노조 인천지부 수석부지부장이 지부 역할과 활동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인천=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차 교육을 진행했다. 청년활동가들이 이대우 노조 인천지부 수석부지부장이 진행하는 지부 역할과 활동에 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인천=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차 교육을 진행했다. 청년활동가들이 이대우 노조 인천지부 수석부지부장이 진행하는 지부 역할과 활동에 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인천=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 차 교육을 진행했다. 청년활동가들은 노조 인천지부와 갈산역 인근에서 퇴근하는 부평공단 노동자들에게 마스크와 선전물을 전달하는 조직화 선전전을 벌였다. 인천=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 차 교육을 진행했다. 청년활동가들은 노조 인천지부와 갈산역 인근에서 퇴근하는 부평공단 노동자들에게 마스크와 선전물을 전달하는 조직화 선전전을 벌였다. 인천=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차 교육을 진행했다. 청년활동가들은 노조 인천지부와 갈산역 인근에서 퇴근하는 부평공단 노동자들에게 마스크와 선전물을 전달하는 조직화 선전전을 벌였다. 인천=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1일 ‘2021 민주노총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금속노조와 함께’ 3일차 교육을 진행했다. 청년활동가들은 노조 인천지부와 갈산역 인근에서 퇴근하는 부평공단 노동자들에게 마스크와 선전물을 전달하는 조직화 선전전을 벌였다. 인천=변백선

청년활동가들은 이날 오후 노조 인천지부 글로리오토부품사지회를 방문해 금속노조 지회가 현장에서 하는 활동을 알아봤다.

발표를 맡은 이재영 글로리오토부품사지회장은 현장에서 벌이는 노동조합 활동으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현장개선위원회 등 현장 개선 사업 ▲공단을 바꾸는 미조직 사업 참여 ▲교섭 ▲조직확대·강화 ▲간부 양성을 꼽았다.

이재영 지회장은 최근 여러 곳에서 벌어지는 비정규직 투쟁에 대해 “비슷한 업종이나 공단 전체를 보는 관점에서 어떤 노동조합 활동을 해야 하는가 고민하고 있다”라면서 “우리 현장에 묻히지 않고 현장을 뚫고 나오는 노동조합 활동을 만들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 함께하는 청년활동가 중에 금속노조 신규활동가인 양범식 전북지부 미조직전략부장이 있다. 양범식 부장은 정식 참가자는 아니다. 민주노총이 신규청년활동가 교육 지원자격에 전·현직 노동조합 상근 간부는 지원할 수 없다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양범식 부장은 현재 참관 자격으로 교육에 함께하고 있다.

양범식 부장은 “나를 위한 교육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전북과 서울이라는 거리나 참가 자격에 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7월 1일부터 일을 시작한 신입 간부로서 노동조합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지부가 교육에 참가하도록 힘썼다”라고 참가 과정을 밝혔다.

양범식 부장은 “하루가 지날수록 교육이 깊어진다. 지부 미조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 오늘 교육을 더 주의 깊게 들었다”라면서 “글로리오토모티브지회가 현장을 넘어 업종, 지역 선전전을 진행한다는 말을 들으며 단위 사업장을 넘어서는 사업을 고민할 수 있었다”라고 사흘째 교육에 관한 소감을 밝혔다.

금속노조와 청년활동가들은 9월 2일 나흘째 프로그램으로 오전에 서울·경기지부 소속 여섯 개 현장을 방문해 금속노조 조합원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는 ‘셀프탐방 현장인터뷰’를 진행하고, 오후에 권수정 노조 여성부위원장에게 금속노조의 여성주의 실천을 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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