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열 후보가 금속노조 13기 위원장에 당선됐다.장창열 위원장-이상섭 수석부위원장-엄상진 사무처장 후보조는 전국에서 71,528표를 받았다. 투표조합원 51.84%가 지지한 결과다.장창열, 이상섭, 엄상진 당선자는 ‘완전 투쟁, 강한 승리, 미래장악 금속노조’라는 으뜸 구호를 내걸고 선거에 나섰다. 당선자들은 ▲완전투쟁 - 계획과 준비로 싸우는 완전체 투쟁 ▲강한승리 - 성과를 만들고 제도로 남기는 투쟁 ▲미래장악 - 노조를 바꾸고, 미래를 바꾸는 혁신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세부 공약으로 △합의하는 집행·독단 독선 배제 △노동중심
금속노조와 민주노총, 가맹 산하 조합원을 비롯한 시민들이 11월 22일 저녁 광화문 네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 ‘개정 노조법 2·3조, 방송 3법 대통령 거부권 저지, 즉각 공포, 투쟁문화제’를 열었다.노동자, 시민들은 “윤석열을 거부한다, 즉각 공포하라”라고 촉구했다.지난 11월 9일 국회가 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KBS, MBC, 교육방송) 개정안을 처리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 등은 거부권을 요청하고, 대통령실은 수용 의사를 밝혔다.민주노총은 “국회가 대통령실로 보낸 법안은 15일 이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이 윤석열에게 개정 노조법·방송법의 즉각 공포 촉구하며, 대통령 거부권 저지를 위한 총파업·총력투쟁을 벌였다.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산별노조연맹들은 11월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한다. 노조법·방송법 즉각 공포, 거부권 저지 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열었다.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노동자는 노조 활동 손해배상 가압류로 핍박당했다. 노동조합 말살 주범 노조법 2·3조 개정은 온 국민의 명령이다”라며 “국민의 명령을 어기고 노동자를 거리로 내모는 정권
금속노조 서울지부 LG케어솔루션지회가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 ‘김경숙상’을 공동 수상했다.한국여성노동자회와 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는 11월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살림 다목적홀에서 ‘불안의 시대, 우리는 끝까지 뭉친다’라는 주제로 제10회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 ‘김경숙상’ 시상식을 열었다.김경숙 열사는 1979년 YH무역의 불법과 폐업에 저항하며 동료들과 신민당사 점거 농성을 시작했고, 강제해산에 나선 경찰 폭력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한국여성노동자회와 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는 뜻을 기리기 위해 ‘김경숙상’을 제정했다.최순영 김경숙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이 11월 15일 저녁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 선전전, 투쟁문화제 등을 열고,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한다, 노조법 2·3조 즉각 공포하라”라고 촉구했다.‘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1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가운데 개정안을 즉각 공포를 요구하는 투쟁을 매일 이어가고 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문화제에서 “극악무도한 윤석열이 개정 노조법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 윤석열과 결판을 지어야 한다”라며 “개정 노조법은 절박한 민생법안이다. 윤석열은 즉각 공
민주노총·금속노조 등 5만여 조합원이 윤석열 퇴진광장을 열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민주노총은 ‘전태일정신 계승 2023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이어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를 통해 퇴진광장을 열었다.‘120만 전태일의 반격, 퇴진광장을 열자’라는 구호를 걸고 노동자대회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주에 분노한 노동자, 농민, 빈민, 자영업자, 여성, 청년학생이 모인 윤석열 퇴진 총궐기를 서울 서대문 사거리에서 11월 11일 오후 2시부터 전격 펼쳤다.노동자대회에 앞서 민주노총 가맹 산하 조직들은 각각 사전대회를 열고 행진을 통해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1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정의당, 진보당, 더불어민주당 등은 노조법 2·3조 개정안 투표에 174명이 참여해 찬성 173명,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금속노조는 성명을 통해 “노동자 개인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금지 등의 내용이 빠진 개정안이지만, 환영의 한다”라고 밝혔다.금속노조는 “윤석열 대통령의 법안 공포가 남았다. 윤석열은 절대 거부권을 행사하면 안 된다”라며 “노조법 개정안은 하청·비정규직 등 모든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법률이고, 노
금속노조가 노동부가 노조파괴에 앞장선다면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금속노조 포항지부는 11월 6일 오전 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절차상 위법 묵인, 노동부의 신종 금속노조 파괴 기획 행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절차상 하자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자주노조 설립 신고’를 승인한 노동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황우찬 금속노조 포항지부장은 기자회견에서 “노동부가 잘못한 행위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며 “이번 조직형태변경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결정을 계기로 공무원들은 정치권 눈치 보지 말고, 옳은 일과 틀린 일을 분명하게 구분해야 한다”라고
금속노조와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이 국가인권위원회에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단수 조치 진정 사건에 대한 이충상 상임위원 기피신청서’를 전달했다.금속노조 등은 11월 6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 인권보장 촉구, 이충상 인권위원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이충상 국가인권위원회(아래 인권위) 상임위원은 10월 30일 인권위 전원위원회에서 심의를 완료하지 않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조 진정사건에 대해 “기각하겠다”라고 공개발언 했다. 인권위법 49조는 ‘위원회의 진정에 대한 조사·조정 및 심의는 비공
금속노조 특수고용 조합원들이 국회에 노조법 2·3조 개정 통과를 촉구하고 윤석열 거부권을 거부한다고 선언했다.금속노조 서울지부는 11월 1일 오전 국회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특수고용노동자 노동조합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 서울지부는 “가장 취약한 위치에서 가장 절실하게 싸우는 금속노조 소속 특수고용노동자들이 국회에 절호의 노조법 개정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라고 요구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라고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다.지난 10월 26일 헌법재판소는 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직 회부가 유효하다고
배 만드는 노동자들이 한국 조선산업 문제를 해결하려면 허울뿐인 ‘상생 협약’ 대신 노동조합 참여를 법으로 보장하는 ‘조선산업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금속노조와 조선업종노동조합연대(아래 조선노연)가 11월 1일 국회에서 조선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우원식 의원실, 정의당 심상정, 이은주 의원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실이 공동주최했다.공동주최 중 한 명인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조선업의 현실은 지난해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파업에서 다 드러났다”라며 “하청노동자들은
금속노조 13기 임원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10월 30일 등록을 마치고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갔다.금속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 31일 오전 입후보자 등록공고를 발표했다. 투표일은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다.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을 함께 선출하는 위원장 조에 두 조가 등록했다.기호 1번 장창열 위원장 후보 조는 ‘완전투쟁 강한승리 미래장악 금속노조’라는 주 구호를 내걸었다. 현대자동차지부 소속 장창열 후보는 금속노조 6기 대외협력실장, 지부 교육위원, 지부 미래변화대응 TFT 팀장 등을 역임했다.이상섭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1. 사건번호중앙노동위원회 2023. 9. 5. 중앙2023부해953, 962 병합 판정. 대리인 : 금속법률원 손진, 주민영 공인노무사(참고 : 초심 사건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023. 5. 22. 경기2023부해942 판정.https://www.ilabor.org/news/articleView.html?idxno=11140)2. 사실관계 요지기아 주식회사(이하 ‘기아’)의 하청업체에서 오랜 기간 간접공정 업무를 수행하던 노동자들은 기아의 지휘·명령을 받아 업무를 수행해왔으므로 기아에 직접고용되어야 한다며 2011년경 근로자지위확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2023년 금속노조 중앙교섭’ 합의안에 최종 서명, 날인했다.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10월 24일 서울 중구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중앙교섭 조인식을 열었다. 노조는 앞서 11일부터 13일까지 중앙교섭 의견접근안 찬반투표 총회를 시행했고, 16일 87% 찬성률로 가결했다고 발표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조인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 교섭은 경제위기, 물가폭등, 윤석열 정부 반 노동정책, 열사 정국 등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윤장혁 노조 위원장은 “금속 노·사는 중앙교섭
금속노동자들이 일본 정부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먹튀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금속노조는 10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닛토 자본 먹튀 사태 일본 정부가 책임져라”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들과 노조 구미지부 조합원,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먹튀 사태 해결을 위해 함께하는 연대 단체 활동가 등 50여 명이 넘는 동지들이 일본대사관 앞을 가득 메웠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일본대사관 앞에 분노와 참담함을 품고 서 있다”라며 “구미공장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한국제강 대표이사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이 선고됐다. 한국제강 대표이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직후라서 준비기간이 부족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중대재해 이전에 이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로 형사재판을 받아 온 점을 지적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국제강 법인에 대한 벌금 1억원도 그대로 유지됐다.1. 사건번호 : 부산고등법원(창원) 2023. 8. 23. 선고 2023노167 판결2. 사실관계 요지△ 한국제강에게 하청을 받은 업체 대표는 2022
한국 조선업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신규인력이 필요하지만, 조선사들은 일할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친다. 정부와 조선사는 노동환경 개선과 임금인상 대신 저임금 착취구조와 이주노동자를 대거 활용하고 있다.금속노조는 올해 3월부터 조선소 이주노동자 노동실태를 조사했다. 조선소 이주노동자는 ‘고액수수료’에 팔리고, ‘이중계약’에 당하고, ‘사업장이동제한’에 묶인 참혹한 현실에 처해 있었다.금속노조와 정의당은 10월 19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조선업 이주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보고회’를 열고,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삼성중공
사건번호 : 대법원 2023. 9. 21. 선고 2016다255941 전원합의체 판결근로기준법 제6조는 ‘사용자는 근로자에 대하여 남녀의 성을 이유로 차별적 대우를 하지 못하고, 국적·신앙 또는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근로조건에 대한 차별적 처우를 하지 못한다’라고 하여 균등대우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한 사용자는 제114조 제1호에서 형사처벌 조항을 두고 있다. 이것은 복수의 근로자들 사이에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등 처우를 금지하여 헌법 제11조의 평등원칙을 개별 근로관계에서 구현하기 위한 조항이다.그러나 대법원은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