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을 맞아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노동자와 시민들의 목소리는 ‘이명박 정부 심판’으로 모아졌다.15일 오전 11시 청계광장에서 8.15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자 했던 대회 참가자 7천여명은 결국 경찰에 가로막혀 서울시청 앞 태평로 일대에서 전 차선을 점거한 채 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평화적인 대회를 보장할 것을 경
8.15 광복 66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전국의 노동자 3천여명이 서울 시청 광장에 모여 이명박 정부의 반통일적 행보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또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해서라도 남북 대결정책을 막고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의 주범은 독점자본과 이들
준비위는 이날 20일 시국대회의 주요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일단 민주노총(위원장 김영훈)은 20일 오후 5시부터 ‘친재벌, 반노동정책 폐기.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심판 전국노동자대회’를 서울시청광장에서 진행한다. 저녁 7시에는 시국대회 준비위 주관으로 10만 명이 같은장소에서 희망시국대회 본 행사를 진행한다.
정부의 답은 결국 폭력이었다. 한진중공업과 유성기업 문제 등의 해결을 촉구하는 각계각층의 단식농성이 20일째 이어지고 있음에도 아무런 답이 없었던 정부의 선택이었다.서울 대한문 앞 ‘희망단식’ 농성장에 1일 아침 8시 20분경 경찰과 철거반원들이 예고 없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곧바로 농성자들이 이용하던 천막 6개 모두를 뜯어내 압수했다
1박 2일 동안 1만 5천 여 명이 부산에 모였다. 3차 ‘희망버스’에 모인 참가자들은 7월 30일 부산에 몰려든 경찰과 극우단체의 방해를 뚫고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 운집했다. 그리고 이들은 2백 6일 째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과도 만났다. 이들은 1박 2일 내내 평화집회 원칙을 고수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80년 전 평양의 고무공장 여성노동자가 임금을 깎지 말라고 외치며 을밀대 지붕 위에 오른 뒤, 수많은 노동자들이 목숨을 걸고 송전탑, 건물옥상, 크레인에 올랐다. 그리고 지금 부산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위에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2백 4일째 있다. 누구보다 그 고통과 심정을 알고 있을 이전 고공농성을 진행했던 노동
‘희망의 버스’ 기획단이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30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3차 희망버스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획단은 현재 50여개 지역에서 희망버스가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획단은 3차 희망버스에는 자가용이나 기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한 자발적 참여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기획단은 참여자 수가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 못지않게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희망 단식’ 농성장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한진중공업과 유성기업 문제 해결 등을 촉구하며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을 필두로 시작된 서울 대한문 앞 단식 농성에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 시민사회의 지지와 동참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현재 대한문 앞에서 동조 단식농성에 참가한 연인
유성기업 사태로 심야노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 산업에 걸쳐 심야노동을 하는 노동자들이 건강상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4일 오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임상혁 원진노동환경건강연구소 소장은 교대 근무로 심야노동을 하는 철도노동자의 절반 가량이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교대 근무를 하지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이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김 위원장은 13일 낮 2시 서울 시청광장 근처 대한문 앞에 대형천막을 치고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와 유성기업 직장폐쇄 철회 등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진중공업 청문회 개최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 처벌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 △유성기업 직장폐쇄 철회
‘발암물질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 준비위원회’(아래 국민행동)가 12일 첫 발을 내딛었다. 노동, 환경, 교사, 학부모, 소비자 등 다양한 사회단체들이 모여 발암물질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한 행동에 나선만큼 그 행보가 주목된다. 위험물질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위험물질 추방을 위해 이들이 앞으로 진행할 사업은 무엇일까. 국민행동은
노동, 환경, 학부모, 교사, 보건의료, 소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발암물질 없는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이들은 12일 ‘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아래 국민행동) 준비위원회 발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김종란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부산에서 독성이 확인되지 않은
“이명박 정부가 수출대기업에만 힘을 실어주고 저임금-장시간 노동구조를 확대시킨 탓에 가계부채 급증, 중소하청기업의 기반악화, 내수부진, 소득재분배 구조의 악화 등 심각한 문제들이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은 주장이 민주노총이 7일 진행한 ‘이명박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영 방향에 대한 비판적 검토와 노동자 대안 토론
지난 1일,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노동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전원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민주노총이 이후 최저임금위원회 제도개선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4일 오전,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최저임금 결정방식은 법률 위반이라며 “정치권은 사상초유의 최저임금 결정 파탄에 대하여 책임소재를 분명히
지난해 현대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1공장 점거 파업으로 사회적으로 크게 부각된 사내하청 불법파견 문제. 노동계는 그간 현대차의 불법파견을 인정한 대법판결을 근거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화 하라고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반면 경영계는 노동계의 주장을 받아들일 경우 고용유연성 악화와 인건비 급증으로 산업 경쟁력이 후퇴한다며 역공을 폈다. 아울러 사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상정이 끝내 무산됐다. 환노위는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노조법 개정안 상정 여부를 다루려고 했으나 한나라당이 동의하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 당초 여당은 23일 오후 노조법 개정안을 상정하기로 야당에 공식 통보했으나 24일 이를 다시 뒤집었다. 이에 야당과 노동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간
법원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한 노동의 백혈병 발병을 산재로 인정했다. 2007년부터 시작한 삼성과 노동자들간의 긴 다툼 끝에 얻어낸 승리다. 서울행정법원은 23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백혈병에 걸려 투병하다 사망한 고(故) 황유미씨와 고 이숙영씨에 대한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하고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판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20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개정안의 6월 국회 상정과 노사정 논의기구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한나라당은 야4당이 발의한 노조법 재개정안의 상임위원회 상정을 막고 있으며, 심지어 한나라당 의원 51명이 발의한 노조법 재개정안 조차 국회 상정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현재
2012년 법정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노동자와 경영계가 또 다시 부딪혔다. 최소한 전체 노동자 임금 평균의 50%는 받아야 하니 5,410원으로 인상하라는 노동자들의 요구와 달리 경영계는 또 다시 ‘동결’ 입장을 가지고 나섰다. 2011년 최저임금이 시급 4,320원으로 주 40시간 한 달 꼬박 일하면 90만2,880원 월급을 받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6월 임시국회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환노위에 따르면 이범관 한나라당 간사와 홍영표 민주당 간사는 17일부터 28일까지 상임위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고용노동부와 관련해서는 22일 전체회의(노동부 현안보고)를 열어 노동부 소관법안을 상정하고 23일 법안소위에서 법안을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