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게이츠 자본과 국내법률대리인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교섭 재개를 제안함에 따라 금속노조 대구지부 한국게이츠지회가 대성산업 본사 단식농성을 11월 22일 해제했다.

지회가 물과 소금으로 버틴 전면 단식농성을 벌인지 열흘 만이다. 금속노조는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고용승계를 완전히 쟁취할 때까지 투쟁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가 11월 22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대성산업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게이츠 자본이 문제 해결을 위한 내용을 들고 교섭에 나오라고 촉구했다. 노조 대구지부 한국게이츠지회는 2020년 6월부터 외국 투기자본 먹튀 저지와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을 515일째 지속하고 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12월 2일 게이츠 쪽이 교섭에 응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다. 교섭 재개 약속은 지회 동지들의 목숨을 건 투쟁의 성과다”라며 “이번 기회에 대구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기후 위기와 제조업 재편으로 희생당할 노동자 문제를 노동조합과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한다. 게이츠가 첫 사례다”라고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채붕석 노조 대구지부 한국게이츠지회장은 “노동자가 목숨을 걸어야 교섭할 수 있는 상황에 참담하다. 대성산업을 향한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라면서 “한국게이츠 고용승계를 넘어, 다시 외투자본이 먹튀하지 못하도록 법과 제도를 만드는 투쟁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금속노조, 한국게이츠지회가 11월 22일 오전 서울 신도림 대성산업 본사 앞에서 ‘해고투쟁 515일, 한국게이츠는 문제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라, 입장발표 기자회견’를 열고 있다. 이날 노조 대구지부 한국게이츠지회는 12월 2일 게이츠 본사와 교섭에 합의하고, 교섭 재개 조건에 따라 대성산업 본사 점거 단식농성을 해제했다. 단, 문제해결까지 천막농성은 이어간다. 변백선
금속노조, 한국게이츠지회가 11월 22일 오전 서울 신도림 대성산업 본사 앞에서 ‘해고투쟁 515일, 한국게이츠는 문제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라, 입장발표 기자회견’를 열고 있다. 이날 노조 대구지부 한국게이츠지회는 12월 2일 게이츠 본사와 교섭에 합의하고, 교섭 재개 조건에 따라 대성산업 본사 점거 단식농성을 해제했다. 단, 문제해결까지 천막농성은 이어간다. 변백선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11월 22일 오전 서울 신도림 대성산업 본사 앞에서 연 ‘해고투쟁 515일, 한국게이츠는 문제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라,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대구시의 역할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11월 22일 오전 서울 신도림 대성산업 본사 앞에서 연 ‘해고투쟁 515일, 한국게이츠는 문제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라,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대구시의 역할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채붕석 금속노조 대구지부 한국게이츠지회장이 11월 22일 오전 서울 신도림 대성산업 본사 앞에서 연 ‘해고투쟁 515일, 한국게이츠는 문제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라,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채붕석 금속노조 대구지부 한국게이츠지회장이 11월 22일 오전 서울 신도림 대성산업 본사 앞에서 연 ‘해고투쟁 515일, 한국게이츠는 문제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라,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등이 11월 22일 오전  대성산업 본사에서 단식농성을 벌인 한국게이츠지회 조합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이날 지회는 12월 2일 게이츠 자본과 교섭을 합의하고 교섭 재개 조건에 따라 대성산업 본사 점거 농성을 해제했다. 변백선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등이 11월 22일 오전  대성산업 본사에서 단식농성을 벌인 한국게이츠지회 조합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이날 지회는 12월 2일 게이츠 자본과 교섭을 합의하고 교섭 재개 조건에 따라 대성산업 본사 점거 농성을 해제했다. 변백선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등이 11월 22일 오전  대성산업 본사에서 단식농성을 벌인 한국게이츠지회 조합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이날 지회는 12월 2일 게이츠 자본과 교섭을 합의하고 교섭 재개 조건에 따라 대성산업 본사 점거 농성을 해제했다. 변백선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 등이 11월 22일 오전  대성산업 본사에서 단식농성을 벌인 한국게이츠지회 조합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이날 지회는 12월 2일 게이츠 자본과 교섭을 합의하고 교섭 재개 조건에 따라 대성산업 본사 점거 농성을 해제했다. 변백선
한국게이츠 공장 용지를 인수한 대성산업에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끝장 단식투쟁 10일째 진행한 금속노조 대구지부 한국게이츠지회 조합원들이 11월 22일 대성산업 본사 농성을 해제하고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이날 지회는 12월 2일 게이츠 자본과 교섭을 약속 받고, 교섭 재개 조건에 따라 대성산업 본사 점거 농성을 해제했다. 변백선
한국게이츠 공장용지와 건물을 인수한 대성산업에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끝장 단식투쟁 10일째 전개한 금속노조 대구지부 한국게이츠지회 조합원들이 11월 22일 대성산업 본사 농성을 해제하고 병원으로 가고 있다. 이날 지회는 12월 2일 게이츠 자본과 교섭을 합의하 대성산업 본사 점거 농성을 해제했다. 변백선

한국게이츠는 정부의 외국자본 유치 특혜를 누리면서 30년 동안 매년 평균 6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낸 흑자기업이었다. 재투자 없이 1,000억 원 넘는 주주 배당으로 미국에 자본을 유출하더니, 2020년 6월 26일 폐업을 통보했다.

147명의 노동자가 하루아침에 해고됐다. 현재 금속노조 조합원 19명이 남아 미국 게이츠 자본을 상대로 농성, 전면 단식 등 목숨을 건 투쟁을 벌이고 있다.

대성산업은 한국게이츠 사태의 문제점을 알고도 한국게이츠 대구공장 용지, 건물을 인수했다.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은 대성산업에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11월 4일 서울 신도림 대성산업 본사 앞에 농성장을 차렸다. 대성산업은 공장용지와 건물만 인수했으므로 노동자 생존 문제는 책임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

11월 9일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들이 대성산업 본사 사무실에 들어가 농성을 시작했다. 11월 13일 대성산업에서 해고노동자들이 전면 단식에 돌입했다. 11월 22일 미국 게이츠와 교섭 재개에 합의함에 따라 점거와 단식을 해제했다.

노조 한국게이츠지회는 미국 게이츠의 법률대리인 김앤장과 실무 논의 이후, 12월 2일 미국 게이츠와 한국게이츠 폐업에 따른 현안 논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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