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단협을 진행 중인 금속노조 콘티넨탈지회는 7월 초까지 10여 차례 회사와 교섭을 펼쳤다. 하지만 회사가 이렇다 할 제시안조차 내지 않자, 지회는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금속노조 파업찬반투표에 참여했으며 가결로 결론 났다. 그런데 13일 금속노조 1차 총파업을 코앞에 두고 중앙노동위원회(아래 중노위)와 충북지방노동위원회
2006년 5.2%였던 현대차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10.3%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특히 같은 기간 독일 굴지의 완성차 제조업체인 폴크스바겐보다 평균 3% 이상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기도 했다. 무엇이 이 같은 차이를 만들었을까?“가장 중요한 원인은 재료비입니다.” 12일 오후 국회 의정관에서 열린 ‘워하청 불공정거래
현대기아차에서 주간연속2교대가 어떤 방식으로 실시되느냐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두 회사가 자동차 산업에서 가지고 있는 지분이 크기 때문. 이와 관련해 현대차와 기아차지부의 올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두 지부는 지난 달 23일 각 회사에 요구안을 전달했다. 현대차 노사는 오는 10일을 전후해 교섭 상견례 개최를 예정하고 있
“임금 100% 보전 안 되더라도 시행해야 한다” “졸지 않으니 업무효율성도 더 높아져다” “일주일 야간노동 안했더니 피부가 뽀송뽀송해졌다” “식사시간 좀 줄어도 일찍 퇴근할 수 있으니 괜찮아”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처음으로 직접 찾아오니 뿌듯하다”
자동차 완성차를 중심으로 한 주간연속2교대제 도입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 문제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하지만 안을 파고들어 보면 노사 각 입장엔 미묘하면서도 큰 차이가 있다. 사용자는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공장가동 축소가 생산량 축소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전제를 내세우고 있다. 때문에 사용자는 노동강도 강화와 바꾸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 반면 노동 쪽은
금속노조 철강업종분과위원회(아래 철강분과위) 소속 사업장들이 올해 처음으로 공동요구를 걸고 임단협을 치를 예정이다. 공동요구는 △발암물질 근절 △안전한 작업환경 확보 △산재은폐 근절 및 동일 유사재해 예방 △단체협약 내 노동자 참여 확대와 권리보호 등 네 가지다.철강분과위가 발암물질 근절을 첫번째 요구로 내 건 것은 석면 등 인체에 치명적인 1급 발암물질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 아래 노조)가 2월 27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올 임단투 시작을 사실상 알렸다. 올해 노조는 특히 다른 해와 달리 중앙교섭과 완성차교섭 등 두 종류 교섭을 동시에 추진한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높다. 노조는 이날 △2012년 중 주간연속2교대제 실시 △신설공장 및 설비증설 △일자리 창출 △월급제 실시 △부품업체 적정 납품
지난달 부산지방노동위원회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불법파견 사건에 대해 오락가락 판정을 내린 이유가 밝혀졌다. 당시 부산지노위는 울산공장 사내하청 노동자 451명이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부당징계 구제신청에서 1·3공장의 경우 불법파견을 인정하고, 2·4공장에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파견관계를 인정하면 사내하청 노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 아래 노조) 조합원 수가 2008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꾸준히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 아래 노조)가 전국의 노조 소속 사업장 조직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2008년 9월 노조 조합원 수는 15만3천13명이었지만 지난해 11월에는 13만6천132명으로 줄었다. 이는 완성차 산별전환 이듬해인 2007년
올 하반기 금속노조 소속 사업장 지부 지회 임단협과 집행부 선거가 속속 마무리되자, 타임오프 매뉴얼을 앞세운 고용노동부(아래 노동부)의 현장 압박이 또다시 거세지고 있다. 노동부가 또다시 금속노조를 ‘표적’으로 삼고 있는 모양새다. 노동부는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현대차를 비롯한 전국의 금속노조 소속 사업장 30여 곳에 대해 타임오프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가 향후 1년 싸움의 닻을 올렸다. 노조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6천 여 명이 모인 가운데 ‘7기 출범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16일 중앙집행위원회(아래 중집)를 열어 1년 사업계획 초안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한 초안에 따르면 노조는 내년 △주간연속2교대제 및 일자리창출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불법파견 노동자
올 1월부터 불붙었던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에 지난 달 27일 공식 출범한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추진위원회(아래 새통추)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것인지 관심이 주목된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25일 임시당대회를 열어 “5.31 최종합의문에 동의한 국민참여당이 통합 대상임을 확인한다”는 내용을 승인할
법원이 처음으로 금속노조 소속 지회가 총회를 통해 기업노조로 조직형태를 변경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 같은 법원 판단은 경주 발레오만도 노동자들의 기업노조 전환 총회가 무효임을 인정한 지난달 26일 서울지방법원 판결문을 통해 확인됐다.법원은 ①발레오만도지회를 기업별 노동조합으로 조직형태를 변경하는 결의 ②기업별 노동조합인 발레오전장노조 규약을 제정하는
교대근무로 심야노동을 하는 금속노동자의 절대다수가 수면장애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금속노조가 20일 발표한 금속노동자 수면장애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대근무 노동자 중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주간 졸림증, 불면증 등을 겪는 경우가 84.2%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 같은 수면장애 증상을 전부 갖고 있는 경우도 전체
7월 22일.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는 불법파견이므로 현대차가 직접 고용한 정규직으로 간주된다”는 취지의 대법판결이 난 지 1년. 그 동안 무슨 변화가 있었을까? 7.22 대법판결 그 후 1년 우선, 지난 해 7. 22 대법판결 뒤 당시 판결 취지와 똑같은 판결문이 계속 쌓이고 있는 게 예년과 다른 변화다. 지난 해 11월 서울고등법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펼쳐온 2011년 중앙교섭이 13일 새벽 의견접근을 이뤘다. 지난 4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3개월 만에 이뤄진 의견접근. 구체적인 성과와 한계는 무엇일까.이번 의견접근안에서 무엇보다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현장의 발암물질 사용을 근절하고 발암물질로부터 노동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사가 뜻을 모았다는 점이다.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고공농성이 6개월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를 막고 김 지도위원을 살려야 한다는 각계각층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고은 시인, 명진 스님, 문정현 신부, 김수행 성공회대학교 교수, 단병호 민주노총 전 위원장 등 각계를 대표하는 원로 90명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노동조합의 노동안전 활동마저 봉쇄당하고 있다. 이같은 행태는 회사가 실제 타임오프제도를 악용해 단순히 전임자 임금 지급 뿐 아니라 현장 노조활동 탄압에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로인해 노동조합의 현장 활동이 차단될 뿐 아니라 노동자들은 자신의 건강과 생명 또한 보장받을 수 없는 위험에 내몰리고 있는 셈이다. 지난 9일 회사의
유성기업 사태로 ‘밤샘노동’ 폐지 문제가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언제부터 주간2교대제로 근무형태가 바뀔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임단협 합의에 따라 주간2교대제 세부시행방안 노사합의 시한인 6월 말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대차 노사가 8일 올 임단협 상견례를 해 교섭 시작을 알린 상태여서 그
7일 현재 21일 째 직장폐쇄를 유지하고 있는 유성기업. 그런데 회사 측의 직장폐쇄가 법적 요건조차 갖추지 않은 채 부당하게 진행됐다는 근거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일단 유성기업 직장폐쇄 단행 관정만 살펴봐도 사측 대응은 무리수가 있었다. 지난 달 17일 유성기업지회는 주간연속 2교대제 협상이 결렬되자 파업찬반투표에 돌입했다. 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