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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협의회, “아직 제시안 준비 못했다”5차 중앙교섭, “재난 상황, 감염병 예방 신속하게”…사측, “경제 어렵고, 노조 요구안 많다”
박재영, 사진=신동준, 편집=신동준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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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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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6월 2일 경남 창원시 노조 경남지부 회의실에서 5차 중앙교섭을 열었다. 이날 사용자협의회는 제시안을 내지 못했다. 노조는 “사용자협의회가 시급하고 절실한 감염병 관련 요구에 관한 제시안을 냈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6월 2일 경남 창원시 노조 경남지부 회의실에서 5차 중앙교섭을 열고 있다. 창원=신동준

박근형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장 직무대행은 기조 발언에서 독일 정부 여당이 코로나 19로 최저임금 동결과 근로시간 단축을 거론했다고 말했다. 박근형 직무대행은 “정부는 올해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예상하고,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경제성장률 목표를 0.1%로 잡았다는 충격적인 언론 보도를 들었다”라며 경제 위기를 언급했다.

박근형 직무대행은 “노조 요구안이 예전보다 절대 적지 않다. 사용자협의회는 제시안 마련을 위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라며 조만간 제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발언했다.

   
▲ 김용화 노조 수석부위원장이 6월 2일 5차 중앙교섭에서 “자동차 완성사에 비해 부품사들은 정부의 위기 대응 지원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 재난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사들을 위해 금속 산업 노사가 해야 할 역할을 다 하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창원=신동준

민주노총 긴급 중앙집행위원회 참석으로 이날 교섭에 나오지 못한 김호규 위원장을 대신해 김용화 노조 수석부위원장이 교섭대표 역할을 했다.

김용화 수석부위원장은 “자동차 완성사에 비해 부품사들은 정부의 위기 대응 지원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크다. 재난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사들을 위해 금속 산업 노사가 해야 할 역할을 다 하자”라고 강조했다.

   
▲ 홍지욱 노조 경남지부장이 6월 2일 5차 중앙교섭에서 “노조 요구는 재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상식적인 요구다. 위기 상황인 만큼 신속하고 빠르게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라며 다음 교섭에서 전향적인 제시안을 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창원=신동준

홍지욱 노조 경남지부장은 “코로나 19 재난 상황이다. 감염병으로부터 노동자 보호 요구에 대해 사용자협의회가 요구안을 그대로 수용할 것으로 기대했다”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홍지욱 지부장은 “노조 요구는 재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상식적인 요구다. 위기 상황인 만큼 신속하고 빠르게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라며 다음 교섭에서 전향적인 제시안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섭에서 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산별 임금체계 및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전국단위 금속 산업 노사공동위원회> 운영에 관련한 실무협의를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오는 6월 9일 대전에서 6차 중앙교섭을 열기로 하고 교섭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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