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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2019년 중앙교섭 결렬 선언10차 중앙교섭. 사측, 일괄타결안 제시 없어…노조, “최저임금 동결, 삭감 거론은 이데올로기 공세”
박재영, 사진=신동준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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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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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2019년 중앙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는 6월 25일 경주에서 10차 중앙교섭을 열었다. 사용자협의회는  이날 교섭에서 결국 노조가 요구한 일괄타결안을 제출하지 않았다. 노조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중앙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6월 25일 경주에서 10차 중앙교섭을 열고 있다. 경주=신동준

박근형 사용자협의회장 직무대행은 “줄 수 있는 제시안은 다 냈다. 금속산업 최저임금 제시안을 만드는 데는 한계에 부딪혔다”라고 밝혔다.

박근형 직무대행은 “정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사측 위원들이 법정 최저임금 동결안을 낼지, 삭감안을 낼지 알 수 없다. 사용자협의회는 법정 최저임금과 금속산업 최저임금을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 정석원 노조 경주지부장 직무대행이 6월 25일 10차 중앙교섭에서 “노조가 2019년 중앙교섭에서 사측이 받기 힘든 요구를 하지 않았는데 교섭이 진통을 겪고 있다. 중앙교섭 결렬로 조정 절차를 밟겠지만,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노조는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경주=신동준

정석원 노조 경주지부장 직무대행은 “노조가 2019년 중앙교섭에서 사측이 받기 힘든 요구를 하지 않았는데 교섭이 진통을 겪고 있다. 중앙교섭 결렬로 조정 절차를 밟겠지만,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노조는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박근형 사용자협의회장 직무대행은 “쟁의 조정 신청이 노사 관계 파국을 의미하지 않는다. 노사가 이견을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쟁의 조정 신청 이후 교섭 타결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제안했다.

   
▲ 김호규 노조 위원장이 6월 25일 10차 중앙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하며 “사용자협의회가 올해 중앙교섭에서 경총과 정부 핑계를 대며 금속산업 최저임금 동결이나 삭감론을 꺼내고 있다. 사측이 노조와 최저임금에 대한 이데올로기 공세에 편승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비판하고 있다. 경주=신동준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이날 10차 교섭에서 중앙교섭 결렬을 선언하며 금속산업 최저임금 요구안을 대하는 사용자협의회의 태도에 유감을 나타냈다.

김호규 위원장은 “사용자협의회가 올해 중앙교섭에서 경총과 정부 핑계를 대며 금속산업 최저임금 동결이나 삭감론을 꺼내고 있다. 사측이 노조와 최저임금에 대한 이데올로기 공세에 편승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 노조 경주지부 교섭위원들이 6월 25일 노조 중앙교섭위원들과 간담회를 마치며 노동법 개악 저지 파업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주=신동준

김호규 위원장은 교섭 결렬을 선언하며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금속산업 최저임금은 인상을 넘어 격차 해소를 위한 임금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다시 교섭을 재개하면 이 취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오는 7월 1일 129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중앙집행위원회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로 전환한다. 노조는 7월 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2019년 임금·단체교섭 쟁의 조정신청을 하고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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