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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일가 세습 위해 노동자 자르고, 노조 감시해”현대중공업지부 이틀 상경투쟁 …“연내 2018 임단투 승리, 정씨 일가 심장 겨누는 투쟁 벌이겠다”
성민규, 사진=신동준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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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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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지부장 박근태)가 2018년 임단투를 끝내고,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폭로하기 위한 상경투쟁을 이틀 동안 벌였다.

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12월 20일과 21일 ‘2018 임단투 승리, 구조조정 중단, 부당노동행위 처벌과 재발 방지 현중재벌 사익환수를 위한 서울 상경투쟁’을 전개했다. 지부는 서울시민들에게 정몽준 일가가 사익을 위해 멀쩡한 회사를 쪼개고, 3만 5천 명의 대규모 정리해고를 저질렀다고 알렸다.

   
▲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12월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2018 임단투 승리, 구조조정 중단, 부당노동행위 처벌과 재발 방지 현중재벌 사익환수를 위한 서울 상경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현대중공업지부는 회사가 벌인 노동조합 말살 정책도 시민들에게 알렸다. 사측은 지부장 선출 등 노동조합 선거에서 회사 쪽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기 위해 부당 지배개입하고, 노동조합 활동가를 감시하고 불법사찰 했다. 모두 대한민국 현행법을 위반하는 불법 반인권 행위다.

정주교 노조 부위원장은 “영업이익 1조 원을 올린 회사가. 정몽준 일가 3대 세습을 위해 멀쩡한 회사를 쪼개고 노동자를 사찰했다. 자주성을 철저히 보장해야 할 노조 선거까지 개입했다”라고 규탄했다. 정 부위원장은 “자본은 입만 열면 법과 원칙을 강조한다. 자본은 사회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불법을 저질러 노동자가 죽고 괴로움을 당하고 있다. 자본의 불법을 바로잡고 처벌하기 위한 재벌개혁 투쟁을 벌여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박근태 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이 12월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 ‘2018 임단투 승리, 구조조정 중단, 부당노동행위 처벌과 재발 방지 현중재벌 사익환수를 위한 서울 상경투쟁’ 결의대회에서 우리 동지들을 사찰하고 탄압하는 현중 자본에 맞선 투쟁이다. 현대중공업 바지사장을 넘어 정몽준 총수 일가의 심장을 겨누는 투쟁을 벌이자”라고 호소하고 있다. 신동준

 

   
▲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12월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2018 임단투 승리, 구조조정 중단, 부당노동행위 처벌과 재발 방지 현중재벌 사익환수를 위한 서울 상경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사측이 정몽준 총수 일가의 이윤을 지키기 위해 노동조합과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자가 정몽준 일가의 불법을 밝히고 처벌을 위한 행동에 나서자고 결의했다.

박근태 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은 상경투쟁 1일 차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 결의대회에서 “이번 상경 투쟁은 자본의 탐욕에 쓸려나가는 동지들을 지키기 위해 일어선 투쟁이다. 동지들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한 집회였다”라고 상경에 나선 조합원들을 격려했다.

박근태 지부장은 “사측이 오늘 제시안을 냈지만 형편없는 안이었다. 지부는 올해 교섭은 해를 넘기지 않으려 했지만, 분노를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지부장은 “우리 동지들을 사찰하고 탄압하는 현중 자본에 맞선 투쟁이다. 현대중공업 바지사장을 넘어 정몽준 총수 일가의 심장을 겨누는 투쟁을 벌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12월 2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2018 임단투 승리, 구조조정 중단, 부당노동행위 처벌과 재발 방지 현중재벌 사익환수를 위한 서울 상경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들은 12월 20일 아침 울산에서 출발해 서울에 왔다.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평창동 정몽준의 집 앞과 서울역, 아산재단 앞 등 거점에서 시민들에게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벌어진 노동자 탄압의 실상을 알렸다. 조합원들은 재벌 3대 세습을 위해 정몽준 일가가 벌이는 회사 이윤 빼돌리기 등 불법행위도 함께 알렸다.

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12월 21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 앞에서 투쟁을 이어간다. 아침 7시 출근 선전전을 시작으로 계동 현대사옥 앞 결의대회를 벌인다. 이후 청와대로 행진해 상경투쟁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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