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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코그룹 유일 민주노조 파괴 행위다”“고강알루미늄 생산 막고 적자 떠넘기기 의심”…추석 연휴, 금형 반출 저지 투쟁 벌여
성민규 편집국장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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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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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봉 알루코 회장은 고강알루미늄이 적자라는 이유를 들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회는 알루코의 구조조정과 단체협약 해지는 그룹 안 유일한 민주노조인 고강알루미늄지회를 무력화하기 위한 노조파괴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강태희 고강알루미늄지회장은 “회사의 경영실패는 경영자가 책임져야 한다. 고강알루미늄은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가 계속 벌이고 있다. 지회는 회사가 어렵다면 정상 교섭을 벌여 회사의 생존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라고 꼬집었다.

   
▲ 강태희 고강알루미늄지회장은 “알루코그룹은 흑자를 내고 있다. 고강알루미늄의 생산을 막은 상태에서 적자를 계열사인 고강알루미늄에 떠넘긴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9월20일 고강알루미늄지회 투쟁 문화제에서 강태희 지회장이 선배노동자들이 피땀흘려 지켜온 단협을 이제와서 포기할 수 없다며 끝까지 함께 싸우자는 내용의 대회사를 하고 있다. 울산=성민규

지회는 고강알루미늄이 적자 회사라는 알루코그룹의 주장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태희 지회장은 “알루코그룹은 그룹 영업망으로 주문을 받으면, 고강알루미늄과 비슷한 제품을 생산하는 베트남이나 대전의 본사로 물량을 보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강 지회장은 “알루코그룹은 흑자를 내고 있다. 고강알루미늄의 생산을 막은 상태에서 적자를 계열사인 고강알루미늄에 떠넘긴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고강알루미늄지회는 24일째 이어온 전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회 전조합원은 본사의 금형 반출 위협에 맞서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공장을 지키기로 결의했다. 지회는 추석 이후 대전 알루코 본사와 서울 사무소 항의 방문 투쟁과 선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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