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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자, 모두 공장으로 돌아간다14일, 해고자 119명 2019년 상반기까지 복직 합의…국가폭력 사과, 손배가압류 철회 등 청산 과제 남아
박재영, 사진=임연철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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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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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해고 조합원들이 전원복직한다.

노조 쌍용차지부와 사측은 9월 14일 해고자 119명 전원복직 등에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해고자 60%는 2018년 말까지 복직하고, 40%는 2019년 상반기까지 복직을 완료한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9월 13일 대한문 분향소를 찾아 서른 분의 희생자 앞에 조문하고, “2015년 노사 합의에도 다시 사회적으로 쟁점이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지부는 이날 오후부터 사측과 해고자 복직 문제 등을 두고 교섭을 벌여 잠정 합의했다.

   
▲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이 9월 14일 해고자 복직 합의 서명 후 대한문 분향소 앞에서 “최고의 합의는 아니지만 지난 10년 동안 투쟁한 최선의 결과다. 조합원들은 공장으로 돌아가도 연대의 힘을 잊지 않고 사회 약자와 연대해 투쟁하자고 결의했다”라며 해고 조합원들을 대표해 소감과 결의를 밝히고 있다. 임연철

지부는 13일 밤 조합원 총회를 열고 ▲해고자 60% 2018년까지 채용, 40%는 2019년 상반기까지 단계 채용 ▲2019년 상반기까지 부서배치 못 받는 복직자는 6개월간 무급휴직 전환 후 부서배치 완료 ▲쌍용자동차지부는 2009년 정리해고 관련 일체의 집회나 농성 중단과 민형사상 이의 제기 중단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해고자 복직으로 생기는 회사 부담 지원과 경영정상화 지원 방안 마련 ▲경사노위는 해고자 복직과 지속성장을 위한 정부 추가지원 방안 마련하고, 노사정이 참여하는 ‘쌍용자동차 상생 발전위원회’에서 합의서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승인했다.

쌍용자동차지부와 사측은 9월 14일 오전 10시 ‘해고자 복직 합의문’에 서명했다. 지부는 오전 11시 서울 중구 대한문 분향소 앞에서 해고자 복직 합의에 관한 쌍용차지부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해고 조합원들과 쌍용차범대위 등 연대 노동자, 시민들은 ‘쌍용차 참사’ 희생자 서른 분을 의미하는 작은 화분 30개를 들었다.

   
▲ 노조 쌍용자동차지부 해고 조합원들이 9월 14일 복직 합의 보고 기자회견에서 희생자 영정에 꽃 화분과 복직합의서를 바치고 있다. 임연철

김득중 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은 기자회견에서 “하나의 투쟁을 끝내고 다른 투쟁을 준비하는 마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득중 지부장은 “최고의 합의는 아니지만 지난 10년 동안 투쟁한 최선의 결과다. 조합원들은 공장으로 돌아가도 연대의 힘을 잊지 않고 사회 약자와 연대해 투쟁하자고 결의했다”라며 해고 조합원들을 대표해 소감과 결의를 밝혔다.

김득중 지부장은 “복직 합의를 했지만 고 김주중 조합원을 죽음에 이르게 한 국가폭력에 대해 정부는 아직 사과하지 않고 있다. 이명박 지시로 조현오가 진두지휘한 살인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손해배상 가압류는 조합원들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노조 쌍용차지부 해고 조합원들과 쌍용차범대위 참가 대표자들은 9월 14일 대한문 앞에서 복직 합의 보고 기자회견을 마치고 희생자 서른 분을 상징하는 꽃 화분과 해고자 복직 합의서를 희생자 영정 앞에 바쳤다. 임연철

김득중 지부장은 “금속노조 조합원들에게 쌍용차 해고자 모두의 마음을 모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전원복직이라는 오늘을 있게 해준 가장 큰 힘이었다”라고 인사했다. 김득중 지부장은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불법 파견과 정리해고, 노조파괴에 맞서 투쟁하고 모두 승리해 금속노조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자”라고 결의를 밝혔다.

쌍용차지부 해고 조합원들과 쌍용차범대위 참가 대표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희생자 서른 분을 상징하는 꽃 화분과 해고자 복직 합의서를 희생자 영정 앞에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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