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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5월 말 군산공장 생산 중단, 폐쇄”한국지엠지부와 임단협 교섭 중 돌연 뒤통수 쳐…임한택 지부장, “힘을 모아 고용안정 쟁취”
임연철 편집국장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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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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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2월 13일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지엠이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와 교섭 중 단협을 어기고 노조의 뒤통수를 후려친 셈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필요한 노력의 첫걸음”이라며, “전환 과정에서 영향을 받게 될 직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지엠이 2월 13일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지엠이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와 교섭 중 단협을 어기고 노조의 뒤통수를 후려친 셈이다. <아이레이버> 자료사진

노조 한국지엠지부와 회사는 2월 7일과 8일에 걸쳐 상견례와 경영현황 설명회 등 2018년 임단협 교섭을 열었다. 한국지엠지부는 2월 7일 고용안정특별위원회에서 ▲군산공장 장기휴무로 인한 고용유지 ▲부평·군산 엔진공장 생산종료에 따른 후속대책 등을 요구했다.

임한택 한국지엠지부장은 2월 12일 군산공장에서 연 조합원 공청회에서 ‘군산공장이 어렵고 힘들지만, 지부와 지회가 함께 힘을 모아 고용안정을 쟁취하겠다’라고 밝혔다.  

노조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경영현황 설명회에서 조합원의 희생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신규 글로벌 제품 확보(28억 달러 투자와 대규모 수출시장, 높은 마진, 높은 수요의 글로벌 차량 요구)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가동률 개선, 생산기지 전략검토, CKD 센터 통합, 직영정비사업소 수익성 있는 모형으로 전환) ▲모든 이해 관계자 지원 확보(주주들 지분율 비례 자금제공, 경쟁력 개선하는 임금·비용 등 생산성에 대한 노동조합 합의, 정부의 당사 계획지원 및 타국가 대비 경쟁력 있는 인센티브 제공) 등이다.

한편 GM이 문재인 정부에 산업은행을 통한 5천억 원 출자라는 구체 액수 등 금융지원과 유상증자, 재정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는 말도 흘러나왔다. 정부는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를 12일 통보 받고, 13일 오전 관계 부처 차관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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