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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총단결, 투쟁정신으로 열기 지도부 온 힘 다한다”노조 44차 정기대대, 10기 본격 가동…양질의 일자리 쟁취, 산별교섭 법제화 등 사업계획 심의
박재영,사진=신동준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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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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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12월 4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44차 정기대의원대회(아래 대대)를 열고 10기 금속노조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노조는 이번 대대에서 양질의 일자리 쟁취, 노조 할 권리 쟁취, 산별교섭 법제화, 노동법 전면 개정 투쟁 등 1년차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한다. 

   
▲ 금속노조가 12월 4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연 44차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노조 대의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대회를 시작하고 있다. 신동준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지난주 한국지엠 창원, 부평비지회에 해고통지서가 날아들었다. 금속노조와 한국지엠지부는 결코 비정규직지회 동지들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2018년 사업의 핵심 기조는 ‘변화’이다. 변화를 위한 고민을 시작하자. 금속노조의 자랑찬 투쟁정신을 이어가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김호규 위원장은 “금속노조는 조직의 강화 발전을 위한 꿈과 희망을 그리는 구슬 역할의 동지들이 서말이 넘쳐 곳간 가득하다”라며 “금속노조운동의 모범과 전망을 창출하고, 동지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챙기는 열기 지도부 역할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김호규 노조 위원장이 12월 4일 44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10기 출범을 선포하며 노조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신동준

개회식 사전행사로 9기 노조 활동 영상보고와 아사히비정규직지회 몸짓패 ‘허공’의 공연에 이어 충남지부 파인텍지회, 쌍용차지부, 구미지부 KEC지회 등 투쟁사업장 대표들이 발언에 나섰다.

75미터 굴뚝위에서 농성중인 홍기탁, 박준호 파인텍지회 조합원은 영상을 통해 “21일째 노사합의 이행, 노동악법 철폐, 악의 축 자유한국당, 국정원 해체 등을 내걸고 고공투쟁을 벌이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동지들의 연대와 지지의 힘으로 싸우고 있다”라며 “이번 대의원대회의 목표를 단결로 삼고 치르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김호규 노조 위원장이 12월 4일 44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신동준

김정욱 쌍용자동차지부 사무국장은 “쌍용차지부는 29명을 떠나보야 했지만 굴하지않고 해고자 복직을 관철하기 위해 연대의 힘으로 인도원정투쟁을 떠났다. 금속노조와 투쟁하는 노동자의 미래를 믿는다. 내년이면 10년째인 복직투쟁의 길을 계속 갈 것이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종희 구미지부 KEC지회장은 “2010년부터 자본의 꼼수와 횡포에 맞서 투쟁하고 있다. 투쟁 과정에서 손배가압류로 당했다. 손배가압류는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간다. 연대의 정신 잊지 않고 당당히 싸우겠다”라고 다짐하며 지회의 손배가압류 모금에 동참을 부탁했다.

   
▲ 노조 구미지부 아사히비정규직지회 몸짓패 ‘허공’ 조합원들이 12월 4일 44차 정기대의원대회 사전행사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신동준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축사에서 “금속노조는 민주노조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왔다. 민주노총의 중심에서, 투쟁과 역사의 중심에서 주어진 과제를 마다하지 않을 것을 믿는다”라며 격려했다.

김상구 9기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금속노조가 투쟁의 중심에 서듯 변화에 나서야 한다. 지혜를 모아 금속노조 10년, 20년의 전망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 김호규 노조 위원장인 12월 4일 44차 정기대의원대회 개회식에서 안재연 경기지부 현대모비스화성지회장에게 단결투쟁상을 주고 있다. 신동준

이날 대대에 민주노총 화섬노조, 한국노총 금속노련, 화학노련 대표자들이 참석해 연대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화학노련 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노동자들의 날카롭고 강력한 투쟁이 필요하다. 오늘 대의원대회에서 금속노조의 현명한 지혜와 강력한 힘을 만들어 내기를 바란다”라며 대대를 축하했다.

   
▲ 김호규 노조 위원장인 12월 4일 44차 정기대의원대회 개회식에서 김상구 9기 노조 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주고 있다. 신동준

이날 대대에서 김호규 위원장은 9기 임원과 감사들에게 공로패를 전하고 투쟁사업장에 표창을 수여했다.

단결투쟁상은 경주지부 발레오만도지회, 경기지부 대창지회, 경기지부 현대모비스화성지회가 받았다. 조직강화상은 울산지부 동진지회, 대구지부 대구지역지회, 대전충북지부 코스모촉매지회, 포항지부 엠피이앤씨지회, 광주전남지부 포스코사내하청지회,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받았다. 투쟁격려상은 인천지부 동광기연지회, 경남지부 한국산연지회 김은형 조합원이 받았다.

   
▲ 12월 4일 44차 정기대의원대회 개회식에서 공로패를 받은 노조 9기 감사위원들이 대의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신동준

9기 김상구 위원장과 박상준 수석부위원장, 오상룡 사무처장, 강두순, 김만태, 이대영, 함재규, 황우찬 부위원장과 원대연 감사위원장, 전경호, 박재근, 노한균, 금재호, 이문수 감사위원이 공로패를 받았다.

감사패는 정리해고에 맞서 일본원정투쟁을 벌인 한국산연 조합원들에게 헌신해서 연대한 ‘한국산켄노조를 지원하는 모임’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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