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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회장과 인도에서 담판 짓는다”쌍용차지부, ‘해고자 전원 복직, 금속노조 손해배상 철회, 인도 원정투쟁 승리 결의대회’…12월 1일 출발
박재영, 사진=신동준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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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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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와 쌍용자동차지부가 11월 24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해고자 우선 복직, 금속노조 손해배상 철회, 인도 원정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가한 노조 조합원들과 가족, 연대투쟁 동지들은 한목소리로 “해고자 전원 복직, 금속노조 손해배상 철회, 국가폭력 진상규명, 한상균 위원장 석방” 등을 요구하고, 인도 원정투쟁 승리와 지지를 결의했다.

결의대회 여는 발언에 나선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함께 살자는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다. 이번 인도 원정투쟁을 통해 130명 해고자가 복직하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라고 염원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해고자가 복직하는 날까지 금속노조가 지혜와 의지를 모을 것”이라고 결의했다.

   
▲ 금속노조와 쌍용자동차지부가 11월 24일 경기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앞에서 ‘해고자 우선 복직, 금속노조 손해배상 철회, 인도 원정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평택=신동준

 

   
▲ 11월 24일 경기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앞 ‘해고자 우선 복직, 금속노조 손해배상 철회, 인도 원정투쟁 결의대회’에서 지부 조합원들이 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평택=신동준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쌍용차 해고자는 이명박·박근혜 적폐 세력이 만든 사회의 참사다. 지난 정권은 노동자의 생존권과 노동 기본권을 폭력으로 짓밟고 우리 기술을 외국 자본에 갖다 바쳤다”라고 비판했다.

김정운 복직자위원회 대표가 ‘한상균 위원장 옥중 편지’를 대신 읽었다. 한상균 위원장은 “자본은 노조가 함께 살자고 외칠 땐 산 자와 죽은 자 간에 대리전을 치르게 해서 재미를 보았고, 지금 공장 안 여론을 부추겨 복직 약속을 깨는 핑곗거리를 찾는다”라고 꾸짖었다. 한상균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주장하는 노동존중 세상은 노동자의 권리가 사회의 상식으로 자리 잡을 때 가능하다”라며 지부의 인도 원정 투쟁 승리를 응원했다.

   
▲ 11월 24일 김득중 지부장는 “해고 9년째다. 복직을 약속받고 2년을 기다렸다. 130명 해고자들은 더 이상 기약 없이 기다릴 수 없다.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담판을 짓겠다는 것이 우리 총회의 결의다”라고 밝혔다. 평택=신동준

김득중 지부장이 쌍용차지부 조합원들과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에게 인사했다. 김득중 지부장은 “해고 9년째다. 복직을 약속받고 2년을 기다렸다. 130명 해고자는 더는 기약 없이 기다릴 수 없다.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담판을 짓겠다는 것이 우리 총회의 결의다”라고 밝혔다. 김득중 지부장은 이번 인도 원정투쟁을 “우리 금속, 쌍용차 노동자들의 새로운 투쟁을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지부는 12월 1일 인도로 출발한다.

   
▲ 11월 24일 경기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앞 ‘해고자 우선 복직, 금속노조 손해배상 철회, 인도 원정투쟁 결의대회’를 마친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공장 앞에 70여 개를 걸고 있다. 평택=신동준

 

   
▲ 11월 24일 경기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앞 ‘해고자 우선 복직, 금속노조 손해배상 철회, 인도 원정투쟁 결의대회’를 마친 쌍용자동차지부 조합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고자들은 전국에 흩어져 살다 이날 복직을 결의하며 다시 모였다. 평택=신동준

이날 결의대회에 금속노조 경기지부, 충남지부와 민주노총 조합원, 여러 연대단체가 참석했다. 충남지부는 인도 원정투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투쟁기금을 전달했다. 전국의 금속노조 조합원들과 연대단체들이 보낸 70여 개의 해고자 복직 투쟁 지지 현수막을 공장 주변에 부착하며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

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인도 원정투쟁 기간 청와대와 국회 앞 등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매주 목요일 저녁 평택공장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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