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회는 언제 만들어졌나?
2004년 산별노조 전환 이후 지부 1기에 만들어 졌다. 교육위원은 30명으로 운영하다가 타임오프 이후 재정 등의 이유로 현재 23명이다.

•지부 전체 교육위원회 운영은 어떻게 하고 있나?
아산, 전주, 판매, 정비, 모비스위원회에 별도 교육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 지부 전체 교육위원회 방향과 관련해 워크숍 등을 통해 제반사항을 지부차원에서 통일, 조율하고 있다.

▲ 하홍권 현대자동차지부 교육위원장. 신동준

•교육위원회 구성방법은?
교육위원회는 지부집행부에서 교육기획에 맞게 기존 교육위원 해산 후 신규 모집한다. 올해는 2013년 교육기획에 맞게 23명을 최종 확정해 강사팀, 진행팀, 조직팀으로 운영하고 있다.

•조합원 교육시간은?
운영은 지부 임기에 연동해서 80차수, 차수별 300명씩 배정한다. 지부 임기 1년차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각각 8시간, 2년차는 임원선거 등의 이유로 상반기 8시간 교육한다. 총 24시간 체제로 운영한다.

▲ 이재인 현대자동차지부 교육위원. 신동준

•올해 조합원 교육내용 구성은?
오전은 실내교육, 오후는 야외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전은 임원(지부장)과 간담회, 금속 의무교육(정세와 노동자의 삶), 오후는 교육위원회와 민예총에서 준비한 공연들로 채워진다.

•오전 교육의 내용이 상당히 좋았다. 자체 준비한 내용인가?
물론이다. 교육위원회 활동은 지부 내 역량으로 모두 소화하고 있다. 교육에 사용하는 PPT자료의 모든 내용은 교육위원 중 강사팀이 중심이 돼 자체 조사 분석과정을 통해 만든 것이다.

▲ 장창열 현대자동차지부 교육위원. 신동준

•오후시간 야외 공연은 교육위원들과 문화패동지들이 함께 하는 것 같은데?
모든 야외공연은 교육위원인 김원근 진행팀장이 총감독을 맡아 사회를 보면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교육위원과 문화패 동지들이 장기별로 결합해 악기연주, 노래, 게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극 공연이 웃음 보따리였다. 준비과정은?
극 공연은 울산 민예총과 기수계약을 통해 준비되었다. 야외 공연에 필요한 장소 및 무대, 객석, 음향 설치 등의 비용은 지부 집행위가 울산 북구청에 지원을 요청해 지자체 지원을 받았다.

•야외공연의 내용이 매일 다르다고 하는데?
공연은 울산 민예총 소속 각 분과별(극, 판소리, 사물놀이, 별신굿 등)로 운영하고 있다. 주간연속2교대 상황에서 여가선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조합원에게 보여주자는 의미에서 매일 다르게 기획했다.

▲ 김원근 현대자동차지부 교육위원. 신동준
 
•교육지를 발간한다고 하는데?
교육에 대한 조합원의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교육내용과 과정, 정세 등을 담은 소자보를 교육위원회에서 제작해 대의원에게 배포‧부착하는 방식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기수 교육위원회 전체 예산은?
민예총 공연계약 총4,800만원, 교육위원회 운영비(악기구입비, 필요경비 등) 1,600만원, 북구청에서 지원 받은 금액 3,000만원을 합쳐 총 9,400만원이다.

•전국의 동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대차지부의 교육환경이 다른 지역의 동지들보다 좋은 것 같아 부담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다. 현실에 맞게 상호 간 교육을 둘러보며 어떻게 현장에 접목할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봤으면 한다.

인터뷰 참석자: 하홍권 현대자동차지부 교육위원장, 김원근, 이재인, 장창열 교육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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