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강원지부 건설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금속노조는 9월 22일 오후 강원 삼척시 민주노총 삼척사무소에서 금속노조 강원지역지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연 뒤, 인근 삼표시멘트 공장으로 이동해 금속노조 삼표지회 현판식을 열었다.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발족식에서 “노조가 강원지역지회 준비위원회 발족을 통해 강원 전략조직화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라며 “이 자리를 시작으로 강원지부 건설까지 노조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결의했다.

김경래 금속노조 삼표지회장은 “금속노조 가입하니까 조합원이 늘고, 하청노동자들이 꿈틀하고 있다. 금속노조의 힘을 느꼈다”라면서 “강원 남부에 금속노조 깃발을 온전히 세우기 위해서 함께 투쟁하자”라고 당부했다.

용석일 금속노조 신일정밀지회장은 “신일정밀지회는 이제 외롭지 않다”라며 “강원에서 삼표지회 동지들과 금속노조 깃발을 함께 휘날릴 수 있어서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지역지회를 넘어 강원지부를 건설하는 날까지 열심히 조직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기홍 금속노조 전략조직국장은 이날 ‘금속노조 강원지역지회 준비위원회 경과와 발전 전망’을 발표하며,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여섯 개 지부와 공동조직화 선전사업을 벌였고, 노조가입·노동문제 상담이 늘어 조직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금속노조, 신일정밀지회, 삼표지회가 9월 22일 오후 강원 삼척시 민주노총 삼척사무소에서 강원지역지부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있다. 김규백
금속노조, 신일정밀지회, 삼표지회가 9월 22일 오후 강원 삼척시 민주노총 삼척사무소에서 강원지역지부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있다. 김규백
금속노조 삼표지회가 노조, 신일정밀지회와 함께 9월 22일 현판식을 열고 있다.  김규백
금속노조 삼표지회가 노조, 신일정밀지회와 함께 9월 22일 현판식을 열고 있다. 김규백
금속노조, 삼표지회, 신일정밀지회가 9월 22일 오후 삼표시멘트 현장에서 삼표지회 현판식을 열고 있다. 김규백
금속노조, 삼표지회, 신일정밀지회가 9월 22일 오후 삼표시멘트 현장에서 삼표지회 현판식을 열고 있다. 김규백
금속노조, 삼표지회, 신일정밀지회가 9월 22일 오후 삼표시멘트 현장에서 삼표지회 현판식을 열고 있다. 삼표지회 조합원들은 “공장 안에 처음 금속노조 깃발을 휘날리는 날”이라면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규백
금속노조, 삼표지회, 신일정밀지회가 9월 22일 오후 삼표시멘트 현장에서 삼표지회 현판식을 열고 있다. 삼표지회 조합원들은 “공장 안에 처음 금속노조 깃발을 휘날리는 날”이라면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규백
용석일 금속노조 신일정밀지회장이 9월22일 강원지역지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에서 “신일정밀지회는 이제 외롭지 않다. 강원에서 삼표지회 동지들과 금속노조 깃발을 함께 휘날릴 수 있어서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지역지회를 넘어 강원지부를 건설하는 날까지 열심히 조직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규백
용석일 금속노조 신일정밀지회장이 9월22일 강원지역지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에서 “신일정밀지회는 이제 외롭지 않다. 강원에서 삼표지회 동지들과 금속노조 깃발을 함께 휘날릴 수 있어서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지역지회를 넘어 강원지부를 건설하는 날까지 열심히 조직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규백
김경래 금속노조 삼표지회장이 9월 22일 금속노조 강원지역지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에서 “강원 남부에 금속노조 깃발을 온전히 세우기 위해서 함께 투쟁해달라”라고 참석한 노동자들에게 부탁하고 있다. 김규백
김경래 금속노조 삼표지회장이 9월 22일 금속노조 강원지역지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에서 “금속노조 가입하니까 조합원이 늘고, 하청노동자들이 꿈틀하고 있다. 금속노조의 힘을 느꼈다. 강원 남부에 금속노조 깃발을 온전히 세우기 위해서 함께 투쟁하자”라고 당부하고 있다.김규백

삼표지회는 민주노총 강원본부 직가입 강원영동노조 삼표지부로서 금속노조 가입을 준비해왔다. 동시에 금속노조 미조직전략조직실은 2022년 말부터 강원 조직화 토대 구축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금속노조가 지난 7월 12기 54차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삼표지회 설립을 승인함으로써 강원 조직화의 첫 단추를 끼웠다. 노조는 지역지회 설치와 관련한 ‘규약 49조’와 ‘부칙 10조’를 근거로 강원지역지회 준비위원회를 설립하고, 제반 준비를 2023년 이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강원지역지회 공동 준비위원장은 용석일 신일정밀지회장과 김경래 삼표지회장이 맡았다. 함석용 신일정밀지회 사무장과 김진영 삼표지회 사무장, 박기홍 전략조직국장은 공동집행위원으로 활동한다. 준비위원회는 ‘간부 역량 강화’와 ‘강원지역 금속노조 토대 형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세우고, 강원지부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강원지역지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마친 노동자들은 삼표지회 현판식을 위해 삼표시멘트 현장으로 향했다. 삼표지회 조합원들은 “공장 안에 처음 금속노조 깃발을 휘날리는 날”이라면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진영 삼표지회 사무장은 “오늘 이 자리에 금속노조 동지들과 동양시멘트 하청노조 설립 때부터 함께 투쟁한 동지들이 함께해 더욱 감개무량하다”라며 “산별노조 지회로서, 지역에서 연대하는 노조로서 함께 싸우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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