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대우조선하청노동자 51일 파업 합의에 따른 하청업체 고용승계 이행에 관해 노·사가 잠정합의했다. 대상 노동자는 42명이다.

김형수 지회장이 국회 앞에서 고용승계 촉구 단식투쟁을 벌인 지 21일째인 9월 7일 저녁 거제에서 잠정합의 소식이 올라왔다. 노조와 지회는 원청 대우조선이 저지른 47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이 남아있어 투쟁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금속노조와 지회는 9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원청의 사용자책임 노조법 2조 개정, 파업노동자 손배금지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이수진(비례), 강민정, 박영순,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은 “업체 고용승계 세부사항을 잠정합의해서 9월 7일 저녁부터 단식 농성을 풀었다”라면서 “아직 갈 길이 멀다. 노조법 2·3조 개정 투쟁을 국민과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벌여야 할 듯하다”라고 밝혔다.

김형수 지회장은 기자회견 함께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국회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핍박받는 현실을 생각해 이번 정기국회 회기 안에 원청 사용자성 인정과 손배·가압류를 막는 노조법 2조·3조를 꼭 개정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금속노조가 9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원청의 사용자책임 노조법 2조 개정, 파업노동자 손배금지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원청의 사용자책임 노조법 2조 개정, 파업노동자 손배금지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변백선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이 9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연 ‘원청의 사용자책임 노조법 2조 개정, 파업노동자 손배금지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이 9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연 ‘원청의 사용자책임 노조법 2조 개정, 파업노동자 손배금지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이 9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연 ‘원청의 사용자책임 노조법 2조 개정, 파업노동자 손배금지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결의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이 9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연 ‘원청의 사용자책임 노조법 2조 개정, 파업노동자 손배금지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결의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이수진 민주당(비례) 국회의원이 9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연 ‘원청의 사용자책임 노조법 2조 개정, 파업노동자 손배금지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이수진 민주당(비례) 국회의원이 9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연 ‘원청의 사용자책임 노조법 2조 개정, 파업노동자 손배금지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연대발언을 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원청의 사용자책임 노조법 2조 개정, 파업노동자 손배금지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원청의 사용자책임 노조법 2조 개정, 파업노동자 손배금지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변백선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이 9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원청의 사용자책임 노조법 2조 개정, 파업노동자 손배금지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변백선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이 9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원청의 사용자책임 노조법 2조 개정, 파업노동자 손배금지 노란봉투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7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51일 파업투쟁 합의에 따른 고용보장 이행, 470억 원 손배가압류 철회 투쟁문화제’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7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51일 파업투쟁 합의에 따른 고용보장 이행, 470억 원 손배가압류 철회 투쟁문화제’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7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51일 파업투쟁 합의에 따른 고용보장 이행, 470억  원 손배가압류 철회 투쟁문화제’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9월 7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51일 파업투쟁 합의에 따른 고용보장 이행, 470억  원 손배가압류 철회 투쟁문화제’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기지부 현대케피코지회가 9월 7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연 ‘51일 파업투쟁 합의에 따른 고용보장 이행, 470억 원 손배가압류 철회 투쟁문화제’에서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에게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경기지부 현대케피코지회가 9월 7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연 ‘51일 파업투쟁 합의에 따른 고용보장 이행, 470억 원 손배가압류 철회 투쟁문화제’에서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에게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가 9월 7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연 ‘51일 파업투쟁 합의에 따른 고용보장 이행, 470억 원 손배가압류 철회 투쟁문화제’에서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에게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한국지엠부평비정규직지회가 9월 7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연 ‘51일 파업투쟁 합의에 따른 고용보장 이행, 470억 원 손배가압류 철회 투쟁문화제’에서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에게 투쟁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오늘 김형수 지회장의 단식 농성을 정리하지만, 노동자의 삶을 옥죄는 노조법 2조·3조 개정 투쟁을 금속노조 앞장서 벌이겠다”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국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계속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김형수 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21일 단식투쟁으로 상한 몸을 회복하는 치료를 받기 위해 녹색병원으로 이동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7월 22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어려운 결단으로 의견접근안을 확정하면서 51일 파업투쟁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원청 대우조선과 하청업체들은 노사합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김형수 지회장은 국회 앞에서 21일 단식투쟁을 벌여야 했다.

김형수 지회장의 단식투쟁 기간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등이 함께 동조 단식을 단행하고,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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