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7월 20일 ‘노동중심 산업전환’과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승리’를 걸고 총파업 투쟁에 나섰다. 노조는 윤석열 정부가 산업전환 노정교섭 요구를 계속 무시하고,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을 무력 진압한다면 정권심판 파업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금속노조가 7월 20일 총파업을 단행했다. 쟁의권을 확보한 사업장은 주·야간 여섯 시간씩 파업하고,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사업장은 확대간부 파업과 조합원 총회,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에 함께했다.

노조는 이날 거제와 서울에서 동시에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5천여 명이 집결한 서울 대오는 서울역에 결집해 용산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까지 행진한 후 결의대회를 열었다. 7천여 명이 모인 거제 대오는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정문에서 결의대회를 벌인 후 서문으로 행진해 마무리 집회로 총파업 일정을 마쳤다.

거제로 향한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금속노조의 투쟁은 이미 전 사회, 전 민중 투쟁으로 발전했다”라면서 “전국 138개 시민사회단체가 파업을 지지한다. 종교계와 법조계, 진보정당은 함께버스, 희망버스로 금속노조 총파업 투쟁을 함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장혁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친재벌·반노동 정책을 비판하고,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 현장이 한국 사회 모순의 최전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위원장은 “정부와 원청이 조선하청지회와 교섭을 원만히 정리하지 않거나, 공권력을 투입하면 금속노조는 즉각 총파업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에 나서겠다”라고 선언했다.

금속노조가 7월 2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7월 2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이 7월 20일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연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에서 “정부와 원청이 조선하청지회와 교섭을 원만히 정리하지 않거나, 공권력을 투입하면 금속노조는 즉각 총파업으로 윤석열 정권심판에 나서겠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변백선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이 7월 20일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연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에서 “정부와 원청이 조선하청지회와 교섭을 원만히 정리하지 않거나, 공권력을 투입하면 금속노조는 즉각 총파업으로 윤석열 정권심판에 나서겠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7월 2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7월 2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노래문선대가 7월 2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연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에서 파업 문화 공연을 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노래문선대가 7월 2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연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에서 파업 문화 공연을 하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영남권, 호남권 지부장들이 7월 2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연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에서 투쟁 결의를 밝히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 영남권, 호남권 지부장들이 7월 2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연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에서 투쟁 결의를 밝히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7월 2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7월 2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7월 2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금속노조가 7월 2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앞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변백선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서울대회 대회사를 통해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의 요구를 외면하고 노동개악에 나선 윤석열 정부에 분노한다. 교섭 틀에 갇히지 않고 과감히 정치 파업을 불사하겠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서울 결의대회에서 ▲금속노조 지도부 산업은행 농성장 설치 ▲이찬우 노조 수석부위원장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을 발표했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일주일째 단식농성 중인 계수정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여성부장이 서울대회 연단에 올라서, “옥중농성, 고공농성, 단식농성이라는 처절한 투쟁에 윤석열 정부는 불법 낙인을 찍었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이 사태를 공권력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이후에 벌어지는 사태에 국민이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서울대회 격려사에서 “임금삭감과 구조조정으로 일터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분노가 자본과 정권을 향하고 있다”라면서 “민주노총은 정부의 공권력 침탈 시도에 단호히 맞서고자 내일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를 거제로 옮겼다”라고 밝혔다.

금속노조 수도권, 충청권 조합원들이 7월 20일 서울역 앞에 집결해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여는 대통령실 앞으로 행진하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 수도권, 충청권 조합원들이 7월 20일 서울역 앞에 집결해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여는 대통령실 앞으로 행진하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가 7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가 7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가 7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가 7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이 7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연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에서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의 요구를 외면하고 노동개악에 나선 윤석열 정부에 분노한다. 교섭 틀에 갇히지 않고 과감히 정치 파업을 불사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신동준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이 7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연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에서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의 요구를 외면하고 노동개악에 나선 윤석열 정부에 분노한다. 교섭 틀에 갇히지 않고 과감히 정치 파업을 불사하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신동준
계수정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여성부장 등 산업은행 앞 지회 농성단 조합원들이 7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연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이 사태를 공권력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이후에 벌어지는 사태에 국민이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신동준
계수정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여성부장 등 산업은행 앞 지회 농성단 조합원들이 7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연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이 사태를 공권력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이후에 벌어지는 사태에 국민이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 율동문선대가 7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연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에서 파업 문화공연을 하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 율동문선대가 7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연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에서 파업 문화공연을 하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가 7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금속노조가 7월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동중심 산업전환,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 금속노조 총파업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안석태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거제대회 투쟁사를 통해 “현시대 전태일이 있는 곳으로 와주신 동지들에게 고맙다”라며 “대우조선하청노동자 투쟁은 배를 만드는 하청노동자들이 조선소의 주인임을 선언하는 위대한 투쟁이다. 승리할 때까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이름으로 함께해달라”라고 호소했다.

서울대회 투쟁사는 김정원 노조 서울지부 LG케어솔루션지회장과 김성민 대전충북지부 유성기업영동지회장이 맡았다. 김정원 지회장은 교섭을 해태하는 LG 자본의 기만성을 고발하고 특수고용노동자 문제에 관심을 달라고 호소했다. 김성민 지회장은 소수노조로 고통받았던 지난 10년을 회고하며, 그때처럼 함께 뭉쳐서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주 정의당 비대위원장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이 농성을 시작한 지 오늘로 49일째”라면서 “정부는 가짜 법치를 그만두고 교섭 타결을 위한 중재 테이블을 만들라”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주 내 교섭을 타결하지 않으면 거제에 정의당이 천막당사를 차리겠다고 선언했다.

거제에서 문정은 정의당 비상대책위원,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후보자, 하계진 노동당 부산시당 위원장, 이정옥 경남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에게 연대의 말을 전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대우조선 사내하청 노동자 투쟁승리를 위한 긴급행동과 민주노총, 이소선합창단이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 투쟁승리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100여 명이 넘는 노동자, 시민들이 단식 중인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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