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중심 산업전환 노정교섭 쟁취 총파업 조직화를 위한 금속노조 현장순회단’이 4주 차 일정을 이어갔다.

노조 현장순회단은 4월 28일 아침 현대케피코지회 출근 선전전으로 경기지부 현장순회를 시작했다. 순회단은 지회 간담회에서 총파업 의미를 설명하고 결의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순회단은 이어 한국와이퍼분회 현장에 갔다. 조합원들은 금속노조 위원장 등 순회단 환영 등자보를 직접 만들어 붙이고 순회단을 맞이했다. 윤장혁 위원장은 조합원들에게 “총파업 투쟁 조직에 더욱 매진하겠다”라며 고마움의 인사를 했다.

순회단은 에스제이엠지회 점심선전전, 대원산업지회 현장순회를 이어가며 조합원들에게 “윤석열 시대 물러서지 말고 노조로 단결해 노조 시대를 만드는 투쟁을 벌이자”라고 독려했다.

순회단은 경기지부 운영위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규선 노조 경기지부장은 “경기지부 소속 사업장 여러 곳이 구조조정 등에 맞서 투쟁을 벌이고 있다”라며 “2022년 총파업은 우리에게 주어진 중대한 투쟁이다. 경기지부가 노조 투쟁방침에 따라 7월 총파업을 앞장서 조직하겠다”라고 결의의 인사말을 했다.

윤장혁 노조 위원장은 “4월 4일부터 4주차 현장순회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현장순회 목적은 두 가지다. 하나는 핵심 투쟁 방침을 공유하기 위함이고, 하나는 최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다”라고 현장순회 의의를 설명했다.

윤장혁 위원장은 “‘금속노조는 아직 20만이 아닌데 왜 20만 총파업이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한다”라면서 “총파업에 20만이라 붙인 이유는 금속노조 전체 지부·지회가 위력적인 총파업 투쟁을 벌이자는 의미를 강조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위원장은 “4시간 경고성 파업에 머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라며 “총파업 한 번으로 다 바꿀 수 없지만, 그 힘으로 노정교섭을 만들고 재벌주도 산업전환에 브레이크를 걸겠다”라고 강조했다.

순회단은 지부운영위 간담회를 마치고 모베이스전자지회 현장순회·퇴근인사와 지회 간부 간담회로 경기지부 순회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