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이 윤석열 당선자를 향해 차별 없는 노동권과 안전한 일자리 쟁취를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산별노조연맹들이 3월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2년 투쟁 선포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고, 곧 들어설 정부를 향해 ▲노동계 요구를 반영한 노동 중심 국정 운영 ▲노동·사회 정책 전면 전환 ▲차별 없는 노동권 ▲안전한 일터 ▲비정규직 철폐와 질 좋은 일자리를 요구했다. 이날 단위노조 대표자 1,500여 명이 참가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결의대회는 윤석열 당선자가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선택 근로시간제 확대, 최저임금 개악 등 최근 밝힌 반노동 기조에 맞서, 2022년 투쟁을 선포하는 대회다”라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노동자의 절박한 요구를 밝히기 위해 모였다”라며 ▲이명박 사면 ▲청와대 이전 ▲여성가족부 폐지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등 노동자와 서민은 안중에 없는 당선자의 행보에 일침을 가하면서 대회사를 시작했다.

양경수 위원장은 “노동자들에게 최저의 임금과 최악의 노동조건을 강요하고, 죽음마저 받아들이라는 윤석열의 선전포고에 맞서 민주노총은 당당히 투쟁으로 맞선다”라며 “차별 없는 노동권과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다시 투쟁의 깃발을 들자”라고 호소했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산별노조연맹들이 3월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2년 투쟁 선포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 산별노조연맹들이 3월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2년 투쟁 선포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3월 24일 ‘2022년 투쟁 선포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신동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3월 24일 ‘2022년 투쟁 선포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신동준
민중가수들이 3월 24일  ‘2022년 투쟁 선포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공연을 하고 있다. 신동준
민중가수들이 3월 24일  ‘2022년 투쟁 선포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공연을 하고 있다. 신동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이 3월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2년 투쟁 선포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등이 3월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2년 투쟁 선포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신동준
이병용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장이 3월 24일 ‘2022년 투쟁 선포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신동준
이병용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장이 3월 24일 ‘2022년 투쟁 선포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신동준
3월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연 ‘2022년 투쟁 선포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상징의식을 위해 민주노총과 각 산별노조연맹, 지역본부 깃발이 대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신동준
3월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연 ‘2022년 투쟁 선포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상징의식을 위해 민주노총과 각 산별노조연맹, 지역본부 깃발이 대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신동준
3월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연 ‘2022년 투쟁 선포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윤석열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이 대회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신동준
3월 2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연 ‘2022년 투쟁 선포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에서 윤석열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이 대회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신동준
3월 24일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에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사무처와 노조 서울지부, 경기지부, 인천지부, 충남지부, 대전충북지부, 전북지부, 광주전남지부, 구미지부, 대구지부, 경주지부, 포항지부, 울산지부, 부산양산지부, 경남지부, 쌍용자동차지부, 비정규직지회 등 310여 명이 참석해 2022년 투쟁 승리와 20만 총파업 성사를 위한 결의를 북돋웠다. 신동준
3월 24일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에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사무처와 노조 서울지부, 경기지부, 인천지부, 충남지부, 대전충북지부, 전북지부, 광주전남지부, 구미지부, 대구지부, 경주지부, 포항지부, 울산지부, 부산양산지부, 경남지부, 쌍용자동차지부, 비정규직지회 등 310여 명이 참석해 2022년 투쟁 승리와 20만 총파업 성사를 위한 결의를 북돋웠다. 신동준
3월 24일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에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사무처와 노조 서울지부, 경기지부, 인천지부, 충남지부, 대전충북지부, 전북지부, 광주전남지부, 구미지부, 대구지부, 경주지부, 포항지부, 울산지부, 부산양산지부, 경남지부, 쌍용자동차지부, 비정규직지회 등 310여 명이 참석해 2022년 투쟁 승리와 20만 총파업 성사를 위한 결의를 북돋웠다. 신동준

양경수 위원장은 ▲산업전환 디지털전환, 기후 위기 대응 노조할 권리 쟁취 ▲청년실업 문제 해결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재벌·대기업 규제 강화 ▲교육, 의료, 교통, 돌봄 등 공공성 강화 ▲자주권 쟁취와 한반도 평화 보장 등 윤석열 정부를 향한 요구를 열거하며, “투쟁의 고삐를 더욱 단단히 쥐자”라고 호소했다.

이병용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장은 결의대회 투쟁사에서 “현대제철은 불법파견 사업장이다”라며 “2021년 2월 노동부가 불법파견으로 판단했고, 직접고용을 명령했다. 현대제철은 직접 고용하지 않고, 노동부가 시정명령 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하자 행정소송으로 맞서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병용 지회장은 “현대제철은 노동부 시정명령과 법원판결이 사내하청 노동자들 손을 들어주자 ‘자회사’를 설립해 폭력적으로 불법파견의 흔적을 감추려 하고 있다”라며 “노동부 시정명령과 법원판결이행을 거부하는 파렴치한 현대제철의 의지를 확인한 이상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투쟁 의지를 밝혔다.

이날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사무처와 노조 서울지부, 경기지부, 인천지부, 충남지부, 대전충북지부, 전북지부, 광주전남지부, 구미지부, 대구지부, 경주지부, 포항지부, 울산지부, 부산양산지부, 경남지부, 쌍용자동차지부, 비정규직지회 등 310여 명이 참석해 2022년 투쟁 승리와 20만 총파업 성사를 위한 결의를 북돋웠다.

저작권자 © 금속노동자 ilabo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