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동력을 사용하는 실제 사용자는 원청입니다. 이것이 상식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원청과의 직접교섭을 요구하는 투쟁에 나섰지만 원청 업체는 교섭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심지어 노사간의 중재와 조정 기능을 가진 노동위원회마저 사측 편들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현대자동차 아산, 울산,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지난 7~8일 7월 첫 부분파업을 벌인데 이어, 14일에도 미타결 사업장을 중심으로 노동기본권 사수 및 2010년 임단협 승리를 위한 부분파업을 단행했다.14일 파업에 동참한 주요 사업장은 한진중공업, S&T대우, 대동공업, 상신브레이크, 동원금속지회 등이다. 케피코 등 일부 사업장은 지회 사정으로 15일 파업에 들어간다.
정몽구 회장과의 직접교섭을 요구하던 동희오토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13일 경찰에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현대기아차 자본의 폭력 탄압에 대한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14일 낮 12시 양재동 본사 앞에서 현대기아차 자본의 동희오토 비정규직 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노조는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고 이 사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지난 6일 12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21일 10만 전국총파업을 성사시키기로 결의한 가운데 21일을 전후해 크고 작은 집회들이 예고돼 있어 7월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노조는 13일 울산에서 13차 쟁대위를 열어 △21일 영남권 파업대오 구미 KEC집결 △23일 수도권 노조간부 GM대우차 비정규직 투쟁지원 집결 △23일 영남권
비정규직 1천만 시대. “우리는 바퀴벌레가 아닙니다. 우리도 사람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절한 외침이 13일 양재동 현대기아자본 본사 앞에 울렸다. 금속노조 비정규직투쟁본부(이하 금속 비투본)는 원청사용자성 인정과 파견법 확대 저지를 중심 요구로 1차 공동행동을 진행한다.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동안 비정규직 실천행동 주간을
현대기아차그룹과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앞에서 농성 중이던 비정규직 노동자 10명이 연행됐다. 충남지부 동희오토 사내하청지회(지회장 이백윤)는 12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정몽구 회장에게 교섭공문을 전달하기 위한 농성에 돌입했다. 이에 현대기아차그룹은 12시 밤부터 13일 낮까지 물대포를 쏘고 싸이렌을 울리는 등 노동자들의 농성을 막았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원청 사용자성 인정, 해고자 복직,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7월 뜨거운 투쟁을 선포했다. 무더위와 장맛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지만 길거리로 내몰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힘겨운 투쟁의 깃발을 올린 것.“천막농성 1000일, 아카몬 사장이 문제 해결해라” GM대우비정규직지회 12일 릴레이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이 금지되고 타임오프제도가 시행되는 7월.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의 방향은 무엇일까? 이와 관련해 금속노조 법률원의 윤 훈 노무사가 “7월 이후 법이 시행되었다 하더라도 노동부 고시 및 시행령과 노동부 매뉴얼은 물론이고 노조법 24조를 어겨도 절대 불법이 아니”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윤
9일 저녁 양재동 현대기아그룹 본사 앞은 대형버스가 인도 위로 빼곡히 세워져있었다. 개미 한 마리도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듯 촘촘히 버스를 세워두고 그 앞을 경찰과 용역 경비들이 2중 3중으로 보호막을 치고 있었다. “인도 위에 주차하면 누구는 딱지 끊고 누구는 앞에 서서 지켜주냐” 무엇이 그리 무서운지 노동자들을 막겠다고 정권과 자본이
정리해고에 맞선 진방스틸 노동자들의 2년간의 투쟁. 회사는 노조를 파괴하기 위한 철저한 시나리오 속에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았고, 노동부는 2년 동안 사태 해결은 커녕 회사의 불법행위를 덮어주기에 바빴다. 이에 금속노조 포항지부 진방스틸지회 이기형 지회장은 정리해고 철회, 직장폐쇄 철회를 요구하며 7일부터 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타임오프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7일 전국적으로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이번 파업은 올 임단협 미타결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단위 사업장 사정으로 8일 파업을 진행키로 한 곳을 포함해 21개 사업장 7천3백여명이 동참했다.7일 파업을 벌인 대표적인 사업장은 타타대우상용차, 한진중공업, S&T대우, 대동공업, 상신브레이크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자본의 인권유린 행태가 극에 달했다. 구미의 KEC에서는 여성노동자들이 자고 있는 기숙사에 용역깡패들이 난입해 폭행과 성폭력을 자행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에 민주노총, 금속노조, 진보정당, 여성단체는 7일 오전 10시 양재동 KEC홀딩스 앞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KEC 사측의 반인륜적, 반여성적 행태를 고발하며 즉각적인 사태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가 오는 21일 전국 총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6일 경남지부 회의실에서 12차 중앙쟁의대책위원회(아래 쟁대위)를 열어 2시간 논의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쟁대위는 21일 기아차와 GM대우차, 그리고 두산계열사와 S&T계열사 등의 조합원과 이미 사업장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이 마무리된 ‘타결사업장
중앙교섭이 또 다시 무산됐다. 7월6일 창원 경남지부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11차 중앙교섭이 사용자협의회의 일방적인 불참 통보로 열리지 못했다. 이날 사용자협의회는 오후 1시30분경 “성원 미달로 교섭에 불참하겠다”고 노조 교섭실장에게 전화로 통보했다고 한다. 지난 6월29일 열린 10차 중앙교섭도 열리긴 했으나 사측의 성원 부족으
고용노동부(장관 임태희)가 5일 “올해 상반기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준수해 단체협약을 체결하거나 잠정 합의한 사업장이 94.2%”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단체교섭 지도 대상인 100인 이상 유노조 사업장(금속노조와 공공기관은 100인 미만 포함) 1,320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상반히 단체협약을 노사 간 합의 또는 잠
지난 5일 노동부가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 내 타임오프 한도를 초과한 임단협 잠정합의 사업장이 16곳에 불과하다고 밝힌 가운데, 금속노조가 이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노조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170개 사업장 중에서 5일 현재 임단협을 타결하거나 의견접근을 이룬 사업장이 81곳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중에서 75개 사업장이
현대기아차그룹 총수인 정몽구 회장 일가가 공정거래를 위협하는 반사회적 부당 내부거래 비중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속노조 정책연구원은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폭로하는 ‘현대차그룹의 부당 내부거래 실태와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공정거래위에 공시된 ‘대규모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