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노동위원회(아래 중노위)가 현대차지부 최병승 조합원에 대한 해고가 부당하다고 판정했다. 2일 중노위는 ‘현대자동차(주) 부당해고구제재심판정에 대한 재처분’ 판정회의를 열고 기존 초심을 취소하고 원청인 현대자동차에 의한 부당해고를 결정했다. 앞서 중노위는 2006년 최 조합원이 현대차와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부당해고구제신청을 한 것에
금속노조 조선업종분과 소속 노동자 120여명이 26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위기에 처한 국내 조선산업을 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사내하청을 포함한 총고용 보장 △중소조선소 지원 대책 마련 △노사정 조선산업발전전략위원회 구성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참가자들은 노조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조선업 위기 타개를 위해 나서지 않고 있다고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 아래 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아래 사용자협의회)는 24일 낮 2시 대전 유성 경하호텔에서 2차 중앙교섭을 열었다. 이날 노조는 △산별최저임금 요구 △심야노동 철폐 요구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요구 △비정규직 철폐 요구 등 노조의 네 가지 요구안을 사용자협의회에 설명했다. ▲ 4월24일 대전 유성에서 열린 2차 중앙교섭이 열리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 아래 노조)가 범국민추모위원회와 함께 쌍용차 22번째 희생자를 추모하는 대규모 집회 및 추모문화제를 개최했다.노조는 21일 낮 2시 평택역 광장에서 약식 집회를 열고 쌍용차 정리해고 희생자를 기리는 꽃상여와 스물두개의 관, 영정, 만장을 앞세워 쌍용차 평택공장까지 행진했다. 이날 집회와 추모문화제에는 아침부터 세찬 비가 내리는 와중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 아래 노조)가 올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다. 노조는 17일 낮 2시 서울의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아래 사측)와 중앙교섭 상견례를 펼쳤다. 노사는 이날 20분에 걸친 1차 교섭을 마치고 오는 24일 2차 교섭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금속 노사는 중앙교섭을 매주 화요일에 개최한다. 이날 신쌍식 사측 교섭대표는 &ldqu
노조 내부 의사소통 및 정보고유와 비판제기 기회가 높은 노조일수록 노사 관계에서 노조가 우위에 있다는 객관적 분석이 나왔다. 이 같은 분석은 금속노조 노동연구원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노조 소속 지역지부 대의원 7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조직 내 의사소통에 대한 응답과 노사 간 힘의 우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 아래 노조)가 5일 낮 2시에 서울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조합원․가족 22인의 죽음을 추모하고 정부의 책임을 묻는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는 지난 3월 30일 자택에서 투신자살한 고(故) 이OO 조합원과 관련해 ‘정리해고가 낳은 22번째 사회적 살인’으로 규정하고 △정리해고 철회 및 복직 △사회적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 아래 노조)가 올 임단협 교섭을 본격화한다. 노조는 오는 17일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 중앙교섭 상견례를 개최한다. 이어 노조는 각 지역 사용자와 펼치는 지부집단교섭을 19일부터 시작한다. 그 뒤 노조는 사업장 보충교섭을 순차적으로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노조는 △최저임금 인상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 △불공정거래 폐지 △비정
대형 조선소들이 해양플랜트를 중심으로 잇따라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는 반면 중소 조선소들은 수주잔량이 바닥나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소 빅3의 올해 1분기 수주액은 총 96억달러로 집계됐다. 빅3 가운데 수주실적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중공업이다. 드
기아자동차 소하리·화성·광주 등 모든 공장에서 26일부터 주간연속 2교대제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가장 우려됐던 출퇴근 문제나 식당이용에 큰 혼잡이 없어 노사 모두 "순조로운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새벽밥을 먹고 오전 7시께 출근하는 노동자들로 북적였다. 주간연속 2교대제 시범실시 첫날 오전
▲ 노조 기획투쟁 1일째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열린 문화제에 참석한 조합원들이 공연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신동준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정권이 1963년 복수노조를 금지한 이래 한국은 50여 년간 한 사업장에 하나의 노조만 허용하는 세계에서도 희귀한 나라였다. 이 같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초기업단위 산업노조인 금속노조를 건설했지만 아직 제도적으로 완전히 보장받지는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11년 7월 1일 ‘창구단일화’를 전제로 복수노조를 허
금속노조가 22일 발복을 알리며 2012년 본격 투쟁에 나섰다. 노조는 이날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쟁본부 발족을 알리며 △노동기본권 보장 △노동시간단축과 일자리 창출 △재벌개혁과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비정규직 철폐 등 4대 요구 실현을 위해 투쟁을 선포
2010년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사건에 현대차 부사장급이 연루된 것으로 언급돼 파장이 주목된다. 2010년 당시 장진수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컴퓨터 하디드스크를 파괴한 사실을 법원에서 증언하려하자 최종석 청와대 비서관이 현대자동차 취업을 미끼로 법원에서 증언하지 못하게 회유했다. 와 에 따르면, 2010년
‘현대차 사내하청은 불법파견’이라는 취지의 2월 23일 대법원 재상고심 확정판결 뒤 약 한 달 만에 원-하청 노동자가 처음으로 공동집회를 열었다. 3월 18일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 아래 노조)는 울산에서 ‘불법파견 정규직화촉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 모인 1천 2백 여 명의 노동자들은 &
조선업 노동자들이 2012년 투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금속노조 조선업종분과위원회(아래 조선분과위)는 15일부터 조선산업 대책 및 조선업종 3대요구 관철을 위한 1인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과천 정부종합청사와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점심시간과 퇴근시간 1인시위 및 선전전을 진행하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15일 첫 1인시위는 홍지욱 노조 부위원장
전북지방노동위원회(아래 전북지노위)가 현대차 전주공장 사내하청 기업이 비정규직 노동자 14명에게 지난해 내린 징계해고 등이 위법하다고 8일 판정했다. 전북지노위는 이들 중 10명의 실질적인 사용자가 원청인 현대차라고 봤으며, 간접부서에서 일 해온 4명은 불법파견은 아니지만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정했다. 반면 함께 구제신청을 접수한 비정규직 노동자 9명에 대해
"여성노동자가 움직이면 세상이 바뀐다." 104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오후 3시 30분 서울역 광장에 모인 여성노동자들이 힘찬 함성을 내질렀다. 이날 대회는 "임금을 인상하라, 10시간만 일하자, 여성에게 참정권을 보장하라"는 요구를 걸고 싸웠던 1908년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념해 열렸다. 이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야 3당과 종교사회단체 참가자 100여명이 8일 오전 11시 마힌드라 서울사무소 앞에 모여 희망시국회의를 개최했다.이들은 ‘STOP21’이라는 제목으로 개최한 이날 시국회의에서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한 조속한 사태해결을 요구했다. ‘STOP21’에서 21은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이후 숨진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 아래 노조)가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3월 중하순 경 이른바 ‘노동의제’를 여론화하기 위한 기획투쟁을 벌인다. 노조는 3월 7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정리해고 철회 △비정규직 정규직화 △타임오프법-복수노조법 빌미 노동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투쟁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도심 등에서 대대적으로 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