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견 비정규 노동자 관련 7.22 대법판결 뒤 진행되고 있는 파기환송심 재판이 현대자동차(주) (이하 현대차)의 의도적인 재판지연 등으로 파행을 겪고 있다. 대법원 판결로 이미 사실심리가 끝난 것이나 다름없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5년이 지난 현장 동영상을 제출하며 사실확인을 요구하는 등 '안 되면 시간이라도 끌자'는 식의 재판 대응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그룹으로의 인수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이를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조목조목 밝힙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는 그룹총수 일가를 배불리는 결과만 낳게 됩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을 인수한 뒤 기존 현대엠코와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하려 할 것입니다. 지
현대자동차(주)가 금속노조 간부를 집단 폭행한 뒤 공장 밖으로 내쫓아내는 일이 발생했다. 회사가 7.22 대법판결 파장 확대를 가로막으려 애를 쓰다 결국 단체협약까지 위반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금속노조는 현대차에게 비정규직 조직화를 돕기 위한 자율적인 노조활동을 더 이상 방해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지난 10일(금) 금속노조의 최병승 미조직비정규사
7.22 불법파견 대법판결에도 불구하고 고용노동부가 전국적인 전수조사와 노동조합과의 공동실태조사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에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부득이하게 고용노동부를 고발조치할 수밖에 없음을 밝힙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달 28일 현대차사내하청 관련 대법판결에 대해 바람직한 판결이라고 입장발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불법파견 성격을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의 무효화를 중심에 둔 민주노조운동의 노동기본권 사수투쟁에 있어 금속노조는 최전선에 서있다. 현 국면은 노동기본권의 사수여부를 둘러싼 MB정부와 총노동, 그리고 자본과 민주노조운동간 대결에 있어 금속노조가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고 상징화할 수 있다. 정부를 대신하여 노동부는 금속노조에 대한 강경드라이브를 계속 걸고 있으며, 타임오프 위반업
금속노조는 현행 단체협약에 명시된 ‘자동연장협약’에 의거해 우리 권리 행사할 것 6월 30일까지 81개 사업장에서 노사자율로 노동기본권보장 합의 및 의견접근을 이루었지만 아직 합의되지 못한 사업장은 2010년 단체교섭이 현재진행형이다. 이곳 중 재벌계열 사업장은 7월 1일 타임오프제도 시행을 빌미로 전임자 현장복귀 강요 및 노조활동에
금속노조는 4월 21~23일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결과 전체 재적조합원수의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적법하게 쟁의행위가 가결되었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금속노조가 지난 4.16 특단협에 대한 조정신청에 대하여 노동조합법상의 조정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행정지도를 하였다. 노동위원회 조정결과 이루어진 ‘행정지도’가 쟁의행위의 절차적 정당
1. 전국금속노동조합은 금호타이어 노사 잠정합의안을 부결시킨 금호타이어지회 조합원의 선택을 존중한다. 세상이 다 알다시피 금호그룹은 그간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불어닥친 그룹의 위기를 모면하고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12월30일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그러나 금호그룹은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는 전혀 하지 않은 채, 금호타이어
어제(20일) 오전 11시 30분 대우조선에서 또다시 노동자가 사망했다. 새해 들어서만 4번째다. 2010년 1월 2일 대우조선해양(주)에서 건조 중이던 선박에서 파이프 모터 체크작업을 위해 탱크에서 협력업체 노동자 2명 아르곤 가스에 질식되어 사망, 1월 8일 서비스타워 추락으로 1명의 노동자 사망, 1월 20일 도장 공장에서 폭발사고로 1명이 또 사망한
대우조선해양(주)에서는 지난 1월 2일 아르곤가스 질식으로 2명의 노동자가 사망했고, 재해 이후 수지 절단사고 협착 골절사고 등 쉼 없이 재해가 이어졌으며 1월 8일 서비스타워 추락으로 또다시 1명의 노동자가 죽는 사망 참사가 발생했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대우조선해양(주)의 연속적인 중대재해 발생의 원인이 현행법(산업안전보건법)의 안전보건관리 책임
2010년 1월 2일 9시 20분경, 거제도 대우조선해양(주)에서 건조 중이던 선박에서 파이프 모터 체크작업을 위해 탱크에 진입했던 협력업체(단성기업) 노동자 2명(박00-남. 28세, 이00-남 53세) 이 아르곤 가스에 질식되어 목숨을 잃는 중대재해가 발생하였다. 이번 중대재해는 사업주가 가스 질식사고 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생긴
이명박 대통령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10년간 재판 후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진지 4개월 만이다. 대통령이 나서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몸소 실천한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벼랑 끝에 내몰려있던 쌍용차 농성노동자들에게는 손배가압류까지 가하며 ‘법과 원칙’을 가혹하게 적용했다
현재 회사 경영상태만 봐도 조선업 위기는 과장돼 있다. 현대중, 대우조선, 삼성중 같은 세계 1, 2, 3위의 빅3 조선소 뿐 아니라 한진중공업도 회사 이익이 계속 상승해 왔다. 한진중공업은 올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 1,056억이며, 조선부문 가동률도 신조선의 경우 86.6%, 특수선은 무려 110%에 이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공권력은 철도노조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그리고 몰상식한 단협해지를 철회하고, 시급히 성실한 교섭에 응해야 한다. 노조에게 장기파업을 강요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코레일 사측과 이명박 정부다. 국민들의 불편 뒤에 숨어 노동자의 정당한 요구를 짓밟고 노조를 죽이겠다는 계산은 국민과 노동자들의 더 큰 저항과 심판으로 되돌아 올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금속노조 경기지부 인지컨트롤스안산지회가 지난 11월 4일 출범(생산직 150명중 조합원 136명 가입)했다. 하지만 사측에서는 이미 2008년 12월에 관리직 사원 2명으로 구성된 기업별노조가 설립되어 있으므로 금속노조 지회는 복수노조에 해당한다며 금속노조의 교섭요청을 11월 5일부터 7차례에 걸쳐 거부하고 있다. 인지컨트롤스 사측은 노동자들의 노조설립의
쌍용차 첨단기술 유출이 사실로 드러났다. 검찰은 오늘(11일) 상하이차가 쌍용차의 디젤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앙통제장치(HCU. 모터, 변속, 엔진, 배터리 제어를 개선해 연비나 성능을 최적화하는 핵심기술)의 소스코드를 불법적으로 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출된 것으로 밝혀진 HCU 기술은 국가로부터 56억원을 지원받아 개발된 것으로, 2007년 8월 &l
어제(14일) GM 프리츠 핸더슨 회장이 한국에 왔다. 산업은행과 GM대우의 향후 처리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협상이 시작되었지만, 가장 최우선 과제인 GM대우 정규직, 비정규직을 비롯한 노동자들에 대한 의제가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 GM은 GM대우를 인수한 후 지금까지 엄청난 영업이익을 챙겨왔다. 하지만 지난해 선물환 투기로 무려 3조원에 가까운 손
정부의 공무원노조 탄압이 천박하기 그지없다. 해직공무원을 빌미로 공무원노조의 합법지위를 박탈하고, 정책비판을 전면 금지시켰다. 게다가 단체협약을 무효화하고, 급여 원천공제 금지에 사무실 회수라는 졸렬한 짓까지 서슴지 않았다. 공무원 노조의 손발을 다 자르고 입까지 틀어막겠다는 것이다. 그도 모자라 물적토대마저 모두 허물어 공무원노조가 노조로서 어떤 일도 하
조선일보는 28일 (김영진, 김정훈 기자)는 기획기사를 6면 대부분을 할애해 내보냈다. 기사 중 절반이 “강성노조가 외국인투자를 가로 막는다”는 주장이다. 그 예로 든 것이 3M과 캐리어다. 국내공장 늘리려던 한국 3M이 노사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