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산본부 상담소엔 한해 1천여 건의 상담이 접수됩니다. 절반은 전화상담이고 나머지 절반은 내방상담입니다. 노조 설립관련 상담은 지난해 기준으로 3% 총 30건이고 이중10건 정도가 노조를 설립하거나 가입하게 됩니다. 노조 설립은 거의 권유하지 않는 편이고 주로는 산별노조나 지역노조 가입을 권유합니다. 주로 건설, 공공, 금속, 일반노조가 대부분.
출근을 하자마자 전화벨이 울려댑니다. “연장근무를 해도 돈을 더 안 주는데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을까요?”, “임금을 삭감하든가 아님 나가라는데 어떻게 해야 됩니까?”, “업무과실로 회사가 손해를 입었다고 변상하라는데 제가 다 물어줘야 되는 건가요?”연간 약 3,000건에 달하는 법률 상담
사회적일자리사업 탈락으로 50명의 노동자와 재계약을 할 수 없게 되었다며 비영리단체 대표로부터 퇴직금관련 상담전화를 받았다. 사회적일자리 재심사 1주일 전에 매출액 심사기준이 바뀌어 기준미달로 탈락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갑작스런 심사기준 변경에 대처할 수 없었다며 자신이 50여명의 노동자를 거리로 내몰았다는 죄책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고 한다. 참여자
단지 수업시간을 통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졸업 후 취업을 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에 대해 몇 가지 언급을 해 주었을 뿐이다. 그러던 와중 한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임금을 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동현 선생님은 부산지역 최저임금 상담센터에 이 문제에 대해 상담을 했고, 최저임금상담센터에서는 직접 해당 학생이 일하던 모 식당에 직접 전화를 하여 체불임금을 해결하게 된 것이다.../양성민
그리고 지체 높은 검사님보다, 세상 사람들이 다 가장 더러워하는 똥을 치우는,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직업을 가진 노동자라는 사실을 이제는 어린 두 딸에게 당당하게 얘기한다는 말에 저는 또다시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박성우(서울본부)
공공노조 의료연대 충북지역간병인분회는 이번 상담도 센터와 함께 대응하며 같은 처지의 돌봄노동자의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돌봄노동자의 역사는 시작될 것입니다. 밥이라도 편하게 먹고 싶다는 어느 간병노동자의 말이 잊혀 지지 않습니다.
11월 12월부터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일제단속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러는 몽둥이를 들고 다니며 동물 사냥하듯 인권유린마저 자행되고 있습니다. 기준 이하 문제업체에 대한 단속과 점검 그리고 복잡하기 이를 데 없는 제도의 허점에 대한 정비에 공을 들여야 함에도 언제까지 이를 외면할 것인지, 답답한 노릇입니다.
월급은 1원도 더함이 없는 정확히 법정 최저임금이었습니다. 다른 수당이나 상여금도 없고 연말보너스로 만원을 받은 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만원짜리 한 장 받고 퇴근하던 날 너무 비참해서 혼자 울었다고 합니다.
충청북도 청주대학교의 어느 청소용역노동자의 이야기입니다. 쉰이 넘어 시작한 청소일. 올해로 8년째입니다. 해마다 6월이면 계약해지를 통보받습니다. 7월이면 계약이 해지되고 다른 용역회사와 1년짜리 계약을 다시 합니다. 올해도 그랬습니다. 달리 생각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방학이 시작되면서 아이들이 빠져나간 학교를 구석구석 청소했습니다. 유난히 지저분한 건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