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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IV] 2005년 한의계 인물 조명
2005년 12월 16일 () 14:04:00 webmaster@mjmedi.com
   
 
이혜정·안영민 교수 등 활약 돋보여
경희대 김광호·류기원 교수 정년퇴임

2005년 을유년 한 해 동안 뜻깊은 업적으로 한의계를 빛낸 인물들과 새 의자에 취임해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이들이 있었던 반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이도 있었다. 올 한 해 한의계의 뉴스를 이어간 인물들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 1~2월 ■

1월초에는 경희대 제3대 의무부총장 겸 제12대 경희의료원장에 이봉암 교수가 취임, 동서신의학병원 개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한의사 김종덕(43·서울 사당한의원) 씨는 조선 세조때의 고의서인 ‘食療纂要’를 국역해 화제를 모았다. 김 씨는 한의학에 농학을 접목한 연구로 한의계에서 독특한 위상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석환 씨(서울 동작구 일침한의원)가 체형사상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경희대 한의대 김광호(66) 교수가 정년퇴임을 맞아 2월 26일 제자들로부터 퇴임기념논문집을 헌정받았다. 제60회 한의사 국시에서는 박유리(26·원광대 한의대) 씨가 수석합격을 차지했다.

■ 3~4월 ■

3월에는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제16회 정기총회에서 양계환·박용신 씨가 공동대표로 선출돼 조직력의 한계를 넘는 사업연계와 참여를 다짐했다.
4월 7일 제33회 보건의 날에는 복지부가 지난해 해외에서 정부파견의로 진료도중 사망한 한의사 故이상호 씨(당시 35세)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추서했다. 경남 산청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류의태·허준상 수상자에 신민교(62·원광대학교 한의학과) 교수를 선정, 신 교수는 본초 및 한의학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제3회 대한한의학회 학술상 시상식에서는 송호섭(경원대 한의대)·김기현(서울 토당한의원) 교수가 ‘봉독의 항관절염 효과’로 학술대상을 차지, 상금 전액을 한의사협회 회관 건립기금으로 내놓았으며 대한한방체열의학회는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이인선(47·동의대 한의대) 교수를 선출했다.

■ 5~6월 ■

5월에는 동의대 한의대 최병태(해부조직학)·최영현(생화학)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기관의 하나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21세기의 탁월한 2천명의 학자’에 나란히 선정됐다. 이에 앞서 경희대 한의대 본초학교실 김호철 교수도 ‘마르퀴즈 후즈후’ 2005년 22판에 등재됐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연구책임자 이혜정)와 동국대 한의대 심혈관계질환 천연물개발연구센터(〃박원환)는 6월 한의대 최초로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우수연구센터로 나란히 지정돼 주목받았다.
한·양방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갖춘 일산의 동국대 병원+한방병원(의무원장 이석현·한방병원장 이원철)은 6월 개원해 내년 동국대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병원 건립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았다.

■ 7~8월 ■

7월 중순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안규석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경희대·병리학)을 새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8명의 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뒤따라 7월 24일에는 한의협에 새 집행부가 들어서 엄종희(51) 씨와 손숙영(52) 씨가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각각 선출돼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의정회 회장에는 신원목 전 대구시한의사회장이 선출됐다.
8월 중순 경남한의사회는 신동민 전 회장(현 한의협 부회장)이 한의협 중앙회로 진출함에 따라 제23대 회장에 윤진구(44·마산 윤한의원) 씨를 선출했다. 최선미 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자보심의회 공익계대표 위원으로 선출됐다. 8월말에는 경희대 한의대 류기원 교수(65·비계내과학)가 퇴임했다.
전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채한 박사가 지난해에 이어 세계적 권위의 ‘마르퀴즈 후즈후’에서 발행하는 미국 인명사전 60주년 Diamond Edition에 등재됐다. 박종형 경원대 한의대 학장은 대한중풍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 9~10월 ■

안재규 전 한의협 회장이 10월 세계약침학회(IPI)가 출범하면서 초대의장으로 취임했다. 대전대학교는 올해 제6회 지산한의약상에 김용호(53)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장과 김호순(49·서울 종로구 구고한의원장)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장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10월 복지부의 직제개편에 따라 한방정책팀장에는 김유겸(50) 씨가, 한방산업팀장에는 김정석(51) 씨가 각각 임명됐다.
또 손숙영 한의협 수석부회장은 한의계의 큰 행사중 하나로 올해 대구에서 열린 제13회 ICOM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이어 한국한의학의 발전과 세계화에 공헌할 수 있는 큰 인재를 발굴하고 이를 뒷받침할 비영리 학술재단인 킴스일침장학재단이 출범해 이사장에 김광호 전 학회 회장이 취임했다. 사단법인 의성허준기념사업회는 신임이사장으로 엄종희 한의협 회장을 선출했다.
한편 이경섭 경희대 한의대 심계내과 명예교수가 9월 20일 북한산 등반중 향년 67세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 11~12월 ■

11월에는 직선제로 실시된 선거에서 조영모 씨가 인천시한의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경희대 한의대 안영민(38·한방병원 6내과) 교수가 5년 간의 집념으로 완역본 ‘景岳全書’(전 5권)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강원도한의사회 임일규 명예회장이 지난 45년간 인술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어린이보호재단 세이브더칠드런으로부터 어린이보호대상 봉사상을 수상했다.
경희대 한방병원 14대 원장에 김성수(재활의학) 교수가, 내년 개원예정인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병원장에 박동석 교수가 임명됐다.
또 한의학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는 킴스일침장학재단(이사장 김광호)은 윤창열(대전대)·김창환(경희대)·신병철(원광대)·김군(천진중의대·대전대 한의대 교환교수) 교수 등 4명에게 제5회 연구지원비 3천2백만원을 전달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 의료연구부 윤유식 박사팀은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난 한방비만치료제를 개발했다. 이혜정 교수(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는 ‘2005보건산업기술대전’에서 한방치료분야의 우수연구자로 선정돼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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