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김태문 1조직부장 (원료기계정비팀, 35세), 김훈갑 2조직부장 (제강1부, 34세), 이상원 3조직부장 (제선원료부, 30세).

 

 

 

지회 사무실을 들어서는 방문객을 제일 먼저 반기는 인물들은 김태문 1조직부장 (원료기계정비팀, 35세), 김훈갑 2조직부장 (제강1부, 34세), 이상원 3조직부장 (제선원료부, 30세)이다.

이들에겐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비슷한 또래 새내기 조합활동가로 조합의 꽃이라 불리는 조직부장의 직책을 수행하고 있고, 산만한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살인미소를 지니고 있다. 이 노동자들이 생각하는 조직부는 조합원들을 위해 움직이는 서포터즈다.

조합을 위해 한 달에 1만km가 넘게 현장을 돌면서 조합원들을 위한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실천하는 서포터즈. 이런 서포터즈 삼총사가 있는 현대제철지회 3,800여명 조합원들이 부러울 뿐이다.

“선배들의 뜻을 잇고 조합원들과 소통하며 초심을 지키는 노조활동”을 하고 싶다는 조직부 삼총사들은 오늘도 실천의 빛으로 희망을 그리고 있다.

사진, 글 / 박진희 사진가

저작권자 © 금속노동자 ilabo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