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낮 3시, 여의도 63빌딩 앞에 1백여명의 ‘일하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모였다. ‘회사 청산 철회’를 외치는 발레오공조코리아 조합원들. 그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마다 대표를 뽑는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익산 중소사업장 6곳이 통합하여 지역지회 선거를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말 전북지부 산하 익산공단에 소재하고 있는 일진소재, 한일내장, 신평산업, 비엔티크, 태형, 대용 지회가 익산지역지회로 덩치를 키워 집행부 선거를 마쳤다. 하나의 지회 조합원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