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동자들이 일본 정부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먹튀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금속노조는 10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닛토 자본 먹튀 사태 일본 정부가 책임져라”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금속노조 중앙집행위원들과 노조 구미지부 조합원,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먹튀 사태 해결을 위해 함께하는 연대 단체 활동가 등 50여 명이 넘는 동지들이 일본대사관 앞을 가득 메웠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일본대사관 앞에 분노와 참담함을 품고 서 있다”라며 “구미공장을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2023년 금속노조 중앙교섭’ 합의안에 최종 서명, 날인했다.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10월 24일 서울 중구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중앙교섭 조인식을 열었다. 노조는 앞서 11일부터 13일까지 중앙교섭 의견접근안 찬반투표 총회를 시행했고, 16일 87% 찬성률로 가결했다고 발표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조인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 교섭은 경제위기, 물가폭등, 윤석열 정부 반 노동정책, 열사 정국 등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진행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윤장혁 노조 위원장은 “금속 노·사는 중앙교섭
한국 조선업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신규인력이 필요하지만, 조선사들은 일할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친다. 정부와 조선사는 노동환경 개선과 임금인상 대신 저임금 착취구조와 이주노동자를 대거 활용하고 있다.금속노조는 올해 3월부터 조선소 이주노동자 노동실태를 조사했다. 조선소 이주노동자는 ‘고액수수료’에 팔리고, ‘이중계약’에 당하고, ‘사업장이동제한’에 묶인 참혹한 현실에 처해 있었다.금속노조와 정의당은 10월 19일 오후 국회 본관에서 ‘조선업 이주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보고회’를 열고,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삼성중공
금속노조가 전략조직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 2016년 이후 조합원이 4만 명 이상 늘고, 소규모 사업장 조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노총이 10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5층 교육장에서 ‘전략조직화 20년 평가와 전망 연구보고 토론회’를 열고, 전략조직화 사업을 돌아봤다. 토론회에 참가한 연구자들은 “조직화 질과 양 모두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라고 평가했다.산별노조의 전략조직화란 ‘인력과 예산을 집중해 배치한 뒤, 핵심 조직화 대상 설정하고, 체계적인 조직화 전략과 계획에 따라 공세적으로 벌이는 미조직 조직화 사업’을 일
금속노조가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고, 2기 전략조직사업의 성과를 이어받아 3기 전략조직사업을 금속노조 전 조직 차원의 사업으로 확대하자고 결의했다.노조 미조직전략사업실(아래 미전실)과 전국 각 지부 미조직전략조직 담당자, 활동가들은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단양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우리 조직하는 사람들’이라는 이름으로 첫 ‘금속노조 미조직활동가대회’를 열었다.노조 미조직전략조직실은 대회에서 2기 전략조직사업의 성과로 ▲작은 사업장부터 재벌 사업장까지 노조할 권리 확대 ▲제조서비스부터 미래차 부품사까지 새 영역 조직 ▲공단·산업단
금속노동자들이 “윤석열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책’은 허구다”라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윤석열 정부가 11월 초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전문가 권고안과 근로시간 개편안 등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금속노조는 10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책’을 비판했다.금속노조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노동시장 약자’를 강조하며 노동자 계급을 갈라치려는 윤석열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걸고, 양극화와 차별철폐에 노동조합과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제안하
금속노조가 노동부 등 정부에 작은 사업장 노동자 휴게권 보장 방안 마련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금속노조와 민주노총, 월담노조,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은 10월 1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휴게실 설치의무 1년, 산업단지 작은 사업장 노동자 휴게권 보장 실질 방안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이은주 의원이 노동부로부터 받은 ‘휴게시설 의무 설치 1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휴게시설 지원사업 예산집행률 40%, 산업단지 공동휴게시설 지원사업 예산집행률은 0%였다.노동부는 2022년 휴게시설 설치비용 지원 예산으로 222억
금속노조가 일본 자본이 한국에서 벌이는 먹튀 행각에 제동을 걸라고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금속노조는 9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과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서 ‘닛토덴코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먹튀 사태에 대한 일본 정부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동시에 열고, 먹튀 일본 자본과 모르는 체하며 손 놓은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서울 기자회견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은 한국 최대 명절인 추석에 마음 놓고 쉬지 못한 채 공장을 지켜야 한다”라며 “외국에서 투자한 회사들의 먹튀 행각에 한국 노동자들이 길거
금속노조가 강원지부 건설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금속노조는 9월 22일 오후 강원 삼척시 민주노총 삼척사무소에서 금속노조 강원지역지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연 뒤, 인근 삼표시멘트 공장으로 이동해 금속노조 삼표지회 현판식을 열었다.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발족식에서 “노조가 강원지역지회 준비위원회 발족을 통해 강원 전략조직화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라며 “이 자리를 시작으로 강원지부 건설까지 노조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결의했다.김경래 금속노조 삼표지회장은 “금속노조 가입하니까 조합원이 늘고, 하청노동자들이 꿈틀하고 있다. 금속
금속노조가 9월 24일 경주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금속노조 이주노동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 노조 경남지부, 경주지부, 대구지부, 부산양산지부 등 13개 국적, 100여 명의 이주노동자가 참여했다.각지에서 모인 이주노동자 조합원들은 각 지회 소개를 마친 뒤, 우디야 라이 이주노동조합 위원장의 ‘이주노동자를 위한 이주노동운동 이해’라는 주제 강연을 들었다. 한국 사회 이주노동자가 주체가 돼 만든 이주노동운동 역사에 대한 이해와 노조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이었다.노조는 이어 ‘Free Job Change’ 노래
금속노조가 9월 21일 ▲윤석열 퇴진 ▲노조법 2·3조 개정 ▲불법파견 철폐 촉구 1박 2일 집중투쟁을 이어갔다.금속노조는 9월 20일 오전 용와대 앞에서 시작한 1박 2일 집중 투쟁을 21일 오전 국회 앞에서 마무리했다.금속노조 조합원 400여 명은 21일 오전 8시부터 국회 앞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선전전을 벌였다.선전전을 마친 조합원들은 오전 9시 국회 앞에서 1박 2일 집중 투쟁을 정리하는 ‘노조법 2·3조 개정안 본회의 통과 촉구와 거부권 저지 금속노조 결의대회’에 참여해 목소리를 높였다.윤장혁
금속노조가 9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불법파견을 방조하며 노조법 2·3조 개정을 가로막는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쳤다.금속노조는 ▲윤석열 퇴진 ▲노조법 2·3조 개정 ▲불법파견 철폐를 촉구하면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집중투쟁을 벌인다.전국에서 상경한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25년 불법파견 방조, 노조법 2·3조 개정 가로막는 윤석열 정권 퇴진 결의대회’를 마치고, 국회 앞으로 이동해 ‘노조법 2·3조 국회 본회의 통과 촉구와 거부권 거부 투쟁문화제’를 연다.노조는 비가 이어지는 날씨와 조합원들
금속노조가 한국경제인협회(아래 한경협)로 이름만 바꿔 정경유착 활동 재개에 나선 전국경제인연합회(아래 전경련)를 규탄하고 나섰다. 노조는 한경협 신임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에게 풍산마이크로텍 2010년 매각·정리해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금속노조는 9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앞에서 ‘노조탄압·재벌특혜 풍산그룹을 회장 앉히고 부활한 전경련(한경협)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정경유착에 나선 전경련이야말로 윤석열이 깨려는 ‘불법 카르텔’이다”라고 지적했다.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