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발행하는 종이신문 <금속노동자>165호부터 박진희의 ‘나의 현장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약칭 ‘나현이’입니다. 나현이는 우리 금속노동자들의 현장 작업 모습을 다큐멘터리 사진가 박진희가 따뜻한 시선으로 담는 꼭지입니다. 나현이는 ‘일하는 사람이 진정 아름답다’는 진리를 깨우치는 사진작업입니다. 이제 조합원 여러분의 아름다운 모습이 신문에 실립니다. 곧 여러분의 현장으로 찾아 갑니다. 일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은 조합원이나 지회는 편집국 02-2670-9507로 신청하십시오. / 편집국

 

 

콜텍 대전공장 조합사무실 퇴거명령 판결 이후 조합원들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컨테이너에서 다시 돌아갈 일터를 지키고 있다. 사진은 공장 정문에 마련한 임시 조합사무실이다.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사무실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조합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월14일 콜텍지회 조합원들과 금속노조 조합원 300명이 서울 방배동 박영호 사장집 앞에서 '콜트악기-콜텍 완전승리를 위한 투쟁선포식'을 열고 박영호를 상징하는 기타 모형을 부수는 상징의식을 치르고 있다.

 

 

 

콜텍 대전공장의 시계는 2007년 7월에 멈춰있다.

박영호 콜텍 사장은 대전공장을 방문할 때마다 직원들에게 ‘여러분들은 나의 가족이다’라고 떠들며 다녔다. 그러나 노동조합 설립 이후 방문은 커녕 공장 문을 닫아 버렸다.

2010년 4월, 현재까지 자신의 가족들을 사지(死地)에 방치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고등법원 제 15민사부는 아래와 같이 판결하고 있다.

“따라서 이 사건은 정리해고에 관하여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으므로 이 사건 정리해고는 근로기준법 제24조의 나머지 다른 요건을 갖추었는지 여부에 관하여 더 나아가 살필 필요 없이 정당한 이유가 없는 무효 해고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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