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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살리려면 최정우 회장 연임 절대 안 돼”노조 포항지부·포스코·사내하청지회 총력투쟁 … “산재·환경·부당노동행위 등 범죄 원흉”
신동준 선전홍보실장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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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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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포항지부와 포스코지회, 포스코사내하청지회가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저지를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는 3월 12일 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 선임 안건을 다룬다.

이들 지부와 지회는 12일 포스코 정기 주총을 앞두고 3일부터 포항제철소 앞 천막·단식 농성, 3일 국회 토론회, 4일 최정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검찰 고발, 12일 주총 대응 상경투쟁 등 총력투쟁을 벌이고 있다. 각 지부와 지회는 포스코 본사 앞 1인 시위, 광양제철소 선전전을 계속 전개하고 있다.

노조 포항지부와 포스코지회, 포스코사내하청지회는 3월 3일 오전 포항제철소 앞에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의 연임을 반대한다 기자회견’을 열고, 최정우가 저지른 죄상을 낱낱이 밝혔다.

지부와 지회에 따르면 최정우가 취임한 2018년 7월 27일 이후 산재 사망 노동자는 16명이다. 폭발·화재 등 산재 사고는 144건이 넘는다.

최정우 체제 이후 포스코는 슬러그 무단방출, 폐황산나트륨 불법처리 의혹, 고로 브리더 무단 개방 대기오염 물질 배출, 브리더 배출가스 허용치 초과, 굴뚝 자동측정기 미설치, 유해물질 측정값 대행업체와 조작 공모 등 환경 관련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 금속노조 포항지부와 포스코지회, 포스코사내하청지회가 3월 4일 대구지검 포항지청 앞에서 ‘살인기업 포스코 최정우 회장 엄중 수사,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지부와 지회는 최정우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지부 제공
   
▲ 금속노조 포항지부와 포스코지회, 포스코사내하청지회가 3월 3일부터 포항제철소 앞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저지를 위한 천막·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지부 제공

이 같은 포스코의 범죄로 현장 노동자와 퇴직 노동자는 직업성 암 발병 등을 호소하며 집단 산재신청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산단 지역주민들에게 전국 평균 대비 사망률 1위, 간·뇌혈관·심장질환, 악성종양 발병률 전국 1위라는 죽음의 선물을 했다.

최정우의 포스코는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파괴 범죄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다.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에 가입한 노동자들에게 탈퇴하도록 회유, 협박해 교섭권을 강탈했다. 사내하청지회 소속 사업장에서 같은 방법으로 교섭권을 빼앗았다. 지회 활동을 이유로 조합원 4명 해고, 20명 징계 등 탄압을 일삼았다.

노조 포항지부와 포스코지회, 포스코사내하청지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포스코와 최정우는 노동자를 산재로 죽이고, 주민을 병들게 해 죽이고, 헌법을 어기며 노조를 죽이고, 불법파견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를 죽이고 있다”라면서 “최정우가 스스로 국민기업이라고 부른 포스코의 회장을 또 하려는 끔찍한 일이 결코 벌어지면 안 된다”라고 강력하게 성토했다.

지부와 지회는 “포스코의 가장 큰 리스크가 돼버린 최정우가 스스로 연임을 포기하는 길이 진정 포스코를 살리는 길임을 명심하라”라고 일갈했다.

노조 포항지부와 포스코지회, 포스코사내하청지회는 “노동조합과 시민들은 만일 최정우가 다시 회장이 돼도 포기하지 않고 병들어 가는 포스코를 살리는 더 큰 저항과 투쟁을 벌이겠다”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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