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교육연수원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021년 4월 연수원 개관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금속노조는 12월 16일 오후 노조 교육연수원 건설현장에서 ‘연수원 건립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연수원 건립위원회’는 공사 진척 상황을 직접 돌아보고, 강의장 사무집기와 식당 내 주방기구·설비 입찰 계획 등을 검토했다.

▲ ‘전국금속노동조합 교육연수원’ 숙소동 전경.

노조 교육위원장인 김용화 수석부위원장은 “조합원 공모와 노조 중앙집행위원회 의결에 따라 연수원 명칭을 ‘전국금속노동조합 교육연수원’으로 확정했다”라며 “연수원 이름을 정해졌으니 교육위원회와 함께 연수원 개관 준비와 교육프로그램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용화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현재 추세면 4월 말 개관이 확실하다. 노조 교육연수원 방향과 발전 여부는 조합원들에 달려있다. 앞으로 펼칠 교육연수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라고 당부 인사를 전했다.  

나경원 노조 교육실장은 회의에서 “강의장 책걸상이나 주방기구는 사용자 관점에서 무조건 편하고 안전해야 한다. 주어진 예산에서 가장 적합한 집기를 마련하기 위해 꼼꼼히 살펴보겠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건물 내부 공사는 95% 이상, 주변 정비 포함 전체 공정은 90% 이상 마친 상태다. 나경원 교육실장은 “내장재 설치를 시작했다. 건물, 주차장, 진입 도로와 내부 도로 등 연수원 외형은 모두 갖췄고, 공사 진행 단계로 보면 이제 마무리에 들어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 ‘전국금속노동조합 교육연수원’ 강의동 식당.

노조는 교육연수원을 충북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에 세우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9월 20일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연수원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전체 대지 29,500㎡, 건물면적 2,700㎡ 규모인 노조 교육연수원은 본관, 숙박동, 야외시설 등 크게 세 구역으로 설계했다. 본관에 대강당, 강의실, 식당 등이 있다. 야외에 공연장, 체육시설, 수변 광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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