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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교섭 벌였으나 사측의 완강한 입장만 확인1일, 21일 만에 11차 중앙교섭 열어 … 노조, “추석 전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자”
신동준 선전홍보실장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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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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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9월 1일 노조 회의실에서 코로나 19 상황으로 공전하던 2020년 11차 중앙교섭을 열었다.

박근형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장 직무대행은 교섭 인사말에서 “이제 2020년 중앙교섭 의견을 모아 타결해야 할 시점이다”라며 “오늘 제출할 제시안을 마련했다. 축소교섭을 통해서라도 타결을 위해 진전해보자”라고 제안했다.

   
▲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9월 1일 노조 회의실에서 11차 중앙교섭을 열고 있다. 신동준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은 교섭을 시작하며 “상황이 어려워도 모여서 얘기해야 결론이 난다”라며 “현재 금속 노·사 공동의 목표는 중앙교섭 의견 일치안을 시급히 만드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오늘 사용자협의회의 제시안을 검토하고, 축소교섭을 하자. 서로 노력해서 추석 전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자”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섭에서 금속사용자협의회는 노조의 노동 3권 보장·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부터의 보호 요구안에 관해 각각 신규 제시안과 보충 제시안을 내놨다. 사용자협의회는 금속산업최저임금 인상 요구안에 대해 “2021년 법정 최저임금을 금속산업최저임금 안으로 고수한다”라고 밝혔다.

박근형 사용자협의회 직무대행은 제시안 설명에서 “경영권, 시설관리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노조의 요구안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

   
▲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9월 1일 11차 중앙교섭에서 “오늘 사용자협의회의 제시안을 검토하고, 축소교섭을 하자. 서로 노력해서 추석 전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자”라고 당부하고 있다. 신동준

사용자협의회는 노동 3권 보장 제시안에 ‘정당한 쟁의행위’, ‘불가피한 경우 사용 제한’, ‘회사의 출입절차에 따라야’, ‘출입이 제한’, ‘관계기관 판단에 의해’ 등 사법기관이 노동조합을 공격할 때나 쓰는 듯한 표현을 서슴없이 썼다.

사측은 감염병으로부터 보호 제시안에서 ‘사업장 감염병 확산 방지와 확진 노동자에 대해 정부의 재정 지원 범위 내에서 생활 안정 방안을 마련한다’라며, 손 안 대고 코 풀겠다는 식의 탐욕을 드러냈다.

금속 노·사는 정회 뒤 축소교섭에 들어갔으나, 상호 간의 타결 의지와 요구안 쟁점을 확인하는 선에서 첫 번째 축소 교섭을 마쳤다.

금속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는 9월 8일 12차 중앙교섭 열기로 상호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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