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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은 포기 않았다. 긴장 놓지 말아야”금속 경기, 모베이스전자지회 탄압 분쇄 결의대회…“금속노조 중심으로 당당하게 헤쳐가자”
박향주 편집국장, 사진=박향주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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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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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함께 투쟁, 구조조정 박살낸다.”

금속노조 경기지부 조합원들이 6월 10일 오후 경기 수원 모베이스전자 본사 공장에 모였다. 노조 경기지부가 ‘모베이스전자 Mg공장 물적분할 저지, 고용안정 쟁취, 노조탄압 분쇄 경기지부 2020년 투쟁승리를 위한 확대 간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 노조 경기지부 확대 간부와 모베이스전자지회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곽영우 모베이스전자지회장은 “조합원의 단결로 사측 구조조정 시도와 노조탄압에 맞서고 있다”라며 “경기지부 연대에 큰 힘 받아 투쟁을 이어 나간다”라고 집회 참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금속노조 경기지부가 6월 10일 수원에서 ‘모베이스전자 Mg공장 물적분할 저지, 고용안정 쟁취, 노조탄압 분쇄 경기지부 2020년 투쟁승리를 위한 확대 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수원=박향주

모베이스전자(구. 서연전자)는 자동차 스위치류,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한다. 수원과 천안에 공장을 두고 있다. 2019년 9월 서연으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인수한 모베이스가 최대 주주가 되었다. 한 달 뒤, 고용불안 위협에 옛 서연전자노조 조합원들은 금속노조 경기지부 모베이스전자지회로 조직전환을 감행했다.

노조 모베이스전자지회에 따르면 사측은 지회 요구에 차일피일 상견례 날을 늦추었다. 2019년 12월 31일 사측이 천안공장 설비 반출을 시도했다. 지회 조합원들은 막았다. 지회는 2019년 11월 19일 노사가 맺은 고용합의서를 들이밀며 항의했다. 농성을 벌이며 계속 교섭을 요구했다.

사측은 사과는커녕 희망퇴직을 꺼냈다. 교섭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곽영우 지회장은 “회사가 금속노조를 인정하지 않은 채 교섭을 거부하더니 수원공장 희망퇴직을 요구했다”라며 “결국 지방노동위원회까지 갔고 그제야 회사가 금속노조와 단체교섭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사측은 단체교섭을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신소재 마그네슘공장 물적 분할을 시도했다. 곽영우 지회장은 “사측은 한 마디 얘기 없이 4월 28일 Mg공장 물적 분할을 공시했다”라며 “금속노조가 끈질기게 싸운 결과, 교섭이 열렸고 6월 8일 회사가 분할 결정을 철회했다”라고 설명했다.

   
▲ 곽영우 지회장이 6월 10일 오후 ‘모베이스전자 Mg공장 물적분할 저지, 고용안정 쟁취, 노조탄압 분쇄 경기지부 2020년 투쟁승리를 위한 확대 간부 결의대회’에서 “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모베이스 자본의 행태를 보면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 긴장을 놓지 말자. 투쟁하지 않으면 노동자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경기지부 모든 조합원이 기억해야 한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수원=박향주

곽영우 지회장은 “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모베이스 자본의 행태를 보면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곽 지회장은 “긴장을 놓지 말자. 투쟁하지 않으면 노동자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경기지부 모든 조합원이 기억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이승열 노조 부위원장은 격려사에서 “금속노조에 잘 오셨다. 지금 제대로 싸워 시작을 잘한다면 모베이스지회는 그 기세와 힘으로 튼튼하게 설 것”이라며 격려했다. 이승열 부위원장은 “모베이스전자 고용안정 쟁취 싸움에 금속노조가 힘을 모으겠다”라고 약속했다.

정구양 노조 경기지부장은 코로나 19 위기를 악용한 사업주들을 비판하며 “금속노조 중심으로 단결해 당당하게 헤쳐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구양 지부장은 “누구도 대신 나서서 해결해주지 않는다. 노동자 스스로 힘으로 임단협과 모베이스전자지회 투쟁을 승리로 만들자”라고 독려했다.

이날 대회에서 6월 11일 결의대회를 여는 김영일 노조 경기지부 현대위아비정규직평택지회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지회는 사측 설비 반출을 막기 위해 5월 23일 새벽부터 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영일 지회장은 “사측은 끊임없이 노동자들을 분열시키고 금속노조 이탈을 조장한다. 모베이스전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한 번 치를 싸움이라면 조합원들과 흔들림 없이 이겨내길 바란다. 금속 모든 사업장의 문제다. 경기지부 사업장 모두 구조조정 대응 태세를 갖추자”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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