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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앙교섭 시작21일,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 상견례…감염병으로부터 보호 등 요구안 변경
박재영, 사진=신동준, 편집=신동준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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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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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2020년 중앙교섭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각 지부와 지회도 4월 20일 133차 노조 중앙위원회에서 수정한 교섭 요구안을 전달하고 임단협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속노조가 4월 21일 서울 중구 정동 노조 회의실에서 2020년 1차 중앙교섭을 열고,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 상견례를 했다. 노조는 133차 중앙위원회에서 수정한 교섭 요구안을 전달했다. 사용자협의회는 교섭 전날 요구안을 바꾼 사실에 난색을 표했다.

   
▲ 금속노조가 4월 21일 서울 중구 정동 노조 회의실에서 2020년 1차 중앙교섭을 열고,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 상견례를 하고 있다. 신동준

노조는 올해 중앙교섭 요구안으로 ▲금속 산업 최저임금 통상시급 1만 원 ▲노조파괴 대응 노동 3권 보장 ▲감염병으로부터 보호 등을 제시했다.

사측 교섭 대표를 맡은 박근형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장 직무대행은 교섭을 시작하며 “갑작스레 바뀐 요구안에 당황했지만, 전대미문의 감염병 사태 속에서 노조의 입장을 이해한다. 사용자도 고민해야 할 요구라 판단했다”라며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하겠다”라고 인사했다.

   
▲ 박근형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장 직무대행이 4월 21일 1차 중앙교섭에서 “갑작스레 바뀐 요구안에 당황했지만, 전대미문의 감염병 사태 속에서 노조의 입장을 이해한다. 사용자도 고민해야 할 요구라 판단했다.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하겠다”라고 인사하고 있다. 신동준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는 한국 사회 변화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를 향한 노사 간의 통 큰 논의를 당부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추가한 감염병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라는 요구는 노사가 함께 뛰어넘어야 할 사람의 생명 문제다. 요구안 변경 시점 등 형식을 따지지 말고 노사가 함께 대처해야 한다”라고 추가 요구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노조는 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임을 고려해 고용안정위원회와 고용안정 기금 설치 요구를 철회했다”라고 설명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노사가 함께 의제를 만들고 미래를 대비하자”라며 노사가 교섭에 진지하게 임하자고 당부했다.

   
▲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4월 21일 1차 중앙교섭에서 “추가한 감염병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라는 요구는 노사가 함께 뛰어넘어야 할 사람의 생명 문제다. 요구안 변경 시점 등 형식을 따지지 말고 노사가 함께 대처해야 한다”라고 추가 요구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신동준

노조는 2018년 합의한 <산별임금체계 및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전국단위 금속산업노사공동위원회>가 실제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사용자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사용자협의회는 다음 교섭 전까지 노사공동위원회 위원을 선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노조와 사용자협의회는 교섭 운영 원칙을 확인하고 상견례를 마쳤다.

금속노조 2차 중앙교섭은 오는 4월 28일 열기로 했다. 장소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노조 사무실에서 열되, 진행은 사측에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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