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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재벌, 80년 무노조 경영 꿈 깨라”삼성전자서비스지회, 집단교섭·노조 활동 보장 요구, 파업 상경 투쟁…“반드시 2019년 단협 쟁취”
박재영, 사진=신동준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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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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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들이 8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전면 파업을 벌였다. 지회 전체 조합원들은 5일 서울로 올라와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1박 2일 밤샘 투쟁을 이어갔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8월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집단교섭 쟁취, 노동조합 활동 보장, 정찬희 복직, 2019 단협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결의대회에 앞서 논현역에서 삼성전자 사옥이 있는 강남역까지 행진하며 ‘노조파괴·국정농단 범죄자 이재용 처벌’을 촉구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지난 3월부터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교섭을 벌이고 있다. 지회는 삼성전자서비스가 직접 고용하지 않아 ‘삼성전자서비스씨에스’라는 자회사에 고용된 콜센터 노동자들까지 참여하는 집단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들이 8월 5일 서울지하철 7호선 논현역에 모여 ‘집단교섭 쟁취, 노동조합 활동 보장, 정찬희 복직, 2019 단협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여는 삼성전자 본사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지회 조합원들은 8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전면 파업을 벌이고 서울로 올라와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1박 2일 밤샘 투쟁을 벌였다. 신동준

 

   
▲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들이 8월 5일 강남역 사거리 CCTV 철탑 위에서 ‘복직과 이재용 처벌’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 씨에게 힘을 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동준

 

   
▲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8월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연 ‘집단교섭 쟁취, 노동조합 활동 보장, 정찬희 복직, 2019 단협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각 지회, 분회 깃발이 대회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신동준

 

   
▲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들이 8월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앞 ‘집단교섭 쟁취, 노동조합 활동 보장, 정찬희 복직, 2019 단협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신동준

삼성 재벌은 별도 법인이라는 이유를 대며 집단교섭을 거부하고 있다. 삼성 자본은 노조 활동을 보장하라는 요구에 오히려 협정근로자 지정 등을 요구하며 단체협약 개악 안을 들이밀고 있다. 삼성은 노조파괴 과정에서 해고한 정찬희 조합원 복직도 거부했다.

지회는 이에 대해 “AS 업무는 소비자 요구를 접수하는 콜센터 업무부터 현장 수리업무까지 하나의 과정을 이루는 동일 직군이다. 이런데도 삼성은 콜센터만 자회사로 분리해 고용하더니 집단교섭마저 거부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승열 노조 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삼성 자본이 시간 끌기로 노조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승열 부위원장은 “5개월 넘게 교섭하고 있지만, 삼성 자본은 겉으로 노조를 인정한다면서 뒤로는 일부러 시간을 끌며 어떻게 하면 노조가 제풀에 나가떨어질까 궁리하고 있다. 삼성 자본은 아직도 80년 무노조 경영이라는 허황한 꿈을 꾸고 있다”라고 날을 세웠다. 

   
▲ 8월 5일 ‘집단교섭 쟁취, 노동조합 활동 보장, 정찬희 복직, 2019 단협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자신을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전국 최초 유일 여성 조직부장’이라고 소개한 충청지회 유성센터분회 석가영 조직부장이 “많은 여성 조합원이 함께 투쟁해 삼성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자”라고 결의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신동준

 

   
▲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들이 8월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앞 ‘집단교섭 쟁취, 노동조합 활동 보장, 정찬희 복직, 2019 단협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국정농단-노조파괴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처벌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동준

 

   
▲ 8월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앞 ‘집단교섭 쟁취, 노동조합 활동 보장, 정찬희 복직, 2019 단협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몸짓패 공구가방 조합원들이 몸짓 문선공연을 하고 있다. 신동준

 

   
▲ 윤종선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비상대책위원회 의장(서울지회장)과 각 지역지회장들이 8월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앞 ‘집단교섭 쟁취, 노동조합 활동 보장, 정찬희 복직, 2019 단협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2019년 단협을 반드시 쟁취한다고 결의하고 있다. 신동준

 

   
▲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들이 8월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앞 ‘집단교섭 쟁취, 노동조합 활동 보장, 정찬희 복직, 2019 단협 투쟁 승리 결의대회’에서 2019년 단협투쟁 승리를 쟁취하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신동준


“여성노동자, 삼성 바꾸고 세상 바꾼다”

자신을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전국 최초 유일 여성 조직부장’이라고 소개한 충청지회 유성센터분회 석가영 조직부장은 “많은 여성 조합원이 함께 투쟁해 삼성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자”라며 결의를 높였다.

윤종선 삼성전자서비스비상대책위원회 의장(서울지회장)은 투쟁사에서 “오늘 삼성그룹의 모든 노동자는 물론 노조 서울지부 신영프레시젼과 신도리코분회 동지들이 함께하고 있다. 우리는 연대하고 함께 싸우고 있다. 무노조 철옹성 삼성 안에서 2019년 단협투쟁 승리를 쟁취하자”라고 결의를 높였다.

결의대회를 마친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민주노총과 민중공동행동이 주최한 ‘끝내자, 재벌체제. 끝내자, 노조파괴. 삼성 재벌 규탄 문화제’에 참여했다.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민중공동행동 재벌체제청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문화제를 여는 대회사에서 “지난해 삼성 자본 세습자 이재용이 구속됐을 때 모든 언론과 경제학자들은 나라 경제가 망하고 한국 사회 근간을 흔드는 재앙이라고 떠들어댔다”라고 지적했다.

   
▲ 민중가수 박준 동지가 8월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연 ‘끝내자, 재벌체제. 끝내자, 노조파괴. 삼성 재벌 규탄 문화제’에서 열띤 노래공연을 하고 있다. 신동준

 

   
▲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들이 8월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연 ‘끝내자, 재벌체제. 끝내자, 노조파괴. 삼성 재벌 규탄 문화제’에서 공연하는 노래에 맞춰 손팻말을 흔들고 있다. 신동준

 

   
▲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 대구경북지회 대구콜센터분회 몸짓 패 ‘따르릉’ 조합원들이 8월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연 ‘끝내자, 재벌체제. 끝내자, 노조파괴. 삼성 재벌 규탄 문화제’에서 몸짓 공연을 하고 있다. 신동준

윤택근 부위원장은 “삼성 재벌의 노조파괴 문건이 발각되자 이재용은 180조 원을 투자해 일자리 4만 개를 만들겠다고 떠들더니, 이번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들통나자 130조 원을 투자하겠다며 마치 대한민국 경제를 자신이 책임지는 것처럼 뻔뻔하게 떠들었다”라고 비판했다.

윤택근 부위원장은 “재벌총수가 저지른 범죄를 엄하게 처벌해야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 수 있다. 민주노총이 앞장서 3대 넘게 부를 대물림하는 재벌 독식 체제를 멈추겠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벌인 문화제에서 삼성전자서비스 대구경북지회 대구콜센터분회 몸짓 패 ‘따르릉’과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밴드 ‘밧데리’가 직접 준비한 공연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문화제까지 마친 지회 조합원들은 본사 앞에서 밤샘 농성 투쟁을 이어갔다.

이튿날 8월 6일 아침 지회 조합원들은 강남역 사거리 CCTV 철탑 위에서 ‘복직과 이재용 처벌’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 씨를 찾아 응원하며 1박 2일 투쟁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전면 파업 이후 지회별 파업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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