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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용역 깡패 투입 시 현대차·울산지부 총파업[4신 현대중공업 주총 저지 투쟁] 파업 경고 기자회견…“금속노조는 하나, 현중 물적 분할 끝까지 함께 막는다”
성민규, 사진=임연철, 편집=신동준  |  edit@ilab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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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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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현대중공업지부가 농성 중인 한마음회관에 공권력과 용역 깡패를 투입하는 즉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측은 주주총회 시간과 장소를 11시 10분 울산대학교 체육관으로 바꾼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을 통해 알렸다.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5월 31일 8시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용역 깡패와 경찰력 투입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아침 일찍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공권력과 용역 깡패가 농성장을 침탈할 경우 현대자동차지부와 울산지부가 즉시 파업에 돌입하고 조합원 집결 지침을 내리기로 했다.

   
▲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5월 31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사측이 공권력과 용역 깡패를 현장에 투입하면 금속노조 울산지부와 현대자동차지부가 즉시 파업에 돌입하고, 주총 저지를 위한 보다 강력한 투쟁을 벌이겠다”라고 선포하고 있다. 울산=임연철

 

   
▲ 경찰과 현대중공업 사측이 동원한 용역 깡패들이 5월 31일 한마음회관 주변을 포위하고 있다. 울산=임연철

김호규 노조 위원장은 “사측이 공권력과 용역 깡패를 현장에 투입하면 금속노조 울산지부와 현대자동차지부가 즉시 파업에 돌입하고, 주총 저지를 위한 보다 강력한 투쟁을 벌이겠다”라고 선포했다.

김호규 위원장은 “노동자들은 평화를 원한다. 하지만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만은 결코 인정할 수 없어 어렵고 힘든 결정을 내렸다”라며 “울산시민이 현중 노동자들과 한마음이 돼 물적 분할을 반대하고 있어 파업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밤새 농성장을 지킨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금속노동자는 하나다’라는 산별노조 정신에 따라 현대중공업 농성장을 끝까지 함께 지키겠다고 결의했다.

   
▲ 하부영 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은 5월 31일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에서 “금속노조는 약속은 지키고, 한다면 한다는 투쟁 역사와 전통이 있다. 농성장 침탈 시 현대차 울산공장 총파업을 시작으로 전 조합원 한마음회관 집결 지침을 내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노조 지부장들과 임원들이 총파업을 경고하고 있다. 울산=임연철

 

   
▲ 5월 31일 현대중공업 사측 관리자들과 용역 깡패들이 현중지부 조합원들에게 한마음회관 퇴거를 요구하고 있다. 울산=임연철

하부영 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은 “금속노조는 약속은 지키고, 한다면 한다는 투쟁 역사와 전통이 있다. 농성장 침탈 시 현대차 울산공장 총파업을 시작으로 전 조합원 한마음회관 집결 지침을 내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사측은 아침 7시께 용역 1천여 명을 한마음회관 주변에 배치하고 주주총회를 열겠다며 노조에 퇴거를 요구했다.

노조 조합원들은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 저지를 위한 결사 항전을 다짐하며 한마음회관 진입로를 봉쇄한 채 용역과 대치하며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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